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3일에서 26일 사이 멜버른을 방문하신다면 호주오픈 테니스
경기를 보시기 바랍니다
테니스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세계 4대 그랜드 슬램
대회를 직접 눈으로 볼수 있는 최고의 기회가 될수 있을 것이고
테니스에 관심이 없는 분이라도 하루 정도 피크닉 다녀 오시다면
좋습니다.
참고로 이기간 동안 멜버른은 대부분의 숙소가 예약이 끊나기 때문
에 숙소 구하기가 상당히 어렵습니다.
미리미리 예약을 하시는것이 좋을듯합니다
1.기간: 2003년 1월13 - 26일
2.장소:멜버른 파크
*멜버른파크까지 가는법:플린더스 역앞에서 121번
트램이 대회 기간동안 수시로 무료운행.
3.티켓구입하기:티켓은 크게 두종류가 있다.
*실내경기티켓: 세계적으로 유명한 선수들의 경기는 대부
분 VODAFONE ARENA와 ROD LAVER ARENA두곳에
서 이루어 진다. 티켓 가격은 대진상황에 따라다르지만 보통
16강이 80$ 이상이다. 가격도 비싸지만 대부분의 티켓이
일찌감치 매진 되기 때문에 그림의 떡.
*야외경기티켓:25$(2002년가격)짜리 티켓으로 11시부터
여러 코트에서 진행되는 경기를 입맛대로 하루종일
구경할수 있다.
당일 경기 안내문을 잘 보면 유명선수들의 복식게임을
볼수 있는 행운도 있다. 예를 들면 힝기스, 안나쿠르니
코바와 같은 선수들은 복식에도 출전하기 때문에 운이
좋으면 그녀들의 화려한 미모(죄송)와 실력을 코앞에서
관람할수 있다. 실내 경기와 실외경기는 엄격히 구분되
지만 때론 기후(소나기)와 선수의 유명세에 따라 가끔
실외 경기가 실내로 옮겨지기도 하므로 안내방송을 잘
들을것. 듣기가 자신없다면 갑자기 사람들이 미친듯이
우르르 몰려가면 그냥 덩달아 몰려갈것. 분명 좋은일이
기다리고 있음.
죽어도 야외티켓으로 실내에서 벌어지는 휴이,아가시,
등의 유명선수를 보고 싶을때는 체육관 앞에서 줄을
설것. 당일 좌석상황에 따라 입장을 시켜줌. 그런데 줄
이 좀 길다.
*티켓 구입하는 장소: 시내 인포센터에 문의하면 안내
해줌. 실외티켓의 경우 하루전에 표를 끊을수 있다.
4. 준비물
*점심:시내에 있는 대형 슈퍼에서 먹을것 잔뜩사서 가시
길. 음료수,김빱,과일,빵등등.....
*모자:챙이 있는 모자는 필수. 그렇지 않으면 하루종일
땡볕에 시달림.
*노트:유명선수가 아니라도 성실하고 매너좋고 실력이
우수한 선수들이 너무 많다. 그런 선수들은 사인도
성실하게 해준다. 게임이 끝난뒤 노트를 내멸면 사인
을 받을수 있다. 유명 선수의 경우 사인을 받을려면
주변사람 다 제압해야 받을수 있다
*매너: 축구나 야구경기와 달리 예절을 중시하는 스포츠
라 선수의 매너 뿐만 아니라 관중의 매너도 엄격히 요구
된다. 경기 도중에는 자리를 이동할수 없다. 진행요원들
의 통제에 따라야 한다.
5.기타 테니스를 좋아하는 친구에게 기념품 선물을 하고 싶다면 경기
장 내에 있는 쇼핑센터를 이용하면 된다. 모든 제품이 나이키
제품이라 좀비싸지만 티셔츠하나 정도는 좋은 선물이 될것이다.
호주 오픈은 우리나라 기아 자동차가 후원하고 있기 때문에 경기장
가득 KIA라는 상표를 볼수 있어 기분이 좋다. 아무튼 즐거운 하루 되시기..........
호주 오픈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http://www.ausopen.org.
올해부터 한국어 안내도 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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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변화시키는 인터넷①』
(≫≪) 미군 희생 여중생들의 죽음을 애도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