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맛집『돈앤돌』
제주도 흑돼지로 요리한 이색적인 껌두루치기!
예전 군산에 갔을 때 먹고 반하게 되었던 돈앤돌의 껌두루치기. 원래는 제주점에는 정식 메뉴로 나오지 않았었는데 최근에 업그레이드 하여 제대로된 제주 돈앤돌의 껌두루치기가 나오게 되었습니다.
돈앤돌은 제가 종종 가는 흑돼지 전문점이에요. 일단 회사에서도 차로 1분거리에 위치해 있기도 하고 오랜 단골이 되다보니 사장님께서도 갈때마다 저를 반겨주셔서 맛있는 식사를 하고 오게 되는 것 같아서입니다.
특히 어머니가 치아가 없으신데도 여기 고기는 잇몸으로 씹어서 드실만큼 이집의 고기를 참 좋아하지요. 여름이라 날도 더운데 한담해변에서 스노쿨링 하고나서 시원한 맥주한잔 마시고 싶어서 돈앤돌에 갔더니 군산에서 보았던 그 이색적인 껌 두루치기가 출시되었단 문구를 보게 된거 있죠! ㅎㅎ 바로 흑돼지와 껌두루치기를 주문하여 맥주 한잔과 함께 먹었답니다.
예전에 군산점 돈앤돌에 대해서 포스팅을 한 적이 있는데요. 아쉽게도 군산점은 영업하지 않으신다고 하더라구요. 아쉽지만 그래도 제주에서 자주 볼 수 있게 된 사장님이셨으니 반가울 따름이었어요. ㅎㅎ
돈앤돌 입구 옆에 야외에서 먹을 수 있는 테라스도 마련되어 있는데 미니폭포 옆에서 드시고 싶으신 분들은 이쪽에 자리잡고 안에 들어가서 사장님께 말씀드려보시면 여기다가 셋팅해주실거에요.
금액이 변경되었습니다. 흑돼지 1인분에 18,000원. 전 물가 상승으로 인해서 단순히 금액만 높이는 건 별로 좋아하진 않아요. 물론 음식점 입장에서야 어쩔순 없겠지만 그래도 소비자 입장에서는 돈을 더 지불하면 뭔가 특별함이 있어야 납득을 할 수 있는 거잖아요? 다행히 천원 오른 돈앤돌에서는 흑돼지 먹을 때 쌈 종류를 업그레이드 했더라구요. 예전엔 상추와 깻잎 뿐이었는데 지금은 신선한 다른 야채들까지 나오더라구요. 참 다행입니다.
우리가 주문한건 흑돼지와 껌두루치기였어요. 돈앤돌까지 왔는데 흑돼지를 안먹을 순 없겠죠? ㅎㅎ 좋은 일등급 흑돼지를 사용하기 때문에 항상 갈때마다 맛있는 식사를 하고 오게 되는것 같아요.
한담해변에서 스노쿨링하고 난 후 곽지해수욕장에서 샤워를 한지라 머리 드라이도 못하고 바로 돈앤돌로 오게 된것 같아요. ㅎㅎ 나 혼자만 부시시한 상태였으면 조금 부끄러웠겠지만 우리 모두가 같은 상태였으니 아무렇지도 않았습니다! ㅋㅋ
저는 원래 고기를 먹을 때 상추에 잘 싸서 먹는편은 아니에요. 고기 맛있는 집은 쌈 싸지 않고 그냥 고기만 먹어야 "아~ 내가 고기 먹었구나" 하는 말이 절로 나오게 되지요. 하지만 상추 외에 신선한 야채들이 나오는 고깃집들은 왠지 쌈싸먹지 않으면 손해라는 생각이 들어 꼭 먹게 되는데요. 야채의 신선함과 고기의 쫄깃함이 입안에서 잘 어우러지기 때문에 더욱 더 맛있는 식사를 하게 되는것 같습니다. ㅎㅎ
고기를 다 먹고나서 껌 두루치기를 드릴까요?라고 말씀하시길래 바로 셋팅해달라고 했어요. 이게 몇달만에 먹는 껌 두루치기인지....ㅎㅎ
겉으로 보이는 모습은.. 음.. 제육볶음의 모습인지 아님 두루치기인지 잘 구분은 안갑니다. 중간형태인것 같아요. 각각의 장점을 모아서 메뉴개발한 껌두루치기.
원래는 빨두루치기(빨간색. 매운두루치기)와 껌두루치기(검정색. 안매운두루치기)가 군산에 있었어요. 근데 반응이 껌두루치기가 좋아서 제주에는 껌두루치기먼저 선보이는 거라고 하더라구요.
한여름, 맥주와 절대 떼어놓을 수 있는 계절. 제주의 여름에 맥주와 가장 어울린 흑돼지 요리의 껌두루치기. 우리처럼 바닷가에서 재밌게 수영하다가 오는 분들, 또는 근처에 수목원테마파크, 한라수목원, 러브랜드, 이호해수욕장 등 여행지 갔다가 맥주한잔 하고 싶어하시는 분들에게 가까운 곳에 위치한 돈앤돌에서 시원한 맥주한잔 어떠세요?
아, 돈앤돌에서 이벤트하고 있었는데요. 현장에서 흑돼지 드실때 SNS (페이스북, 트위터, 블로그, 카페 등등등) 올리시는 분은 직원분께 보여주시면 이렇게 팥빙수를 주더라구요. 저야 뭐 원래 씨에스카페나 페이스북에 실시간 올리는 편이라 과감히 염치따지지 않고 바로 보여드렸습니다. ^^;;ㅎㅎ
흑돼지 생구이도 맛있지만 가끔은 이런 껌두루치기로 식사를 해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합니다. . .
강원도에 다녀왔더니 피곤함이 쌓여야 하는데 오히려 사라진 느낌이에요. 여행은 언제나 나에게 선물을 주는것 같습니다. ㅎㅎ 강원도 여행후기도 기대해주세요!
|
출처: 음악여행기자♡원시 원문보기 글쓴이: 원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