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69, 魂魄慰勞歌혼백위로가...미소향기 지행
이별이란
슬픈 길을 왜 떠나시는가. 며
어느 혼백의 가는 길을 하늘도광을 빌어 열어주면서..
죽음이란 슬픔이 아니라
또 다른 만남의 길임을 이미 알아버린 연유라...
해원의 마음으로 안쓰러움을 이끌어 인도하며 당부하다..
그대의 숨결이 다하는 그 찰나
길게 내리는 한 줄기 금빛광명을 만나리니
누군가가 이끌어주는 길이 보이거든
서슴지 말고 곧장 그 무량광명 빛의 길을 따르시오.
절대로,
절대로 돌아보지 말고 의연히 걸어가시라.
그 빛은 그대의 본래의
천상의 고향을 일러주는 빛이라서
그 어느 망상이나 망념에(윤회)
절대로 사로잡히면 아니 되는 거랍니다.
그대의 지난 삶은 어떠하였는가.
청정 하늘만큼이나 밝았는가..
아니면 칠흑의 어둠처럼 어두웠는가...를
묻는 하늘의 시험이기에
그대의 수련의지와 수행의 결과로서
밝혀진 그대의 빛에 비례하는 것입니다.
조금은 혼란스럽다하더라도
그대에게 주어진
첫째의 빛은 자금광명으로 빛을 내는
은은하여 맑은 금빛광명이 나려올 것입니다.
그 찬란한 빛은
아미타부처님의 나라에서 내려옵니다.
그대가 서방극락정토와의 인연이 있다면
그대의 의식이 하나로의 길을 향하여
강렬한 그 빛이 그대를 감싸서 이끌어 줄 것입니다.
그러나
그대의 수행의 빛이 약하다면
아마도 주황빛 금빛광명이 내릴 것입니다...
이 빛을 곧장 따라가면..
도솔천이나 제석천의 하늘에 이르는 빛입니다.
그나마 얼마나 다행한 일이려나.
곧장 그 빛을 따라서 걸어가십시오.
다른 망상과 망념(윤회)에 절대 흔들리지 말고
곧장 그 빛을 따라 가시라는 당부를 드린답니다.
가노라 이 길을 걸어가노라.
현생에 드리운 그대의 그림자요,
삶의 흔적들 모두를 놓아두고서.....
그 일체를 벗어두고 모두를 내려두려니..
이 걸림 없는 홀가분함이라..
이 가벼움이란
창공을 흐르는 저 대자유의 바람 같구나.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10념이상을 권합니다..
이 인연공덕으로 거룩한 부처님 되옵소서..미소향기 지행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