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왠지 거창한데요 거창하지만 누구나 1번 플레이 해보시면 누구나 알게 되는 것들입니다.
다만 켐페인 1번 돌리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 만큼 시행착오로 인한 실패의 좌절감도 꽤나 클 수 있기 때문에
Q&A에 올라오는 질문들을 참고해 1회차를 성공적으로 승리하기 위해 몇가지 숙지하면 좋을 만한 사항들을 두서없이 적어봅니다.^^
1. 식량을 확보하세요.
캠페인 화면 우측 맨 하단을 보시면 3가지 숫자가 있습니다. 하나는 클랜의 소지금, 턴당 벌어들이는(혹은 감소하는) 금액 그리고 다음이 식량입니다. 식량은 농장을 업그레이드 할때마다 공급량이 1 씩 증가합니다. 그리고 영지를 점령했을때 해당영지가 생산하는 식량 역시 추가 됩니다.
이 식량은 어디에 쓰느냐. 도시를 성장시킬때(성의 증축) 그리고 식량을 요구하는 건물(지을 건물에 마우스커서를 잠시 올려두면 요약설명이 나오는데 이때 확인할 수 있습니다)을 지으면 식량이 감소합니다. 그리고 식량을 1 소비하는 데신 모든 도시의 행복도를 1 올려주는 기술도 있습니다. (식량은 군대의 수엔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때문에 클랜을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선 식량의 수급이 필수불가결 하기에 농장의 꾸준한 업그레이드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최하급 규모의 성과 아시가루 기본 부대만 운용하겠다면 기본농장으로도 충분합니다만....
대신 새로 점령하게 될 발전된 지역은 다 불태워 식량 소모를 낮춰줘야 겠지요^^
그런데 문제는 게임 내 거의 대부분의 시설들이 돈이 있어도 기술 개발이 이루어 지지 않으면 꾸준한 업그레이드가 불가능 하다는 점과
식량이 부족해도 컴퓨터는 뻔뻔하게 아무 메세지 없이 성의 증축이나 식량 소비 건물의 건설을 허락한다는 점입니다.(물론 어드바이저는 식량이 부족해지는 시점부터 계속해서 경고를 해줍니다.)
그러니 역토 막 확장하고 막 짓고 막 업그레이드 하면서 초반의 고난을 넘어 수십턴간 정성스레 진행했는데 갑자기 언제부턴가 국민들은 기아에 허덕이고 병사들은 탈주하고 반란군들은 사방 팔방에서 봉기하고 전방에선 우리 성에 시즈모드 걸고....멀티가 아닌 싱글임에도 GG를 선언하고 싶어지는 상황이 벌어집니다.
앞서 말씀 드렸듯이 농장의 건설은 기술개발인 선행되어야 업그레이드가 가능하기 때문에 초반에 업그레이드 해두시는걸 강력하게 추천합니다.(테크트리 줄기에 맨 오른쪽 라인에 있습니다.)
식량을 소비량에 딱 맞춰 유지하는 것은 상당히 위험합니다. 적의 병력 혹은 닌자가 우리의 농장에 불을 지를 수도 있고 새로 확보한 영지가 성의 규모에 비해 농장 수준이 심하게 떨어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수성전이 무척 유리하므로 최전선의 성의 업그레이는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서라도 식량은 여유 분을 꼭 확보하세요.
2, realm divided 를 준비하세요
게임의 극초반은 끊엄없는 국지전을 통해 과연 플레이어가 새로운 토탈워를 시작할 자격이 있는지를 가혹하게 테스트 하였다면 중반 이후는 플레이어의 좀 더 전체적인 전략 수립 및 판단력, 예측력 등을 테스트 할 것입니다.
바로 realm divided 이벤트가 그것인데요.
화면 우측 하단을 보시면 플레이 중인 클랜의 문양 마크가 있습니다. 클랜의 상황. 가계도, 역사 등을 요약해 보여주는데요 가운데 보면 무슨 에너지바 막대가 있습니다. 이 막대는 훌륭한 전투, 영토 확장, 다이묘의 명예 등에 영향을 받아 상승하며 게이지가 가득 찼을때 이벤트가 발생합니다.
이벤트 내용은 간단합니다 잔존 클랜 모두가 적으로 돌변하며 우리의 영토로 맹렬이 돌격해 옵니다(......)
중반 이후 게임 진행이 루즈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준비된 이벤트인데 저는 무척 만족스럽더라구요. 사실 영토 열댓게 이상 확보되면 아시가루 한부대, 단돈 100원을 아쉬워하며 피말리던 초반과는 달리 상당히 시시해 지거든요.
이 이벤트를 모르고 당하면 상당히 절망적인 상황을 맞이하게 되고 또는 분노에 휩싸일 수 있습니다.(저 역시 그랬습니다^^쇼군2하며 첨으로 모니터에 욕 했어요ㅠ.ㅠ))
하지만 준비된 자에겐 ....
이는 통쾌한 피의 축제를 열수 있는, 플레이어를 설레이게 만드는 초대장이 될 수 있지요....
보통 영지의 숫자가 15~20개 쯤 되면 발생시기가 임박해 올 것입니다. 이를 대비하는 몇 가지 방법은.
