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발원지 (검룡소.儉龍沼) 환종주
들머리 & 날머리를 어디로 할까 고민하다
태백시를 경계로 하는 대간길과 금대지맥길을 들,날머리로 하여
약 55km거리로하여
한강발원지 (검룡소) 환종주 길을 만들어 본다.
검룡소▼
▽용이 꿈틀대며 올라가는 모습의 끝에 머리인 소(샘)가▲
검룡소
검룡소(儉龍沼)는 강원도 태백시 창죽동에 있는 분출수로 대덕산과 금대봉(해발 1418m)사이에 있는 800m 고지에 있는 소(沼)로
길이 497.5km에 이르는 한강(민족의 젖줄)의 발원지이다.
금대봉 기슭 제당굼샘과 고목나무샘, 물골의 물구녕 석간수와 예터굼에서 솟아나는 물이
지하로 스며들어 이곳에서 다시 솟아난다고 알려졌다.
1억 5천만년 전 백악기시대에 형성된 석회암 동굴의 소로써,
하루 2천여톤 가량의 지하수가 용출되고, 수온은 사계절 항상 같다.
1987년 국립지리원이 공식 인정한 발원지이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 "우통수(于筒水)는 오대산 서대(西臺)에서 솟아나는 샘물인데, 곧 한강의 근원이다."고 기록되어 있다.
소의 물은 오대천보다 좀 더 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해오는 이야기.
검룡소의 전설은 서해의 살던 이무기가 용이 되려고 강줄기를 거슬러 올라와 이곳에 머무르고 있다는 전설이 있다.
물이 솟아오르는 굴 속에 검룡(이무기)이 살고 있다 해서 ‘검룡소(儉龍沼)’라 이름 붙였다.
바쁜 일정 중에 계획에 없던 주말 시간이 생긴다
거무내미와 함께 산행을 한다.
2015. 5.30
태백에서 4시에 만나 들머리 숙암2교에 도착하여
길도없는 산길을 개척한다
숙암2교 들머리
5시 정도 되었나
어슴프레 한 여명이
다리에서 배추 밭 중앙을 가로 질러 숲속으로 들어가니
희미한 산길로
1077봉 ▽
어두침침한 정글에서 앞서가는 거무내미
넝쿨식물이 엉기성기한 봉이다 급 좌회전하여야
우측(직진형태)으로 진행하면 대형?
1130봉 정상 못미쳐 바람개비를 따라서
바람개비가 초승달 " (" 형으로 배치되어 있는데 마지막 바람개비에서 대간길에 접속한다
거무내미가 산 이름을 지어주었다
"귀네미봉"
광동댐▽
두타,청옥, 고적대를 배경 삼아서
귀네미골▲
▽ 마지막 바람개비 좌측의 대간길
빗방울이 하나,둘, 셋.....
▲ 환선봉 뒤쪽의 전망대에서 본 바람개비와 대이리 계곡 ▼
몸이 너무 무겁다.
2달여 관리를 안 하여서
쉬다,쉬다를 계속하니 진도가 안 나간다.
거무내미는 너무 즐겨서 힘들어 하고
여기도 한반도 지형?▼
몸이 힘들어 하여 삼수령에서 산행을 마무리한다.
신기하게도 비도 살살 뿌려주어 핑게도 만들어 주고
도상거리 : 24km, 이동거리: 25.3km
한강 발원지 환종주 코스를 완성하지는 못 하였지만
절반만 으로 만족을
2015. 6.28. 일요일
차 한대를 숙암2교에 갔다 놓고
05:00 산행 시작
피재(삼수령)에서 부터 금대봉까지 대간길을 따라
천의봉(매봉산)오르는 길에 운해가 장관이다
멋진 장면을 보려고 불이나게 헥헥대며 올라간다
매봉산 뒷쪽 전망대의 그림
장관이다
시시각각 변하는 그림들
강원도 사람한테 감자 먹으라고 하면 욕이라나
감자 1개씩 묵는다.
