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여호수아와 갈렙
본 문 : 민 26:63-65
요 절 : (민26:65) 이는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대하여 말씀하시기를 그들이 반드시 광야에서 죽으리라 하셨음이라 이러므로 여분네의 아들 갈렙과 눈의 아들 여호수아 외에는 한 사람도 남지 아니하였더라
모세는 두 번 백성들을 계수 했다. 처음에는 광야 40년 생활을 시작할 때 아론과 함께 했고, 두 번째는 엘르아살과 함께 했다. 본 장에 나타나는 인구 조사는 그 두 번째 인구 조사다. 이 사건은 이스라엘 백성이 출애굽 제 40년에 여리고 맞은편 요단 강가 모압 평지에 있을 때에 일어났다. 여호와께서는 모세와 대제사장 엘르아살에게 두 번째 인구 조사를 실시하라고 명령했다.
이 인구 조사의 목적은 가나안 정복을 위해 이스라엘을 군대 조직으로 편성함과 동시에 정복 이후에 약속된 땅의 분배를 위한 것이었다. 이제 이스라엘의 방황은 끝났다.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꿈에도 그리던 가나안 목전에 서 있었다. 그러나 처음 인구 조사를 했을 때 계수 되었던 사람들 중 단지 둘만이 생존했다. 여호와 하나님을 긍정적으로 따랐던 여호수아와 갈렙 두 사람만이 생존했다. 하나님께서는 개개인을 다루는 것처럼 한 민족을 다루셨다. 하나님께서는 개개인을 다루는 것처럼 한 민족을 다루셨다. 하나님께서는 아무도 놓치지 않으셨다.
1. 하나님께서는 아무도 놓치지 않으신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이 선택한 백성을 결코 놓치지 않으신다. 하나님께서는 주무시지도 아니하며 무소 부재, 전지 전능하심으로 자신의 백성을 온전히 감찰하신다. 선한 목자가 병동으로 내려왔을 때 그냥 지나치지 않고 발견해 주기를 바라는 희망을 가지고, 병든 아이가 잠들기 전에 가지의 손을 침대보 밖으로 내어놓았다면 하나님의 불꽃같은 두 눈은 결단코 그 아이의 손을 놓치지 않으신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떠한 경우든 그 분이 우리를 놓치고 지나갈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을 가질 필요가 없다. 그 분은 잃어버린 양과 잃어버린 동전을 찾으신다. "그 분은 나를 사랑하셨고 나를 위해서 그 분 자신을 주셨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자신을 따랐던 여호수아와 갈렙만 놓치지 않으신 것이 아니라 1차 인구 조사의 대상이었던 20세 이상의 백성 전체를 놓치지 않으셨다. 가데스 반역 사건으로 여호수아와 갈렙을 제외한 모든 백성은 죽을 것이라는 말씀대로 한 명도 예외 없이 2차 인구 조사에서는 계수될 수 없었다. 603,560명에 달하던 1차 인구 조사 때의 인구 중 여호수아와 갈렙만 살아남았다. 그들 외에는 아무도 남지 않았다. 만일 당신이 겨자씨 한 알과 같은 믿음이 있다면, 그것은 그 분의 주목을 끌 것이다. 당신의 패가 약해져 병들게 된다고 할지라도 당신이 자신을 그 분의 영에게 맡긴다면, 그 분은 그것을 채워 주실 것이다. 당신이 오순절의 선물을 받기를 바란다면, 비록 당신이 옛날 목동 시편 기자만큼이나 무명이라 할지라도 그 선물은 당신의 머리 위에 떨어질 것이다. 하나님을 따르지 않았던 모든 사람은 죽었지만 여호수아와 갈렙은 하나님을 믿었기에 살아남아 가나안 땅에 들어갈 수 있었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을 믿고 신뢰하는 자를 남기신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나라를 온전히 확장해 나가기 위해 자신을 믿고 의지하는 믿음의 종들을 필요로 하신다. 의심의 안개는 모든 것을 파멸시키지만, 믿음은 보이지 않는 것들을 보이게 만들고 이루어질 수 없는 것들을 전능하신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아름답게 이루어 간다. 믿음은 인간과 하나님을 연결시키는 끈이며 자연과 초자연을, 이 땅과 하나님의 나라를 연결시키는 밧줄이다.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도 없고, 하나님의 마음에 남아 있을 수도 없다.
2. 죽음과 심판은 아무도 놓치지 않는다.
하나님의 심판은 불신자 개개인 모두에게 실행되었다. 떨어지는 나무의 가장 높은 가지 위에 있는 가을 잎들처럼 한둘은 남아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궁극적으로 그들은 그들 동료들의 운명을 나눈다. 그리스도가 먼저 오시지 않는다면 우리 차례가 올 것이다. 아담처럼 모든 사람은 죽는다. 우리 모두는 그리스도의 법정에서야 한다. 우리 각인은 혼자서 태어났고, 혼자서 죽어야 하고, 혼자서 왕께 설명을 드려야 한다. 내 영혼아, 그 분을 만나기 위해 준비하라!
적용
1) 하나님께서는 오늘도 인생들을 감찰하신다. 오늘 우리 모습이 하나님 보시기에 어떠할지 생각해 보자.
2) 하나님께서 보호하고 인도하시어 가나안 땅에 들어가게 하신 여호수아와 갈렙의 바른 신상을 본받자.
3) 믿음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도, 영원한 기쁨의 삶을 누릴 수도 없음을 기억하고 바른 믿음을 갖기 위해 노력하자.
4) 아무도 피해 갈 수 없는 죽음과 심판을 기억하며 이에 대비하자.
출처: 한국강해설교연구원 글쓴이: 옥련지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