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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 월 15 일 탄생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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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5일
카네이션(Carnation)
[과명] ; 석죽과(石竹科 Caryophyllaceae)에 속하는 다년생 초본성 식물.
[원산지] : 남부 유럽과 서아시아가 원산지이다.
[크기] ; 높이 40∼50cm.
[꽃말] : 정열
[꽃점]
당신은 사교가이며 재능이 풍부합니다.
처세에 능하다고 할 수 있겠지요.
수많은 영예를 차지하는 사람이지만 애정 문제에 관한 한은 그렇지 않습니다.
불타는 마음을 갖고 있으면서도 거절당하기 쉽습니다.
달변에만 의지하는 것은 아닙니까?
성실함이 느껴지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서투른 표현이라도 좋습니다. 진심을 전합시다.
[유래]
다년생 구근화초인 '패랭이꽃'의 서양식 이름입니다.
2000여 년 전부터 재배한 기록이 있으며, 장미·국화·튤립과 함께 세계 4대 절화(切花)로 취급합니다.
원래 봄과 여름에 하루의 햇볕을 쬐는 시간이 길어지고 온도가 높아지면서 꽃이 피는 종이지만, 중국계 패랭이꽃(D. chinensis)과 교잡하여 오랫동안 복잡한 개량 과정을 거치면서 사계절 내내 꽃이 피는 계통이 만들어졌습니다.
한국에서는 온실과 비닐하우스에서 재배하는 것이 거의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카네이션 꽃을 선물하는 풍속은 1907년 미국의 한 여성에 의해 어머니에 대한 사랑을 상징하는 꽃이 되었습니다. 한국에서는 어버이날과 스승의 날에 부모님과 스승의 가슴에 붉은 색 카네이션을 달아드려 감사의 뜻을 표합니다.
카네이션 꽃잎이 심장에 좋다고 하던 시대가 있었습니다.
특히 고대, 아주 귀하게 여기던 꽃입니다.
머리에 쓰는 관이나 목걸이로 쓰이기도 했습니다.
'아아! 이 얼마나 아름답고 훌륭한 꽃이냐. 솔로몬 왕의 화려함이라도 이 아름다움에는 비할 바가 아니로다'
'이 꽃은 사람의 몸을 지켜 줄 뿐만이 아니다. .
그 신지한 향기는 사람의 마음을 무서운 악몽으로부터도 지켜 준다'
'다이아몬드를 박아 놓은 황금 시계여! 나는 아름다운 카네이션을 소유하고 싶다'
고대로부터 전해 오는 찬미들입니다.
[카네이션]
줄기는 곧게 서고 높이가 40∼50cm이며 전체가 분처럼 흰색을 띤다. .
잎은 마주나고 줄 모양이며 밑 부분이 줄기를 감싸고 끝이 뾰족하다. .
꽃은 7∼8월에 피지만 온실에서는 언제나 필 수 있도록 조절할 수 있으며, 줄기 윗부분의 잎겨드랑이와 줄기 끝에 1∼3개씩 달리고 향기가 있다..
꽃받침은 원통 모양이고 끝이 짧게 5개로 갈라진다. .
꽃잎은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이고 끝 부분이 얕게 갈라진다..
수술은 10개이고 암술대는 2개이다. .
열매는 삭과이고 달걀 모양이며 꽃받침에 싸여 있다..
[이야기]
북한에서는 카네이션을 향패랭이꽃이라 부른답니다..
grenadine, clove pink라고도 함.
주름진 꽃잎을 가진 꽃 때문에 널리 재배되는데, 꽃에서는 스파이스향이 나기도 한다.
카네이션은 크게 보더(border) 카네이션과 퍼페튜얼(perpetual) 카네이션의 두 무리로 나뉜다.
보더 카네이션은 다양한 변종(變種)과 잡종을 포함하는데, 키가 30~75㎝이고, 매우 다양한 색을 띠는 꽃은 대개 지름이 5㎝ 이하이며 철사같이 딱딱한 곧추서는 줄기에 달린다.
