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 에너지/화학/2차전지 강동진]
태양관 산업(Overweight)
<태양광, 반등의 서막>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미국 태양관 산업 관련 규제 변화는 오히려 긍정적일 가능성 높음
미국 태양광 산업에 중요한 규제(또는 제도)는 1)대중국 규제, 2)투자세액공제(Investment Tax Credit), 3)AMPC. 이 중 대중국 규제는 오히려 강화될 가능성 높음. 투자세액공제는 현재 ‘33년까지 30%이나, 트럼프 정부가 예산감축을 위해 이 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음. 이 경우 미국 태양광 설치 수요는 단기간 상향조정될 가능성 큼. AMPC는 전반적으로 유지 기조. 북미 태양광 사업 여건 개선 가능성 높음
■미국 태양광 모듈 공급과잉 점차 해소. DCA 중요성 높아짐에 따라, 셀 중요성 높아질 것
미국 태양광 수입 물량 급감. 공급과잉 점차 완화 전망. 미국 태양광 수요 올해 50GW 전망. 미국내 모듈 생산능력 25GW에 불과하며, 미국 모듈 수입 수요는 여전히 존재할 것. 비중국 폴리실리콘 수요 역시 점차 회복 전망. AD/CVD를 감안하더라도 여전히 수입 모듈 가격의 경쟁력이 높아, 미국산 모듈 DCA가 더욱 중요해질 전망. 이는 셀 업체에 기회. OCI홀딩스, 미국내 셀/웨이퍼 증설시 수직계열화로 안정적 사업구조 갖춤과 동시에 미국 공급망에서 핵심적 역할 기대
■중국 업체들도 감산 시작. 점진적 공급과잉 해소에 기여할 전망
‘24년 12월 중국 30개 이상 주요 태양광 기업들 자발적 생산능력 조정 프로그램에 합의. Bloomberg에 따르면, 이들은 OPEC과 같이 기업들의 생산능력, M/S 그리고 시장 수요를 고려하여 Quota를 받는 방식을 유력하게 검토 중. 이후 전세계 최대 폴리실리콘 3사 감산에 따른 폴리실리콘 가격 반등. 중국 정부도 에너지 효율 규제 및 수출 환급세 인하(13% ->9%) 등 의지 피력. 점진적 공급과잉 해소에 기여 전망
■AI 전력수요 급증. Scope3 탈탄소 요구 강화. 전력 수요 고성장 전망. 한국도 태양광 중요성 더욱 상승
주요 Big Tech 기업들의 전력수요 고성장. 특히, Microsoft는 최근 리포트에서 주요 공급사에게 ‘30년까지 무탄소 전원 사용을 명문화. 주요 Big Tech 기업들은 Scope3 탈탄소에 적극적. 이에 따라, 전력수요 증대는 직접적인 Data Center향뿐만 아니라, 이들 공급망에 위치한 기업의 제조 단계까지 광범위한 영향 미치게 될 것. 재생에너지 수요 고성장 기대. 반도체를 비롯한 한국 기업들도 이에 영향권. 한국 산업용 전력 요금이 184원/kWh까지 상승하면서 태양광의 Grid Parity가 가속화. 직접 PPA를 통한 전력 조달 수요로 국내 시장도 정부 정책과 관계 없이 고성장 전망
■천연가스 가격 및 전력 요금 상승. 태양광 경제성 부각될 것
미국, 유럽을 중심으로 천연가스 가격이 크게 상승. 향후 미국 LNG 수출 Capa 2배 이상으로 확대 기대. 미국내 Feed Gas 수요 급증으로 천연가스 가격 상향 안정화 전망. LNG 비중 상승으로 전세계 천연가스 가격 동조화 심화. 천연가스 가격 상승은 전력요금 상승으로 이어져 태양광 경제성이 더욱 부각될 것
■Top pick: OCI홀딩스, 관심종목: HD현대에너지솔루션, 한화솔루션
태양광 업종 Top pick으로 OCI홀딩스를 제시하며, 관심종목 HD현대에너지솔루션, 한화솔루션을 추천. 여전히 태양광 장기 방향성에 대한 시장의 걱정은 있지만, 우선적으로 폴리실리콘 가격이 반등하면서 센티먼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 또한, 장기적인 수직계열화를 통해 사업기회를 확대할 수 있고 충분한 투자여력을 갖춘 OCI홀딩스가 현 시점에서 가장 매력적인 투자 기회. 향후 미국 모듈가격 반등이 확인될 경우 한화솔루션 적극 매수해도 늦지 않을 것으로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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