일본 국토의 형태적 특성 상 전선을 세로로 유지하는 것이 당연히 좋겠죠. 가로로 길게 유지하였다면 지옥을 맛보게 될 수 있겠고요.
해군력을 어느정도 확보해 두셔야 합니다. 멀리 있는 녀석들은 배로 실어 나르기 때문에 우리의 후방을 초토화 시킬 수 있습니다. 해군으로 상륙을 저지하세요. 후방에 병력을 군데 군데 두는거 보다 싸게 먹히고 무엇보다 손이 덜갑니다. 우리 영토 이리저리 휘젓고 다니는거 보면 이불 속에에 바퀴벌레가 들어간 기분이랄까요. 무척 성가시고 기분이 더럽습니다.
모든 클랜이 선전포고를 하는 순간 무역협정도 일괄 취소됩니다. 즉 클랜 간의 무역 수입이 사라집니다. 처음보는 엄청난 적자 폭에 당황 하실수 있습니다.
이를 대비해 군사 유닛의 업킾 수준을 낮추는 것은 절대 추천하지 않습니다. 적의 규모가 결코 만만한 숫자가 아니기 때문이죠. 그렇다면 전쟁 비용은 어떻게 충당하느냐.
세상은 우릴 악마라고 공격해 온다면 진짜 악마가 되어주세요. 점령한 거점을 가차없이 약탈해 버리십시오. 외교적 고립은 이미 이루어졌고 때문에 명예고 나발이고 다 필요 없는 상황이기에 너무 심한 불만이 예상되는 지역을 제외한 몇몇 알짜배기 지역은 약탈을 해 나가시면 돈은 결코 마르지 않습니다.(2~3만짜리 위주로)
요원들을 꾸준히 키워 두셔야 합니다. 특히 암살능력에 특화된 닌자를 여럿 보유하면 매우 쓸모 있어집니다. 성공률이 매우 사기스럽기 때문에.... 그리고 약탈로 확보되는 돈은 한편으론 훌륭한 무기가 됩니다. 바로 무사경찰아저씨의 매수 스킬을 통해서지요. 요원을 잘 키워 매수를 공격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되면 무척 편해집니다. 뿐만아니라 승려와 더불어 도시의 치안을 안정시켜 주기 때문에 잘키운 요원이라면 약탈 도시에 주둔 시켜 불만을 억제 할 수도 있습니다.
별 내용도 없는데 글만 너무 길어진 거 같네요. 이 외에도 더 설명하고 싶은게 많은데 왜케 글이 늘어지는지 ㅠ.ㅠ )
여튼! 쇼군 켐페인 만큼은 역대 시리즈 중 가장 재미가 좋은듯 합니다. 전투는 멀티를 의식해선지 좀 템포가 빨라 느긋하게 전투씬을 감상할 시간이 없어 아쉽네요. 손이 쉴 틈이 없음 . 걍 깃발만 보고 싸우는거 같아요ㅠ.ㅠ 그리고 해전은 좀 너무 심심해여!! ㅋㅋ
첫댓글 훙륭한 팁 감사합니다
렘디바이드시 학살이라. 오 괜찮네요! 어차피 명예따윈 필요없으니 ㅋㅋㅋ
렐름 디바이드시 무역 다 끊겨도 도시 관리 잘하셨다면 절대 적자 안납니다. 저 렐름 디바이드 떳을때 턴당 5000 수도만 돈 7000 가량 뽑아 냈구요. 그리고 식량을 그냥 굶주림 예방정도 밖에 생각 안하시는데 식량이 남는 만큼 도시의 부가 증가 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보면 농장,도로는 최우선으로 지어줘야 합니다. 저 사무라이 풀 2.5부대 있는데 무역없이 턴당 5000씩 들어 옵니다.
렐름 디바이드시 2.5부대로 막아지나요? ㅎ.. 전 6부대 (사무라이+아시가루)해서 겨우 막아요. (레전더리 오다) 동서 동시 전쟁 ㅜㅜ;
베르//아 물론 사무라이로만 이루어진 부대는 주력, 공격 가는 부대고 방어는 올 아시가루 개리슨 자리만 남겨 놓고 풀로 채워서 막는 중이에요 ㅎㅎ 전선에 온나부시 자리 남기고 전부 아시가루 꽉채워논 상태니 방어 할만 하네요.
그리고 순식간에 다 밀수 없다면 약탈은 자제 하는게 좋습니다. 반군도 반군이지만 다이묘 명예는 장수들 로열티에 악영향을 끼쳐서 중요할때 뒤통수 칠때가 많거든요.
전 게임 내내 거의 식량 8씩 남겻더니 후반가니 제가 관리 했던 도시들이 기본 5000씩은 뽑더군요.
즉 도시 관리 제대로 하실려면 우측 패널 영지 목록서 도시의 부가 성장하고 있는지 턴당 몇씩 성장 하고 있는지 자주 확인 해주셔야 됩니다. 이전 처럼 농장,도로 짓는다고 바로 수입이 확 오르는게 아니라 지어 놓고 턴이 누적될수록 그 효과가 점점 느는 방식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군사 건물은 최전방 군사도시 아니면 짓지 마세요 돈 낭비
ㄳㄳ 해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