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30분경 대회장에 도착하였다. 웅성거림 활기참 많은 참가인원으로 운동장안의 활기참이 느껴
진다. 식전공연의 절도있는 전통 북공연이 눈길을 머물게 한다. 아마추어는 아니고 프로의 냄새가
난다.
날씨가 춥지 않아 짧은 반바지 팬츠에 반팔복장으로 환복하고 주로에 섰다. 후미에 서면 초반
페이스 를 끌어올리기가 쉽지 않아 적당하게 앞에서 출발했다. 2키로 이정표에서의 랩 10분안쪽
오늘 달릴 랩의 시간대로 몸이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
황토현 전투 정읍의 들녘길이다. 정읍천의 물소리와 편안한 시골 풍경이 눈에 들어온다. 벚꽃 길과
단풍나무길이 국도 주변에 도열해 있다. 내장산 내장산 산마루의 멋진 산세도 눈에 들어온다.
13키로 정도까지 페이스를 조절하며 달렸다.
뒤에서 저벅저벅 달려오는 3:30 페메그룹 소리가 점점 가까와 온다. 늦게 달리는 것 같지는 않은데
몸이 좀 쳐지는 느낌인지라 페메 그룹에 합류하여 달리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많이 빠르다고 생각
했으나 조금 달리니 내 몸이 적응하여 순조롭게 함께 달렸다. 1차 반환점 17키로를 돌아서는
내리막이 이어져 거리를 금새 금새 줄인 느낌이다.
첫댓글 처음부터 끝까지 페이스가 너무 좋네. 후기도 명품이고~~
후기에서 즐거움이 묻어나네. 이 기분과 느낌 그대로 이어가
동아에서도 목표한 기록 달성하길 바랄께. 새벽~~힘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는 듯 활기찬 모습이 아름답습니다.수고하셨습니다.새벽님 힘!
마라톤은 이렇게 달려야 되는데~~
시작부터 골인까지 즐거움이 느껴지네 .수고 많았어.새벽힘
부럽습니다. 나는 언제나 이런 기록을.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