운해를 뒤로 하고 비단봉으로 향한다
창죽동의 운해도
바람의 언덕에 새로 생긴 돌맹이
비단봉 오르는 길 ▽
비단봉에서의 함백산 방향 조망도 괜 찬은데 영~~
수아밭령
양대강 발원지 안내판
거무내미랑 양대강 환종주 코스중 먼저 한강 발원지 환종주 코스 개척중인디
금대봉
한강 발원지 주봉
두문동재에서 대덕산 코스는 생태,경관 보존 지역이라
아자씨들 출근하기 전에 후딱 진행한다
(태백시청 홈 페이지에서 사전 신고 후 통행가능 지역)
금대봉을 내려서며
고목나무 샘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다
어쩌면 이 샘이 한강 발원지 일 수도 있겠다.
(바가지 또는 컵이 있어야 식수 보충 가능하다)
분주령
산행오신 분께 부탁 둘이서
대덕산 정상에서
혹시나 하여 가져간 삼각대를 사용한다.
대덕산을 지나 본격적인 강원도 오지의 산행 맛을 만끽하며
진행한다.
야생화가 즐비 하다만 즐길 기분은 아니다.
보이는 철탑 방향으로 진행한다
펑퍼짐한 안부로 등로가
알면서도 한참을 헤매인다.
철탑을 보면서 직진하여야 하나
또 헤매고
철탑을 지나 통신탑에서 임도를 만나다
마루금으로 진행(알아서)해도 되나 임도를 따라
▲ 좌측의 능선으로 올라가야 마루금인디 거무내미가 시그널 한장 걸어 놓고
▼ 올라가면 매봉산(1127)이라네
(빌려온 사진)
넘 힘들어 BY-PASS
노란 산불감시 초소 뒤
그늘에서 민생고를 해결한다.
경계 표지판 뒤 배추밭으로
이렇게 라도 보이면 좀 시원한데▼
삼각점
먹음직한 산딸기(일명 산사자: 정력제?)
얼마나 태클을 걸어쌓는지 지겹기만 하다
삼각점을 지나 다음 봉오리를 오르는데
허벅지 근육이 뭉쳐서 경련이 온다.
쉬고, 또 쉬고 할 수 없이 알약을 하나 먹는다.
비상용으로만 가지고 다녔는데 먹어보기는 처음이다
효과는 있더라.
임도를 만나 삼봉산에 오른다
힘든 길에 대한 보상 좀 받자나 어쩌자나
그려 좀 편한 길로 가자
약 1.2km 정도가 더 길다.
지나온 능선들이
삼봉산을 다녀온다.
삼봉산에서 후진하여 통신탑에서 좌측(마루금으로 올라오면 우측)으로 진행한다.
마루금이 나름대로 뚜렷하여 진행하는 데는 무리가 없다.
대덕산에서 삼봉산 오는 길에 비하면 무지 좋다
시그널 작업도 하였지만 산림청 빨간 리본을 따르면 무난하다.
△때이른 메밀꽃 당연히 아니다.
묵은 밭에서 잘도 자란다.
바람이 살살 불어 국가 세금도 더블로 내며
이후부터는 고속도로로 진행한다.
귀네미골의 바람개비(우측)와 광동댐(좌측)이 보인다.
코스를 마무리 한다.
들머리 구간은 그런데로 어렵지 않지만
대덕산 이후는 숲과, 덩쿨, 딸기덩쿨.간벌목등등
태클에 헤딩에 자연이 인간에게 무지막지한 반칙을 한다
경고나 퇴장을 줄 수도 없고 순응하는 수 밖에는
금대지맥 산행기를 보아도 긴 거리를 다닌 산객은 별로 없네
그만큼 험한다는 이야기 겠지
거무내미 아들 군대 간다고 저녁식사 하는데 들러 시원한 거시기 땡기는데
입맛만 다시다가
* 트랙을 저장하지 않고 종료하여
ㅠㅠㅠ 아쉬움만.
첫댓글 낙동강 발원지 환종주도 해야지
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