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Phnom Penh Post 2011-6-8 (번역) 크메르의 세계
캄보디아 총리 부인, 에이즈 문제 협상차 유엔본부 방문
UN to meet on HIV dru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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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CEN) 유엔본부를 방문한 분 라니 여사(좌측 2번째)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우측 2번째)과 회담하고 있다. |
기사작성 : Tan Yew Guan
캄보디아 훈센(Hun sen) 총리의 부인인 분 라니(Bun Rany) '캄보디아 적십자사'(CRC) 총재가 이끄는 캄보디아 대표단이 오늘(6.8) 뉴욕에 있는 유엔본부에 도착했다. 캄보디아 대표단은 캄보디아 NGO들이 신랄하게 비판하고 있는 HIV 및 AIDS(에이즈) 정책에 관한 한 선언문 내용을 협상할 목적을 갖고 있다.
NGO들은 유럽연합(EU)이 유엔의 고위급 회담을 특허된 항-바이러스 제재 복제의약품(generic copies) 생산에 관한 지적재산권의 강력한 통제 장치로 사용하려 한다는 우려를 갖고 있다. 이러한 장치에는 유엔의 '드래프트 제로'(draft zero) 선언과, 유럽연합(EU)이 인도와 추진 중인 자유무역협정(FTA)이 있다.
전문가들은 전세계 복제의약품의 90%가 인도에서 생산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데, 유명 제약사들의 동일한 오리지날 의약품에 비해 그 가격이 현전히 싼 편이다. 이러한 복제의약품은 캄보디아에 거주하는 4만명에 달하는 HIV 감염자들로 하여금 값싸고 안전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해주고 있다.
이들에 대한 치료는 '에이즈, 결핵, 말라리아 퇴치를 위한 국제 기금'(Global Fund to Fight Aids, Tuberculosis and Malaria)에서 보조금을 받아 이뤄지고 있다. 하지만 NGO들은 EU와 미국, 일본, 스위스가 '드래프트 제로' 선언에서 하나의 조항을 삭제하여 2012년부터는 자금지원을 하지 않으려 한다고 말한다.
'HIV/AIDS에 걸려 살아가는 캄보디아인 네트워크'(Cambodian People Living with HIV/AIDS Network)의 평가 매니저인 헹 핀(Heng Phin) 씨는 어제(6.7) 발언을 통해, 캄보디아의 10개 NGO들이 지난주 이 문제에 대한 질의를 담은 서한을 EU 대사관 및 10여개 대사관들에 보냈지만 거의 반응이 없다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어쨋든 나는 수랴 수베디(Surya Subedi) 유엔 캄보디아 인권 특별보고관을 만나기 위해 '유엔 인권 고등판무관실'(UNOHC) [프놈펜] 사무소를 찾아가려 했다. 또한 독일대사관, 그리고 라파앨 도차오 모레노(Raphael Dochao Moreno) EU 대표도 만나려 했다." |
헹 뻰 평가매니저는 모레노 EU 대표가 유엔총회에서 논의된 문서에 대한 우려가 있다는 점에 동의했다면서, 수베디 보고관 역시 마찬가지였다고 말했다. 모레노 EU 대표는 어제 본지의 질문에 너무 바빠서 논평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HIV에 걸린 여성을 위한 캄보디아 공동체'(Cambodian Community of Women Living with HIV)의 국내조정관인 뻰 모니(Pen Mony) 씨는 어제 발언을 통해, 자신도 '국가 에이즈 관리국'(National Aids Authority: NAA)을 통해 분 라니 여사에세 EU와 인도의 협상에 대한 우려를 전달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우리는 인도가 EU와의 협정에 서명하지 않도록 설득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뿐"이라고 말했다.
지난주에 보낸 서한은 또한 일본, 미국, 스위스에 대해서도 항-바이러스 제재 복제의약품 보호를 약화시키려는 명백한 압력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공격했다. '프놈펜 주재 미국대사관'의 마크 웨닉(Mark Wenig) 공보관은 지난주 발언을 통해, 미국은 유엔의 회의에서 "가능한한 많은 사람들의 생명을 구할 수 있도록" 하려 한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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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캄보디아 대표단의 가장 멀리 앉아 있는 여성은
라오 멩 킨 상원의원 부인이고,
굴지의 재벌기업 '피업 이멕스' 회장인 쪼응 소피업 여사님이시구만요..
바로 벙꺽호수 개발사업을 통해, 철거민 사태를 만든 주인공이죠..
맨 좌측 여성은 속안 부총리 사모님이시자..
훈센 총리 부부의 막내사위 모친이신 속 안니 여사님...
캄보디아적십자사 부총재이자, 분 라니 여사를 "친언니"처럼 모시는 여성이죠..
하여간 캄보디아 상류층 "록 쫌띠어우"(여사 님)들이 잔뜩 출동했네요.. ^ ^
에이즈 관련 협상을 하러 온 캄보디아 방문단이
캄보디아의 대표적인 복부인들끼리
마치 뉴욕 땅값 알아보러 나온 분위기구만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