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니시우스 주니오르(24·브라질)가 축구 역사상 가장 유명한 골키퍼 중 하나로부터 남자답게 행동하라는 직설적인 충고를 들었다.
호세 칠라베르트(59·파라과이)는 3월27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브라질대표팀 공격수로서 (개인 능력을 통해) 상대를 농락하는 선봉장이면서…”라며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에 대해 말했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는 ▲2021-2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영플레이어상(23세 이하 MVP) ▲2022년 제19회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골든볼(최우수선수) ▲2023년 국제프로축구선수연맹(FIFPro) 월드 베스트11에 빛난다.
그러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는 유럽리그랭킹 2위 스페인 라리가 무대에서 경기장 안팎의 지속적인 인종차별을 겪으며 큰 심리적인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하지만, 호세 칠라베르트는 “축구는 남성적인 스포츠다. 계집애처럼 굴지 마라”며 꾸짖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유럽클럽랭킹 3위, 브라질은 세계랭킹 5위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강팀 주전 포워드로 뛰어난 실력을 발휘하여 수비를 무력화시키는 만큼 좌절감을 느끼는 약팀 팬덤의 야유와 인신공격은 견뎌야 하는 것’이라는 얘기다.
호세 칠라베르트는 ▲국제축구연맹(FIFA) 100주년 기념 위대한 125인 ▲국제축구역사통계연맹(IFFHS) 선정 레전드 48명 ▲영국 월간지 ‘월드 사커’ 선정 역대 최고 선수 TOP100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 아메리카 역사적 드림팀 멤버다.
그러나 남미축구 대선배의 조언에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는 정신적으로 크게 흔들리고 있다. 최근에는 ‘인종차별적인 모욕에 지쳐 선수 생활을 그만둘 수 있다’는 조기 은퇴 가능성까지 밝혔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는 2022·2023 스페인 라리가 베스트11이다. 이적시장 전문매체 ‘트란스퍼마르크트’는 “월드 넘버원 레프트윙이자 세계에서 4번째로 가치 높은 축구선수”로 평가하고 있다.
https://v.daum.net/v/202403310803015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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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축구 전설 “비니시우스 그만 좀 징징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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