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덕포구(望德浦口)
전라남도 하동과 광양의 경계지역에 있는 섬진강 망덕포구는 전어축제가 열리는 계절이 되면, 광양의 랜드마크로 급부상하는 인기 절정의 관광지이다. 망덕포구의 유래는 광양만을 한눈에 파수(경계하여 지키다) 할 수 있는 위치에 있어서 '망뎅이'라 이름하였고, 이를 한자 음을 빌려 '망덕'이라 하였다. 옛사람들이 섬진강을 거슬러 다압, 구례, 곡성으로 가는 유일한 길목 역할을 했던 망덕포구는 섬진강 물길이 풍성한 어장을 형성해 깨끗한 생육 환경에 사는 대표적인 어종, 가을 별미인 전어 산지이다. 차지고 고소한 맛이 일품인 전어를 전국에서 가장 먼저 활어로 개발한 곳이라 직접 전어를 잡아 운영하는 횟집이 즐비하다.
출처:(대한민국 구석구석, 한국관광공사)
망덕나루[望德-, Mangdeongnaru]
전라남도 광양시의 진월면 망덕리 일대에 위치했던 나루터이다. 섬진강이 광양만으로 유입되는 좌측에 위치하는 나루터로 서쪽에 망덕산(望德山)이 있다. 조선 시대 지리지나 지도에서 망덕나루를 찾을 수 없다. 다만 『조선지지자료』에 진상면 외망리에 망덕포(望德浦)가 수록되어 있다. 나루터 지명은 망덕산에서 유래되었다. 망덕은 왜적의 침입을 망(望)보았다는 데에서 유래했다는 설과 전북의 덕유산을 바라본다는 데에서 유래한다는 설 등이 있다. 매년 9월 망덕포구 일대에서 전어축제가 개최된다.
출처:한국지명유래집
2024-02-18 작성자 청해명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