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민요의 후렴구로 널리 알려져 있는 ‘쾌지나 칭칭 나네’는
임진왜란 이후에 나온 노랫말로서 ‘쾌재라, 가등청정이 쫓겨 나가네’가 줄어든 말입니다.
‘쾌재라(快哉-)’는 ‘좋구나’, ‘시원하구나’란 뜻을 가진 옛말 감탄사입니다.
가등청정(加藤淸正)이라 불리는 가토 기요마사(1562~1611년)가 쫓겨
달아나는 모양을 노래에 붙인 것인데, 운율을 맞추자니
자연히 부르기 편하게 줄어든 것이라고 합니다.
‘가등청정이 쫓겨 나가네’ 가 청정이 나가네로 줄고 ‘칭칭 나네’ 로 줄어진 말입니다.
나훈아 가수가 일본 공연에 가서 쾌지나 칭칭나네 노래를 부를 때
후렴구인 쾌지나 칭칭 나네 하는 노랫말은 의미도 모르지만 일본인들도 많이 따라 부른 것입니다.
거기에 독도는 우리 땅에 맞추어 쾌지나 칭칭 나네 라고 외치도록 만들었으니
일본 사람들은 의미도 모르고 따라했지만 나훈아 가수의 배짱과 자존심은 대단한 것이었습니다.
가장 가까운 이웃인 일본이 자신들의 과거를 잘못인줄 알고 사과하는 이들도 많습니다.
그러나 우익들은 여전히 한국 때리기로 정치적 권력을 잡고
한국을 향한 모욕을 서슴치 않으며 진정한 뉘우침이 없습니다.
그래서 가장 가까운 이웃이 사촌이 아닌 원수같이 되어버린
안타까운 세상 속에서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도 사람과의 관계에서도 자신의 잘못을 온전히 인정하지 않으면
진정한 좋은 관계로 발전해 나아가지 못합니다.
우리가 정말 좋은 관계는 잘못을 온전히 인정하고 회개하므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우리들의 회개가 온전해야 하고
사람들과의 관계에서도 온전한 회개를 통해서 막힌 담을 헐어버려야 합니다.
사람들과의 담이 막히면 하나님과의 관계도 막히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잘못을 시인하고 용서를 구하는 것은 용기를 필요로 하지만
우리들에게 진정한 자유와 평안을 주기 때문에 우리는 막힌 담을 헐어야 합니다.
참된 회개는 우리에게 참된 자유를 가져다주게 됩니다.
예수님의 십자가가 죄로 막힌 담은 헐었습니다.
우리는 그 십자가 공로를 의지해 참된 회개와 고백만으로도 막힌 담을 헐게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