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011. 6. 12 산행 : 아차산, 용마산 트레킹 예정
2011. 6. 12일 (일) 산행은 아차산, 용마산 트레킹합니다.
오전10시 까지 지하철 2호선 강변역 1번 출구에서 하차 광진청소년 수련관 (5호선 광나루역 2번 출구 맞은편) 앞 워크힐 호텔 셔틀 버스 정류장에 집결하세요.
2) 2011. 6. 5 (일)산행 결과
북한산 용암문 코스 ( 도선사~용암문~노적봉~만경대 서편~위문~ 백운대~백운산장~도선사~우이동입구) 다녀왔습니다.
미아3거리역에서 버스편으로 우이동으로 이동, 도선사 경내옆을 지나 용암문 코스로 올랐으며, 북한산성 용암문에서 노적봉(716), 만경대(799) 옆 피아노 암릉 릿지 구간을 지나 위문에 다달았습니다. 위문 부근에는 모든 방향 (우이동, 평창동, 대서문 등) 에서 올라오는 산행 인파로 엄청 붐볐습니다.
위문에서 백운대 꼭대기까지 암릉 구간 오르는 사람이 너무 많아 신윤계님 대표로 백운대 오르고 나머지 인원은 백운산장으로 내려왔으며, 도선사 앞 도로 구간을 거치지않고 능선으로 소귀천계곡 입구인 기도원 건너편 까지 내려왔습니다. 도로길로 계속 내려오다 우이동 산천 장작구이집에서 이상철님이 쏘신 장작구이 바베큐, 막걸리, 냉면등을 들고 버스편으로 이동, 전철등으로 환승 귀가하였습니다. 이상철님 감사합니다. 이번 산행에는 손성도군 사모님이 참여해주셨습니다. 일부 남자 산우회원님들 보다 훨씬 산을 잘 타셨지요.
산행참여인원: 김경래, 박헌순, 손성도(+사모님), 신윤계, 이상증, 이상철, 정순창, 조영태, 최진림, 황진섭, 황용군, 최수도 13명
<도선사 참고자료>
도선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직할교구본사인 조계사의 말사이다. 862년(신라 경문왕 2) 도선(道詵)이 창건했으며 1863년(철종 14) 김좌근(金佐根)의 시주로 중수하고 칠성각을 신축했다. 1887년(고종 24) 임준(任準)이 5층석탑을 세우고 그 안에 석가모니의 진신사리를 봉안했다. 1903년 혜명(慧明)이 고종의 명을 받아 대웅전을 중건했으며, 1904년 국가기원도량으로 지정받았다. 현존 당우로는 대웅전·백운정사(白雲精舍)·독성각·천불전 등이 있으며, 1977년 11월 15일에 완공된 호국참회원은 종합포교센터로 지하 1층, 지상 3층의 콘크리트 한옥식 건물이다.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34호로 지정된 도선사석불이 있다.
청담스님은 이곳 도선사에 주석하면서 한국 불교의 역사적 사명인 민족적인 문화 과업과 불교 중흥 그리고 조국통일의 성취를 위하여 참회를 통한 호국을 제창하는 대원력을 세웠다. 그리하여 청담의 이러한 대원력으로 박정희대통령, 육영수 여사, 정주영 회장 등 여러 사람들의 뜻을 모아 1968년 "호국참회원"을 건립하였다. 박정희는 국가재건최고회의 의장으로 있을 때부터 청담스님과 각별한 인연을 맺었고, 육영수여사는 청담스님으로부터 대덕화(大德華)라는 불명까지 받아 도선사에서 3,7일 기도를 하기도 하였다. 그리고 박정희부부의 지원으로 우이동 버스종점에서 도선사 안양암 "마음의 광장"에 이르는 4km 도로인 청담로와 약 500m 가량의 경내 도로를 말끔히 단장하는 커다란 불사가 이루어졌다. 도선사 대강당 3층에는 청담스님 영정이 봉안되어 있으며, 생전에 인연이 지극하였던 박정희대통령과 육영수여사 그리고 정주영회장의 영정이 명부전에 봉안되어 있다.청담스님이 주창한 "호국참회불교"란 신라불교의 통일 염원, 고려 불교의 호국 염원, 조선불교의 구국 염원, 현대 불교의 평화 염원에 입각하여, 미신 불교가 아닌 수행 불교, 이론 불교가 아닌 실천 불교, 관념 불교가 아닌 생활 불교로 불교의 재흥을 꾀하자는 사상이다.
도선사 경내로 들어가면서 마주하는 비석 ~ 신념을 가지면 적이 없다 ?
도선사~용암문 계곡 에서
용암문 통과하는 최진림 님
우측에 우리팀들이 위문, 백운대를 향해 오르고 있다.
노적봉 옆 만경대 서편길 위문과 연결되는 곳은 늘 이렇게 붐빕니다. 조금 위험한 곳이죠. 만경대 동쪽 암릉 릿지 구간은 매년 사망사고가 잦은 아주 위험한 곳이라 일반인들은 만경대 서쪽 와이어 연결 구간으로 다닙니다.
이 암릉 구간은 행정구역상 경기도 입니다만 산행객의 대다수는 서울 시민입니다. 서울시와 경기도가 국립공원관리공단과 서로 잘 협의해서 위문에서 용암문 사이 위험한 암릉구간에 산행객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목재접근 계단을 설치한다면 (전체 약 200 미터 ) 여성, 어린이, 노약자들이 이 구간 통과 하기가 편리할텐데, 이곳에 갈 때면 항상 생각납니다.
한강에 이상한 인공섬 만드는 등 쓸데없는 짓거리에 돈 쓰지 말고 이런데 주민들 편의를 위해 좀 써야죠. 이 구간은 비좁고, 경사가 심해서 서로 반대 방향으로 이동하는 산행객들이 좁은 구간에서 교행하는데 아주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문제 구간입니다. 훈이와 수야, 당신들이 이 구간을 고생해보며 통과해봐야 합니다.
수십년 동안 바위에 박아놓은 철짹 와이어줄이 장땡이 인줄 알고있는 국립공원 관리공단, 당신 들 할일이 아주 많습니다.
노적봉 정상이 보입니다
용암문-위문 중간에서 김경래군. 뒤 봉우리는 원효봉. 아래 절은 대동사 (상운사 ?)
여기서 내려다 본 풍광은 아주 멋지죠. 고양, 양주 방향 산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이상증, 정순창 님 뒤로 원효봉이 보임.
이상철, 손성도, 황용군, 조영태 님 . 왼쪽은 노적봉, 그 뒤 의상봉, 오른쪽은 원효봉
청계산, 정순창님. 노적봉 배경
우측 노적봉 뒤편으로 멀리 보현봉, 문수봉, 나한봉 등이 눈에 들어옵니다.
백운대 바로 아래 위문 방향 가는 곳 만경대 아래서 쳐다본 백운대. 우측 위문에서 백운대로 오르는 줄지은 산행 인파.
위문
위문에서 손성도님 사모님과 함께
백운산장
백운의 혼 비석
산행한 날이 현충일 하루 전날이다. 백운대 아래 백운산장 한켠에는 백운의 혼 이라는 비석이 있다. 이 앞에서 같이 사진을 찍었다. 1950년 6. 28일, 6. 25 미아리 전투 때 퇴각한 국군 장교와 연락병이 서울이 함락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비통해 하며 이곳에서 자결을 했었다 한다. 우이동 청년단원들이 시신을 수습 가매장했었으며, 추후 그 들의 혼을 달래기 위한 기념비가 세워졌다. 이 분들의 넋을 기린다.
인수봉에 암벽등반객들이 많이 붙어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