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봉산(542.9m)·비호산(220m) 산행기
▪일시:
'17년 10월
7일
▪도상분맥거리:
약 13.5km, 기타거리: 약
5.5km
▪날씨:
흐림 뒤 맑음,
17~24℃
▪출발:
오전 9시 9분경 금산군 금산읍 양지리 삼거리
장령지맥 월봉산에서 동쪽으로 분기하여 구룡고개,
비비미재, 비호산, 237m봉을 경유하여 기사천이 봉황천에 합수하는 지점까지 도상 약
13.5km인 산줄기가 있는데,
이름 붙은 산은 비호산밖에 없어 비호분맥이라 부르기로 한다. 8시경 집을 출발, 차를 몰고 금산군 금산읍 양지리 와정길·은엉정길 갈림 삼거리에 차를 세웠다.
(09:09) 서북쪽으로 나아가니 왼편에 ‘양지2리노인정’이 보였고, ‘양지교차로’를 지나 ‘상와정’ 마을 갈림길에서 오른편(서북쪽)으로 나아갔다. 이내 갈림길에서 왼쪽 ‘상와정길’로 들어서니 길은 왼쪽으로 휘어 조금 전의 갈림길을 만난다. ‘↑약사기도도량 2km’ 표시판이 보이면서 7분여 뒤 왼편에 약사가 보이는데, 조금 전 표시판에 적힌 이정거리가 잘못 표기된 것이다. 산판길이 이어지더니 3분여 뒤 산판길이 끝나면서 풀숲길이 이어졌다.
<삼거리 기점>
<양지교차로>
<상와정마을>
<약사기도도량>
(09:40) 컨테이너 움막형 암자에 이르니 염불을 외는 스님이 있어 조용히 벗어나니 산길이 이어지는데, 오른편 사면으로 흐릿한 갈림길이 보였으나 서쪽 골짜기로 직진하였다. 간밤에 내린 비에 풀숲이 젖은 관계로 옷과 신발을 적시는데, 조금 뒤 산길이 끝나면서 흐릿한 족적이 보이다가 거의 사라진다. 골짜기를 따라 막바지 서쪽 급사면을 치고 올라 능선(진악분맥)에 닿았고, 오른쪽으로 나아가 언덕을 지나니 길은 급경사 내리막이다. 절개지에서 오른편으로 내려서서 안부의 임도에 닿았는데, 떨어지는 빗물 탓에 지도와 방향을 점검하지 않다가 이제야 지도를 보니 바로 ‘열두봉재’로서, 분기점과 멀어지고 말았다.
<암자 직전의 철통>
<움막형 암자>
<골짜기 상부>
<진악분맥 능선>
<열두봉재>
(10:07) 되돌아 오르기는 마땅찮아 동쪽 흐릿한 산판길로 들어서니 풀숲덤불이 짙은데, 북쪽으로 휘는 데서 되돌아 남동쪽 사면을 치고 올라가니 왼편에 흐릿한 족적이 보이면서 폐묘에 닿았다. 뒤편 사면을 치고 올라 능선(식장지맥)에 닿았고, 왼쪽으로 내려서서 이내 안부에 이르니 ‘식장지맥 여기가 열두봉재입니다 준·희’ 패찰이 걸려 있다. 언덕 왼편 사면길을 나아갔고, 다시 능선에 이르니 오른편에서 흐릿한 능선길이 합류하는데, 아마도 절이나 상와정마을에서 올라온 산길인 듯하다. 참호 자취를 지나 ‘월봉산 543m 대충산사’ 팻말이 걸린 정상에 이르니 표지기가 다수 걸려 있고 바로 비호분맥 분기점이다.
<도상의 열두봉재>
<월봉산 정상>
(10:43) 지맥을 벗어나 동쪽으로 내려서니 이내 흐릿하나 양호한 산길이 이어졌고, 8분여 뒤 왼편의 철제 벤치와 세 개의 철십자가 세워진 데 이르니 금산읍 일원이 조망되었다. 다시 산길을 따르니 1분여 뒤 왼편에서 갈림길이 보이면서 길 흔적은 다시 흐릿해졌다. 급한 내리막을 거쳐 오른편에서 비교적 뚜렷한 갈림길을 만났고, 묘지를 가로질러 왼편으로 갈림길이 보이면서 길은 다시 흐릿해졌다. 절개지에 닿아 오른편 사면을 내려서서 도로(‘양화길’)에 이르니 맞은편에는 절토지가 조성되어 있다.
