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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은 잘 못하지만 저도 잠안오는 이 밤에 와인이 땡기네요.
제가 지식은 좀 짧지만
여러분들을 위해서 와인에 관한 제가 알고있는 얕은 상식들을 좀 알려드릴게요.
이건 많은 분들이 아실 테지만
레드와인 + 고기요리
화이트 와인 + 생선 / 해산물 입니다.
와인은 냉장고에 넣어뒀다가 마시는게 아니라 상온의 온도를 유지하거나 좀 서늘하게 마셔야 해요.
그래서 와인을 마시기 1-2시간전 창고에서 꺼내서 상온에 두었다가
얼음통에 담그어 서늘하게 마시죠.
손 등으로 와인의 온도가 변하면 안되기에 헝겊으로 싸서 와인을 따르거나 와인통에 둔채로 따르구요.
역시 와인잔을 잡을 때에도 와인잔 허리 밑의 긴 부분을 잡아야 해요.
음 또 샴페인은 보통 파티등에 많이 쓰이잖아요. 그 이유.
샴페인은 프랑스의 champange (샹빤느였나?) 지역에서
그 지역의 특수한 기후와 포도, 그리고 재배법으로 만드는 것이기에
비싸다고 합니다.
프랑스에선 와인이 우리나라 돈으로 천원, 이천원 하는것도 널렸지만
샴페인은 어느 정도 가격이 있기 때문에 (만원 단위) 주로 특별하거나 기쁜일이 있을때 주로 마신데요.
로마시대에는 와인이 (와인이라기보다 술이겠죠) 여자에게 금지였데요.
그래서 외출후에 남편이 아내에게 뽀뽀하는 문화는!
남편이 아내가 와인을 마셨는지 마시지 않았는지 판단하기 위해 뽀뽀를 했다고 하는군요.
그리고 이것도 널리 알려진 상식이긴 한데,
혹시 와인을 세워주지 않고 항상 코르크마개가 젖어있도록 누워서 보관해야된다는 건 많이들 아시죠?
그 이유는
코르크마개가 그대로 있으면 밑부분이 약간 부식? 이 되어 가루처럼 되면서 공기가 통한다고 해요.
그러면 와인이 산화되어서 식초처럼 된다는군요.
그래서 마개가 항상 와인에 젖어있도록 누워 보관하죠.
어떤 사람이 경매장에서 200년된 와인을 3억 주고 샀다가 보관을 못해서 3억짜리 식초가 되었다는군요.
그리고 프랑스사람들이 최고로 치는 요리는
재료를 와인과 함께 요리한 거라고 합니다.
고등학교때 불어시간에 맨날 레스토랑가서 '꼬꼬오뱅 (coco au vin , coco=닭, vin(뱅)=wine) 시키는 장면이 많았는데
닭을 와인에 찐 요리같은거예요.
그 다음으로 쳐주는 음식이 오븐에 구운 음식
그 다음이 튀긴 음식
제일 하찮게 여기는 음식이 삶은 거라네요.
옛날부터 우리 나라가 못살때 한정된 고기로 여러사람이 먹으려고 탕같은 음식이 발달했잖아요. (곰국 등등)
삶은 음식이 못사는 문화로 비롯되는 거라고 하여 잘 안쳐준다고 합니당.
그리고 프랑스사람들이 식사에 초대 받았을때
어떤 음식을 대접받았냐고 하는것보다 어떤 와인을 대접받았느냐에 따라
대접을 잘 받았는지 여부가 판가름 났다고 해요.
음 그리고 혹시 보셨는지 모르겠지만
와인을 따르기 전에 밑이 넙적한 유리병에 와인을 따르는데요.
이것도 설명해드리고 싶지만 잘 모르는 분 있을까봐 그냥 패스할게요.
이상 제 허접한 지식이었구요...
사실 제 얕고 저렴한 상식에서 오늘 본 책 내용을 덧붙였습니다 키키키
참고로 전, 술을 잘 못하고 와인맛도 잘 모르지만
레드와인은 칠레산이 맛있더라구요.
우리가 자주 마시는 프랑스 레드와인의 무겁고 쓴 맛보다는 좀 덜 걸쭉하고 약간 달달해서
저처럼 와인조차 쓰게 느끼는 술 잘 못마시는 여자분들이 마시면 좋을것 같아요.
이상...
밤에 잠 안오는 홀로 외로운 독거인..
우유를 (데워)마시면 설사 하지 않나요? ㅜㅡ
원래 우유-> 설사하는 사람은 데워도 설사하겠지만 굳이 데워마셨다고 안하던 설사를 하진 않아요.
그게 상식인지는 몰랐습니다;; 싸름씨 얘기듣고 어떻게든 자는데 도움될까싶어 마셨어요 ㅎ 이제 자야지~ 다들 좋은 밤 ~^^
지피블루님 생각보다 효과가 엄청 좋답니다. 편히 주무세요 ^^ (그리고 내일 결과 얘기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