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 그의 트레이드마크가 된 민대머리 인물군상의 전형을 통해
절제된 언어로 사회에서 느끼는 개인의 고독감, 익명성 등의 감정을 형상화했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서 禪家와 道家에 공감한 팡리쥔은
이제 조화와 섭리를 받아들여 더욱 확장된 화면을 보여주고 있다.
때로는 영광스러운 듯도 하고 때로는 불행한 듯도 하지만,
인간을 초월하는 거대한 섭리 안에 그 모든것은 거부할 수 없는
하나의 운명이자 조화일 뿐이었다.
그의 그림은 윤회의 업과 초월 사이를 왔다갔다 하고 있다.
하지만 분명 그는 승화된 해탈의 세계를 엿보는 듯하다.
물 속에서 헤엄치던 물고기들은 점차 오색찬란한 깃털의 새들로 환생하더니
힘찬 날개를 얻은 새들은 그모습이 아득해질 때까지 멀고 먼 하늘로 날아갔다.
건달들은 그 가뿐하고 찬란한 비행에서 해방을 얻는다.
최근 작품 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얼굴이 사라졌다.
하나 같이 고개를 돌리고 서 있다.
관객을 바라보았던 조롱 섞인 얼굴이 고개를 돌려 그림 속에 펼쳐진
넓은 푸른 바다,하늘,혹은 빛을 향해 두 손을 뻗거나 달려나간다.
작가가 바라보는 '이상'을 관객이 함께 바라볼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는 작가의 의도로.
이들 바다,하늘,구름과 같은 열린 공간은
바로 내면적 갈등을 분출시키는 도구로 작용하고 있다.
장미빛 미래에 대한 이상주의가 무너지고,
보다 개인주의적이고 차디찬 시선으로 바라본 개혁개방 이후의 중국의 모습.
그러나 팡리준은 다시 한번 새로운 희망을 찾아 나서는 현대인의 모습에 주목하고 있다.
그의 그림은 윤회의 업과 초월 사이를 왔다갔다 하고 있다.
하지만 분명 그는 승화된 해탈의 세계를 엿보는 듯하다.
물 속에서 헤엄치던 물고기들은 점차 오색찬란한 깃털의 새들로 환생하더니
힘찬 날개를 얻은 새들은 그모습이 아득해질 때까지 멀고 먼 하늘로 날아갔다.
건달들은 그 가뿐하고 찬란한 비행에서 해방을 얻는다.
최근 작품 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얼굴이 사라졌다.
하나 같이 고개를 돌리고 서 있다.
관객을 바라보았던 조롱 섞인 얼굴이 고개를 돌려 그림 속에 펼쳐진
넓은 푸른 바다,하늘,혹은 빛을 향해 두 손을 뻗거나 달려나간다.
작가가 바라보는 '이상'을 관객이 함께 바라볼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는 작가의 의도로.
이들 바다,하늘,구름과 같은 열린 공간은
바로 내면적 갈등을 분출시키는 도구로 작용하고 있다.
"내가 관심 있는 것은 언제나 사람과 사람의 상태이다.
만약 나더러 완전히 유미주의적인 미술을 하라거나
미술사적인 각도에서 어떤 미술을 하라고 한다면,
그러니까 사람의 상상력이 얼마나 풍부한지를 보여달라고 한다면,
나는 그런 예술에는 전혀 흥미가 없다.
내가 얻은 기쁨과 상처는 모두 사람에게서 온 것이기 때문이다."
“전 세계의 아이들은 엄마 뱃속에서 태어나는 순간까지
비슷한 영양분을 흡수하며 비슷한 환경에서 자란다.
모든 아이들이 제일 처음 내뱉는 ‘엄마’ ‘아빠’란 단어 역시 매우 흡사하다.
"예술가의 독립성을 지키는 것이 나의 필생의 과제라고 생각한다.
권력·제도 그리고 시류와 유행으로부터 독립하는 것이다.”
그러나 자라면서 어떤 아이는 공산주의의 전사가 되고,
어떤 아이는 나치의 병사가된다.
누구는 자선가로, 누구는 소매치기, 강도로 성장하는 것이다.
정말 미스터리한 일이라고 생각했다.
언제 아이들의 운명이 정해지는지 알 수 없었다.
심지어 태어나는 그 순간부터 운명이 정해지는 일도 있다.
그래서 이러한 궁금증을 담아 작품을 만들었다.
작업을 할 때, 인간의 가장 처음 모습이야말로 사람을 감동시킬 수 있다는 생각도 들었다.
관객들이 작품을 감상할 때 이 아이들이 자신의 그림자인 것 같다는 느낌을 받게 될 테니까. .”
" 고여 있는 것은 슬프다 "
"내가 관심 있는 것은 언제나 사람과 사람의 상태이다.
만약 나더러 완전히 유미주의적인 미술을 하라거나
미술사적인 각도에서 어떤 미술을 하라고 한다면,
그러니까 사람의 상상력이 얼마나 풍부한지를 보여달라고 한다면,
나는 그런 예술에는 전혀 흥미가 없다.
내가 얻은 기쁨과 상처는 모두 사람에게서 온 것이기 때문이다."
"예술가의 독립성을 지키는 것이 나의 필생의 과제라고 생각한다.
권력·제도 그리고 시류와 유행으로부터 독립하는 것이다.”
출처 : 이보연 의 『이슈 , 중국현대미술』& 기사 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