푸른빛이 도는 녹색의 잎은 폭이 좁고 줄기를 싸는데, 잎과 줄기가 연결되는 곳이 부풀어 보인다.
퍼페튜얼 카네이션은 보더 카네이션과 1m까지 자라는 큰 키의 패랭이꽃(D. sinensis)과의 교잡으로 생긴 것으로 보여진다.
좀더 억세며, 커다란 꽃이 피는데 온실에서 거의 연속적으로 꽃이 핀다.
변종인 베이비(baby)와 스프레이(spray)도 꽃시장에서 거래하기 위해 재배되고 있다.
카네이션은 꽃만 잘라내어 파는 꽃의 하나로 꽃꽂이와 코르사주·부토니에르 등의 장식용으로 주로 쓰인다.
1907년 필라델피아의 애너 자비스가 분홍 카네이션을 어머니 날의 상징으로 삼았다.
유럽에서는 옛날에 해열제로 썼으며, 엘리자베스 시대에는 비싼 정향 대신 카네이션을 와인과 에일의 향신료로 썼다.
[카네이션의 전설]
옛날 로마에 소크니스라는 아름다운 처녀가 살았다.
그녀는 손재주가 뛰어나서 머리에 쓰는 영예의 관을 만들며 살아가고 있었다.
관을 만드는 솜씨가 워낙 뛰어나서 수많은 시인들과 화가들 관을 만드는 솜씨가 워낙 뛰어나서 수많은 시인들과 화가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같은 일을 하는 동업자들에게는 눈에 가시 같은 존재 였다.
사람들이 너도 나도 소크니스한테로만 가 버리니 그럴만도 하다.
동업자 들은 비밀리에 모의를 하여 눈엣가시 같던 소크니스를 암살하고 말았다.
예술의 수호신이며 하프의 명수였던 아폴론은 소크니스의 죽음을 안타까워하며 그녀의 영혼을 꽃으로 변하게 하였다.
이것이 카네이션이다.그러면 어떻게 해서 어버이날에 부모님의 가슴을 장식하게 되었을까?
여기에는 이런 유래가 있다.
[어버이날에 카네이션을 달게 된 유래]
미국의 한 작은 마을에 자비스 부인이 살았다.
그녀는 어린이들을 몹시 사랑했다.
마을 어린이들이면 누구나 자비스 부인을 좋아했다.
자비스 부인과 마을 어린이들은 마치 친 어머니와 자식인양 지냈던 것이다.
그러던 중에 자비스 부인은 병이 들었고 어린이들의 기도에도 불구하고 세상을 떠났다.
마을 사람들은 어린이들을 잘 돌봐 주었던 자비스 부인의 죽음을 애석해했다.
생각 끝에 부인이 죽은날을 잡아 추모회를 열기로 했다.
자비스 부인은 안나라는 딸을 두었다.
추모회가 열리던 날 안나는 하얀 카네이셔을 한 아름 어머니의 영전에 바쳤다. 마을 사람들은 그 모습에 몹시 감동을 받았다.
이 소문이 널리 퍼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어린이들과 안나의 뜻을 지지하게 되었다.
그리고 나중에는 정부에서 그날을 어머니날로 정한 것이다.
좋은 일은 소리 소문 없이 널리 퍼지게 되기 마련이다.
이 아름다운 이야기는 세계 각국으로 퍼져 나가면서 우리나라에서도 어머니날이을 정해 기념행사를 했다.
그 어머니날이 어버이날로 바뀐것이다.
어머니가 살아 게시면 붉은 카네이션을 , 돌아 가셨으면..하얀 카네이션을 가슴에 다는 풍습이 생겼다.
그래서 안나 쟈비스라는 여인이 어머니의 추모식에 카네이션을 바친 것이 계기가 되어 1914년 미국 의회에서 매년 5월 둘째 일요일을 '어머니날'로 공인한 후 세계 각국으로 전파되었다.
우리나라에서는 1925년 5월 8일을 어머니날로 정해왔으나 1973년부터 어버이날로 변경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꽃선물은 전해지고 있는 풍습대로 건강한 어버이에게는 빨간색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돌아가신 어버이에게는 흰색 카네이션을 바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