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면 불확실한 미래와,
자신의 잠재력이 쓸모없다고 버림당하는 것을 가장 두려워한다.
중년의 문턱을 들어선 사람들 대다수는 다음에 나오는 것처럼
햄릿 같은 독백을 하고 있을는지도 모른다.
"회사를 댜녀야 할 것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무자비한 운명의 신랄한 공격을 참아내는 것이 장한 일이냐,
일찍감치 은퇴해서 그 운명에 종지부를 찍어야 하는 것이냐,
어느 쪽이 더 고귀한 일이냐!"
우리는 인생의 후반기를 설계하면서 그 어느 때보다
일과 여가활동 양쪽 모두를 염두에 두게된다.
일이라는 것에 보다 심오한 의미를 부여하기 위해서는
일의 현대적 의미가 사실은 인위적인 것임을 알아야한다.
진정한 일이 무엇을 의미하는지에대한 우리의 생각은
산업혁명에서부터 시작해왔다.
남자가 집을 나서서 일터로 가는 것이 정상이라고 된 것,
그리고 여기서 말하는 일이 보수를 받는 일로 한정된 것은
고작 100년 밖에 되지 않았다.
노동력의 의미가 그런 식으로 좁게 한정됨으로써
모든 것이 바뀌어 왔고 심지어 우리의 개인적 정체성에도 변화가 왔다.
그 결과, 삶에서 뜻 깊은 의미와 높은 가치를 지닌 진정한 일들이
격하되거나 소홀이 취급되었다.
경력 계발 전문가인 케시 콜베는 직업에 있어서의 스트레스는
종종 봉쇄된 에너지가 그원인으로 작용하고
우리의 본능적 행동양식을 거스르는 일은 과도한 스트레스를
안겨주어 우리를 지치게한다고 피력했다.그녀는 우리가 발전하고
행복하기 위해서는 솔직한 본능을 발견하고 그것을 표현할 것을 제한한다.
경제 전문 기고가인 찰스 핸디는 우리에게 중요한 의미를 갖는 다양한 활동을 알아보고
일의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것을 권한다.
일의 포트폴리오에는 임금이 지불되는 노동외에도
자원봉사,집안일,취미로 하는 활동,무언가를 배우는 것등 다양한 종류가 포함될 수 있다.
무엇보다도,우리가 좋아하고 즐겨 하는 활동들이 여기에 포함되어야 한다.
나이 들면 단순하게 살아야 한다고?
아니, 나이들수록 삶은 다채롭고 복잡해야 한다.
많은 사람들에게 은퇴란 그리 매력적인 것이 아니며
기대 수명이 더 늘어난 지금은 더욱 그러하다.
만일 우리가 창조적 나이 듦에 초점을 맞춘다면
이런 질문을 할 수도 있을 것이다.
"우리가 90세 혹은 100세 정도까지 무리없이 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할 때,
그 나이에도 40세나 70세 때만큼 젊게 살 수 있다면
우리가 할만한 일이 없다는 것은
그 만큼 인적 자원의 비극적 낭비가 아닐까?"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내부 깊은 곳에서 솟아나는
창조적 에너지에 반응하고 이를 복돋우는 것이며,
우리가 진정으로 하고 싶은 것을 분명히하고
새로운 형태의 일과 여가활동을 통해
우리가 가진 능력이 충분히 발전할 수 있도록 하는 것 이다.
이 기회를 그대로 흘려버린다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 될 것이다.
당신의 묘비명을 다른 사람에게 맡기지 마라.
다음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