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부모님께..
안녕하세요??아들 유진이에요.
저번주 토요일에 파티가 있었어요.
저는 6조였는데, 2등을 했어요.
맨 처음엔 새로운 사람도 소개하고, 여자애들이 나와서
원더걸스의 춤도 추고 무한도전에 나오는
‘눈빛만 봐도 우린 알 수 있잖아’라는 게임을 했어요.
그런데 우리 조는 점수가 그렇게 좋진 않았어요.
하지만 그래도 열심히 했어요. 그리고 나서 후라이팬 놀이도 했어요.
우리조는 처음엔 실수도 많이 했지만, 그래도 괜찮았었어요.
이 게임에선 벌칙이 있었는데, 우리조도 벌칙을 받았어요. 하지만 춤추고 통과했어요.
그리고 남자들의 무대~~ 슈퍼주니어의 ‘미인아‘를 했는데, 제가 어쩌다보니 에이스가 돼서 골반춤으로 분위기를 이끌고 했어요. 우리조가 2등이 되고 나서 월드컵 우르과이 전을 봤어요.
솔직히 좀 자서 별로 못 봤지만, 전반에 한 골 먹히고, 후반에 우리가 한골 넣고, 다시 먹혀서 졌잖아요??
그래도 파티라도 즐거워서 다행이었어요.
그리고 우리선수들이 잘 싸워 주어서 좋았고, 16강에 갔다는 것도 대단한 것 같아요.
다음에는 더 잘 싸워서 우승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7월 11일에 단기연수생 환영파티가 있는데요, 그 때도 재미있게 즐길게요. 그리고 놀땐 열심히 놀고,
공부할 땐 열심히 공부할게요. 그러니 걱정하지 마시고, 몸조심하세요.
또 이사 잘 하세요.
영어공부 잘 하고 돌아갈테니, 그때까지 건강히 잘 계세요.
안녕히 계세요.
2010년 7월 1일 목요일
심유진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