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Phnom Penh Post 2011-4-6 (번역) 크메르의 세계
캄보디아 현대차 조립공장 가동시작
Hyundai begins assembling vehicles in the Kingdom
취재 : Jeremy Mullins
꺼꽁(Koh Kong, 코콩) 도에 위치한 현대(Hyundai)의 캄보디아 내 첫번째 자동차 조립 라인이 향후 수주일 이내에 공식적으로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하지만 이미 매달 100대의 차량들을 조립하고 있는 상태이다.
(사진: Jeremy Mullins) '꺼꽁 특별경제구역' 내에 위치한 '캄코모토'의 현대차 조립공장의 모습.
이 조립시설은 '캄코모토'(Camko Motor Company)가 소유하고 있는데, '캄코모토'는 캄보디아 내 현대차 수입판매사인 'KH모터스'(KH Motors)와 캄보디아의 재벌그룹인 '리용팟 그룹'(Ly Young Phat Group)이 합작으로 설립한 회사이다.
'캄코모토'의 조영대(Jo Young Dae) 이사(Director of Operations)는 어제(4.5) 발언을 통해, "우리는 매달 50-100대의 차량 조립을 시작해서 캄보디아 시장에서 판매 중"이라고 말했다.
'캄코모토'는 금년 초부터 차량조립을 시작했지만, 가동기념식에 고위 관리들을 초청하기 위해 리 용 팟(Ly Young Phat) 회장의 행사일자 택일만 기다리고 있다. 조영대 이사는 "가능한 한 빨리 기념식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캄코모토'의 공장은 '꺼꽁 특별경제구역'(Koh Kong Special Economic Zone) 내에 위치하는데, 프놈펜에서 남서쪽으로 약 370 km 떨어진 곳이다. 이 공장의 설립은 3단계에 걸쳐 자금을 조달하긴 하지만, 최종적으로 6,200만 달러가 소요될 예정이다.
꺼꽁 도의 순 다라(Sun Dara) 부지사는 어제 발언을 통해, 이 공장이 지역경제의 발전을 육성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곳에 자동차 공장이 생기는 것은 매우 좋은 일이다. 이 공장은 도내 주민들에게 더 많은 일자리를 제공할 것이고, 국가 경제성장에도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현대차 조립공장은 시하눅빌(Preah Sihanouk)에서 차량조립을 해오고 있던 또 다른 회사와 견주게 되었다.
[태국계 회사인] RMA는 해안가 도시인 시하눅빌에서 지난 몇년 동안 군용 구급차들을 조립해오고 있다. RMA의 라미 샤라프(Rami Sharaf) 캄보디아 지사장에 따르면, 이 회사는 캄보디아 내에 추가적인 조립시설 설치를 검토하고 있다.
라미 샤라프 지사장은 국내에서 차량조립이 이뤄지면 저가로 공급할 수가 있어서 궁극적으로는 소비자들에게 이익이 된다고 말했다. 그는 "동일한 회사의 동일한 브랜드로 출고되지만... 가격이 싸다"고 말했다.
RMA는 '포드'(Ford)의 차량들을 캄보디아로 수입하고 있고, 기계류와 같은 여타 제품들도 수입한다. 또한 [캄보디아 내 자회사인 '익스프레스 푸드 그룹'(Express Food Group)을 통해] '피자헛'(Pizza Hut)과 '스웬센'(Swensen) 프랜차이즈를 운영하고 있고, [방콕에 본사를 둔 국제적인 체인인] '더 피자 컴퍼니'(The Pizza Company)도 도입할 예정이다.
RMA의 라미 샤라프 지사장은 최근에 결성된 '캄보디아 자동차산업 상공회의소'(Cambodia Automobile Industry Chamber) 의장을 맡고 있다. 이 기구는 필수적인 승인절차를 마쳤고, 해당 산업의 이익을 대변하려는 목적을 갖고 있다.
한편 '토요타 [캄보디아]'(Toyota [Cambodia] Company)의 꽁 누온(Kong Nuon) 회장은 어제 발언을 통해, 자사는 새로운 조립공장과의 경쟁을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캄보디아에서 현대자동차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우리는 차별화된 브랜드와 모델들, 그리고 품질과 가격 경쟁력에다 차별화된 고객층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