<흐릿한 분맥길>
<철십자가>
<묘지>
<양화길 고갯마루>
(11:05) 절토지 왼편 사면의 잡목덤불을 헤치고 올라가니 흐릿한 족적이 보였고, 오른쪽으로 흐릿한 갈림길이 보인 뒤 이른 흐릿한 갈림길에서 오른쪽(동북쪽)으로 내려서니 두 개의 무덤에서 길은 끝난다. 되돌아서 다시 이른 갈림길에서 분맥을 가늠해보니 이쪽이 아닌 듯하다. 조금 더 되돌아서 더 흐릿한 갈림길을 따라 남동쪽으로 나아가니 덤불이 빼곡해지길래 오른편 사면을 헤치고 묵밭에 닿았다. 빼곡한 풀숲덤불을 헤치며 2분여 뒤 ‘광일산업’이 자리한 ‘양화길’에 닿아서 분맥을 가늠해보니 절토지가 분맥이 아니라 동남쪽 절개된 능선이 분맥이다.
<분맥>
(11:32) 왼편 절개지를 치고 오르니 동북쪽으로 흐릿한 족적이 잡목덤불 사이로 이어졌다. 조금 뒤 잡목덤불이 빼곡하기에 오른편으로 나아가니 풀숲덤불이 여전하여 이번에는 왼편 사면을 나아가니 흐릿하나마 족적이 보인다. 길 흔적이 다소 양호해지면서 무덤에 닿았고, 덤불을 왼편으로 비껴 농로에 닿은 데 이어 오른편의 포장길에 이르렀다. 여기서 보니 분맥이 어느 쪽인지 가늠하기 어려운데, 오른편 산릉이 분맥인 듯하다. 포장길을 따르다 9분여 뒤 마을 전 갈림길에서 오른쪽(남동쪽) 길로 들어서니 3분여 뒤 포장길은 끝나고 풀숲길이 이어져 능선 안부에 이른다(나중에 보니 분맥이 아니라 지릉이었다).
<덤불지대>
<능선 안부>
(11:58) 왼편 능선으로 오르니 망사담장이 설치되어 있기에 왼편으로 비껴 능선 오른편 묘지에 이르니 흐릿한 산길이 북쪽으로 이어졌다. 2분여 뒤 무덤에 이르니 길 흔적이 흐릿해지면서 잡목덤불이 짙어지기에 지도를 보니 분맥이 아닌 듯하여 되돌아섰다. 다시 묘지에 이르러 남쪽 흐릿한 족적을 따라 내려서니 1분여 뒤 무덤에 닿는데, 오른편으로 비껴 다른 무덤서 내려온 산길에 닿았다. 왼쪽(동쪽)으로 내려서서 밭두렁을 거쳐 포장길에 닿았는데, 분맥을 왼편으로 벗어난 듯하였다. 오른쪽(남쪽)으로 나아가다 갈림길에서 왼쪽(남동쪽)으로 들어서서 고갯마루를 지났는데, 분맥 능선이나 인지하지 못하고 계속 나아갔다. 습지공원이 보이면서 저수지(‘상지말저수지’)가 나오길래 지도를 보니 분맥 오른편이다. 갈림길에서 왼쪽 저수지 둑방을 지나 사거리에서 오른쪽으로 내려섰고, ‘상지말1길’에 닿아 왼쪽으로 나아가 ‘도곡로’에 이르렀다. 왼쪽(북쪽)으로 3분여 오르니 고갯마루이다.
