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sports-g.com/news/articleView.html?idxno=205730&fbclid=IwAR2Jt6yf3RufdyUxJbFX1UWfxD8N8tpLN9JPGyArVoqkmBXcNdPvFr-t470_aem_Aau5n0kXiygG01h84DXIETkdrUqBiUyCSgr1qffCosHfqY0zw22cJXtcAOas755WSPSOAzB-UUeANrRFA5Iu5Fxh
심동운을 괴롭혔던 것은 전방십자인대였다. 세 번의 수술 과정에서 그는 점점 지치
기 시작했다. 심동운은 "세 번이나 수술을 했는데 또 수술을 해야 한다고 하니 못 하
겠더라. 감독님이 기다려주신다고도 했는데 더 이상은 힘들었다"면서 "긴 시간 재활
을 하면서 지쳤다. 그때는 정말 나만 생각하면서 몸관리를 했는데 수술을 하고 또 재
활을 해야 하니 막막했다. 그리고 그 수술을 받는다고 해서 좋아진다는 보장도 없었
다"라고 말했다.
이어 심동운은 "지금도 다리가 완전히 안 펴진다. 일상생활도 힘들 정도로 부상이 심
각했고 치료도 어려우니 어쩔 수 없이 은퇴했다. 더 선수 생활을 하고 싶어도 그러지
못하는 상황이었다"면서 "매번 수술은 잘 됐다고 하는데 무릎이 다 안 펴지고 완전히
구부려지지도 않았다. 점점 걷다가 뛰고 공도 차면서 진행을 해야 하는데 제대로 걷
지도 못했다. 그 상태에서 또 수술을 하라고 하니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 나이도 있
으니 더 이상 어려웠다"라고 덧붙였다.
심동운은 여전히 무릎 상태가 좋지 않다. 그럼에도 그는 수술을 받지 않았고 이후 점
차 상태가 호전되고 있다고 밝혔다. 심동운은 "지금도 불편하다. 그래도 시간이 지나
면서 점점 좋아지고 있다"면서 "이제 급한 상황에서는 조금 뛸 수 있는 정도는 됐다.
점점 좋아지고 있어서 수술은 하지 않을 계획이다. 나중에는 운동도 할 수 있지 않을
까 기대하고 있다"라며 미소 지었다.
출처: 樂soccer 원문보기 글쓴이: 바이언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