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룡리에서 시작합니다.
마늘밭에서 풍겨나오는 마늘향기가
꽃향기처럼 달콤하네요.
마늘수확하시는 분들은
뙤약볕에서 힘들게 일하시지요.
그래서 한가롭게 사진 찍는게 들킬세라
살짝 담습니다.
아직은 6쪽마늘이 아닌
스페인산 마늘 수확시기..
6쪽마늘 수확할땐 지금보다 훨씬 더 덥겠네요..
농부님들을 사진에 담을땐
살그마니....담아야 합니다. ㅎㅎ
그래서 풍경이 멋지게 나오기가 어려워요.
수룡리에서 시작해 논길 밭길을 지나 왔더니
시목초등학교가 눈에 띕니다.
예전엔 이 길이 정문 길이었지만
지금은 후문 길처럼 매우 비좁습니다.
학교 동문들의 후원이 돈독하다고 이름 난 시목초등학교
그 안을 들여다 봅니다..
운동장 테두리에 동문들이 심었는지?
감나무가 쪼란하게 따땃한 햇볕을 쪼이고 있네요.
가을 되면 감을 따 먹기도 하는지 살짝 궁금..ㅎ
반대편에는 서쪽해를 길게 막아선
나무그림자가 바람에 너울거리고..
학교 운동장을 가로질러 나와
새 정문 모습을 담는데..
여기엔 시목초등학교 정문을 표시하는게 없네요.
돌아오는 길도 큰 도로가 아닌
논길 밭길을 타이어에 의존하여 지나가면서
멋진 풍경을 시원하게 호흡합니다...
행복은
선택하는 그대의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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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농촌은 지금한창 바쁜철이죠... 일손도 모자라고... 엘리제를 위하여 올만에 듣네여... 좋아요...
선거운동쪽으로 일손이 몰려 그런가봐요..
수확을 손길을 기다리고 또 다른 새싹을 심을 손도 기다리는 농촌의 분주함과
힘듦이 사진에 고스란히 담겨 있네요..
어르신들 고생이 심하세요...
와~~~마늘로 산을 만들었네요. 올해 마늘 풍년인가봐요..알도 굵은듯...
농촌 풍경 언제 봐도 정겨워요...
힐링 그 자체죠^^
노래 좀 올리지 마유... 시끄러워유...
캭.......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