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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에게 이번 첼시전은 두가지 중요한 의미가 있다. 하나는 비록 우승은 힘들지만 끝까지 맨유의 자존심은 지키려는 결의이고 두번째는 40일여를 남긴 월드컵에서 붙게될 프랑스의 두 주전선수와 맞붙으면서 월드컵 모의고사를 치룬다는 것이다. 이 와중에 갈라스와 마케렐레가 박지성에 대한 칭찬을 늘어놓아 귀추가 주목된다.
오늘 12시30분(이하 현지시간)에 맞붙게 될 프랑스 국가대표 마케렐레와 갈라스가 박지성은 프랑스전에서도 조심해야할 요주의 인물로 지목하면서 좋은 선수라고 평했다.
윌리엄 갈라스는 27일(이하 현지시간) 첼시의 트레이닝센터 코벰에서 가진 골닷컴코리아(www.goal.com/kr)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에 아는 선수가 없다고 말했으면서도, 맨유의 박지성을 아느냐는 질문에는 그가 한국선수였냐라고 반문하며, 그는 정말 좋은 선수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경기에서 최소한 비기면 리그 우승을 확정짓는 첼시와 2위 맨유와의 경기는 분명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프랑스의 국가대표 마케렐레 또한, "맨유에서 뛰는 박지성을 잘 알고 있다. 프랑스를 골치 아프게 할 인물이다" 라고 말하면서, 그에 대한 경계심을 표출했다. 그는 또 예상을 하긴 힘들지만 월드컵에서 프랑스가 한국을 꺾을 것이라고 말하며 우선 눈앞에 닥친 맨유의 경기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다음으로 한때 아인트호벤 시절 동료였던 로벤은 박지성은 경이로운 선수라고 말하면서 언제나 열심히 하는 선수였다고 회상했다. 그렇지만 첼시가 오늘 우승을 확정짓기 위해서는 맨유를 꼭 이기고 싶다고 말하며 그와 이번 경기를 통해 만나게 된것에 기쁘다고 언급했다.
맨유는 지난해11월 올드트레포드에서 불가능해보이기만 했던 첼시를 처음으로 패배시키면서 무적 첼시가 흔들리게된 원인을 제공했었다. 때문에 오늘밤 벌어지는 리턴매치서 첼시는 맨유 앞에서 우승축배를 들고싶은 마음이 간절할 것이라 예상된다.
현지방송 첼시TV는 경기 하루전부터 특집방송을 결성하면서 벌써부터 우승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고 첼시 주변은 아침부터 떠들석하다. 첼시의 구단주인 로만아브라모비치는 하루전에 스템포드브릿지에서 벌어진 트레이닝까지 지켜보면서 선수들을 독려했고, 첼시선수들은 홈에서의 마지막 경기에서 꼭 승리를 결정짓고 싶다며 결의를 다졌다. 오늘 경기는 이나저나 프리미어리그의 백미가 될 것이라고 예상된다.
(서민지=런던 minji.seo@go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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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그냥 예의상 멘트인데 칭찬 릴레이.. (독점) 까지야 ;;;
역시 로벤이 가장 나이가 많아보여 ;
그냥 골닷컴도 아니고 골닷컴코리아 -_-;
로벤 지단연배 같다 ㄱ-;;
지단보다는 젊어보임..요즘 지단은 거의 할배던데ㅠㅠ
썬그라스낀거 마켈레레 인가 갈라스인가?> ㅜ.ㅜ 얼구리 구분이안가.. 암튼 멋지네용^^. 요즘은 흑인들한테 끌려끌려 ㅋㅋㅋ
그가 한국선수였냐라고 반문하며
한국에 아는 선수가 없다고 말했으면서도, 그가 한국선수였냐라고 반문하며 : 갈라스 대박이다.
로벤 왜이렇게... 크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