<상지말저수지: 습지공원>
(12:35) 왼편에 ‘해성가든’이 자리한 고갯마루에서 오른편 사면을 올라 이른 묘지에서 왼쪽으로 꺾어 나아갔다. 이내 갈림길에 닿았고, 왼쪽으로 나아가 일렬로 된 묘지를 지나다 보니 분맥이 아니다. 되돌아 갈림길에서 남동쪽으로 나아가니 보다 뚜렷한 산길에 닿고, 왼쪽(동쪽)으로 나아가니 오른편에 밭과 묘지가 보인다. 다음 무덤에 이르니 길 흔적이 흐릿해졌고, 언덕에서 오른쪽으로 꺾어 나아가니 잡목덤불이 짙어진다. 오른편에 묘지가 보이면서 북쪽으로 보이는 흐릿한 족적을 따르니 이내 덤불 사이로 그 흔적이 사라지는데, 오른편 사면을 내려서서 묵밭인지 초지인지 애매한 너른 평지에 닿아서 보니 분맥은 오른편이다. 북동쪽으로 나아가 민가 사이를 거쳐 포장길(‘구룡고개길’)에 닿았고, 오른쪽으로 올라 오른편에서 갈림길을 만난 데 이어 고갯마루에 이르니 왼편에는 ‘홍삼연구소’가 자리하고 있어 분맥 능선으로 붙지 못하고 계속 포장길을 따라갔다. ‘금산교회’를 지나 왼쪽 길로 들어서니 왼편에 ‘금산로컬푸드’가 보였고, 68국지도(‘진산로’)에 이르렀다.
<도곡로 고갯마루>
<구룡고개길>
<진산로 고갯마루>
(12:59) 북쪽으로 조금 나아가다 오른편 급사면을 치고 올라 동쪽으로 나아가니 길 흔적은 거의 없는데, 덤불을 헤치며 산길에 닿았다. 오른쪽(남쪽)으로 나아가니 길은 능선을 벗어나 민가들 사이를 지나 도로(‘음전길’)에 닿는데, 고갯마루 오른편이다. 고갯마루에는 밭이 자리한 듯하여 우회하기로 하고 오른쪽으로 내려서서 ‘비호산로’에 이르니 ‘음지밭들’ 표석이 세워져 있다. 동쪽으로 나아가다 ‘비단뫼아파트’(금산삼호아파트) 앞에서 왼쪽(북쪽) 길로 들어섰고, 사거리에서 왼쪽으로 나아가 ‘하늘성교회’ 왼편의 밭으로 들어 사면을 오르니 뚜렷한 산길이 나 있다. 오른쪽으로 나아가 안부에 이르니 왼쪽에 뚜렷하고 갈림길이 보였고, 고갯길을 가로지르니 체육시설쉼터에 이어 정자가 보인다.
<음전길>
<하늘성교회 옆 산길>
<비호산 정상 직전의 고갯길>
(13:24~13:37) 비호산 정상에 이르니 ‘금성산술래길 종합안내도가 있고, 이층 정자에 오르니 시야가 나빠 천태산 정도가 바라보이는 정도이다. 양말의 물기를 짜내고 간식을 먹을 겸 휴식.
<비호산 정자>
<금성산술래길 안내도>
<천태산 방면 전경>
(13:37) 다시 출발하여 남남동쪽 너른 길을 따르니 ‘任熙宰文學碑’가 보였고, 수리중인 인삼탑에서 왼편 계단을 내려서서 금산군보건소가 자리한 ‘금산로’에 이르렀다.
<보수중인 인삼탑>
<금산로>
(13:43) 왼편의 횡단보도를 건너니 능선에는 가옥과 밭이 자리하기에 남서쪽으로 내려서다 왼쪽 ‘비범1길’로 들어섰다. 길이 오른쪽으로 꺾이는 데서 농로에 들어서서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올라 인삼밭이 자리하는 능선 안부에 닿았다. 오른편 능선으로 붙으려니 망사담장을 한 밭이 나오는데, 농부가 일하고 있어 왼편 사면을 나아가다 언덕에 올라섰다. 오른쪽으로 꺾어 나아가니 흐릿한 갈림길이 나오는데, 왼쪽으로 내려서니 길 흔적은 거의 사라진다. 묘지에 이르러 왼쪽(북동쪽)으로 내려서서 맞은편에 ‘금성면’ 표시판이 세워진 ‘무금로’에 이르렀는데, 분맥인지 애매하다.
<비범1길의 농로>
<분맥 능선의 인삼밭>
<무금로>
(14:00) 오른쪽(남동쪽)으로 내려서다 8분여 뒤 왼편으로 횡단보도를 건너 찬샘골 진입로에 올라서니 고갯마루를 지나 가옥이 보이는데, 오른편 사면은 덤불이 짙어 조금 되돌아 밭길로 올라섰다. 텃밭을 지나니 산길은 애매해지는데, 능선에 이르니 흐릿한 산길이 보인다. 언덕을 지나 남쪽으로 내려섰고, 2분여 뒤 이른 세 개의 무덤에서 왼쪽으로 꺾어 내려서니 무덤을 연이어 지나 능선에 닿는다. 망사담장을 한 묵밭에 이르러서 보니 전방은 덤불이 무성할 듯하여 망사담장을 핑계로 오른쪽에 보이는, 대략 남쪽으로 이어지는 산길을 따라 왼편에 ‘금산농기계센터’가 자리하는 ‘송림길’에 닿았다. 오른쪽으로 내려서서 ‘인삼로’에 이르니 엑스포 행사로 인하여 차량들이 지체되고 있다.
<분맥 능선>
<찬샘골 진입로>
<언덕>
<구릉의 밭>
<인삼로>
(14:26) 동쪽으로 나아가다 경찰서를 지나 왼쪽 ‘상영처길’로 들어섰다. 조금 뒤 ‘→상영치길(신대2리)’ 표시판이 있는 북동쪽 길로 들어섰고, ‘상영처마을’을 지나 ‘하영처마을’에 이르기 전 왼쪽(북쪽) ‘하영처길’에 들어섰다. 오른편에 마지막 가옥이 보이면서 포장길은 끝나는데, 북북서쪽 산길로 올라서니 2분여 뒤 이른 ‘學生慶州崔公判善之墓·配孺人濟州高氏合窆’에서 길은 끝난다. 북쪽 사면을 치고 올라 능선에 이르니 양호한 산길이 나 있고, 오른쪽으로 나아가니 6분여 뒤 덤불지대가 나온다. 얕은 언덕을 지나 덤불을 잠시 벗어났으나 다시 덤불이 짙어진다.
<상영처길 입구>
<237m봉 전경>
<하영처길 마지막 집>
<분맥의 산길>
(14:58) 언덕에 이르니 ‘이원450, 237m’ 삼각점 안내판이 있는데, 삼각점은 덤불에 묻혔는지 보이지 않는다. 다시 출발하니 이내 오른편에서 산길을 만났고, 5분여 뒤 망사담장을 한 묘지에서 왼편으로 비껴 내려서니 산판길을 만난다. 이내 산판길이 오른쪽으로 휘어 내리길래 능선으로 직진하였고, 조금 뒤 흐릿한 갈림길에서 직진해보아야 고속도로에 막힐 것이므로 보다 양호한 오른쪽(남쪽)으로 내려섰다. 묘지 관리용 원두막을 지나 얕은 안부에서 흐릿한 능선길을 버리고 왼쪽으로 내려서서 마을길(‘사담길’)에 닿았다. 오른쪽으로 나아가 ‘사담마을회관’을 지나 68국지도(‘인삼로’)에 이르니 ‘수당1리’ 버스정류소가 자리한다.
<237m 삼각점 안내판>
<사담마을>
(15:16) 동쪽으로 나아가 금산TG 입구를 지났고, ‘수당4리’ 정류소를 지나 3시 32분경 금산行 버스를 마주쳤다. 기사천 위 ‘기사대교’에 이어 명암리 입구를 지났고, ‘제원중학교 앞’ 버스정류소에 이르니 시각은 3시 42분을 가리킨다.
<합수점 방면>
<제원중학교 버스승강장>
(15:42) 3시 48분경 버스가 도착하였고, 이를 타니 시내서 다소 정체하여 ‘상리’ 버스정류소에는 4시 5분경 도착한다. 늦은 점심을 사 먹고
4시 38분경 도착한 버스(기점에서 16:35發)를 타니 ‘양지2리노인정’ 정류소에는 10분이 채 걸리지 않아 도착한다. 삼거리에 이르러 다시 차를 몰고 다소 정체되는 대전시내를 통과하여 집에 이르는 데는 1시간
10분 정도 소요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