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
일시: 2005. 2. 18 금요일 늦은 8시
장소: 인터플레이
안녕하세요 인터지기 해오락입니다^-^
매서운 바람이 부산을 꽁꽁 얼게만드네요.
따뜻한 공연으로 이 겨울의 끝을 부여잡아보아요~~~!!!
홍대 지하생활자 '달빛요정'이 2005년 드디어 날개달았습니다 ^-^
지상으로 지상으로 그것도 남쪽으로 남쪽으로 바람 따라 옵니다.
2003년에 가내수공업의 최절정판(-_-;;;) 1집앨범 -1000장 한정판-을 매진 안타에 이어 재발매라는 홈런을 뒤로하고 2004년말에 '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의 새로운 앨범, EP 'Sophomore Jinx'을 들고 부산을 찾습니다~!!!!
''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의 새로운 앨범, EP 'Sophomore Jinx''
2004년 초, 모 공중파 심야라디오방송의 인디 음악차트에서 '절룩거리네'와 '스끼다시 내 인생'이라는 독특한 느낌과 제목의 노래로 앨범이 정식으로 발매되기도 전에 6주연속 1위와 1,2위 동시석권이라는 기염(?)을토했으며, 별다른 홍보없이 입소문으로만 경이적인(!) 판매고를 기록하며 음반관계자를 경악하게 했었던'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의 새로운 앨범, EP 'Sophomore Jinx'.
1집 앨범 'Infield Fly'만큼이나 뻔뻔스런 앨범의 제목으로 출시된 이 앨범은 총 7곡이 수록된 미니앨범으로,원래는 2집 앨범 수록예정이던 '어차피 난 이것밖에 안돼'라는 곡의 싱글앨범으로 기획되었다가 달빛요정의 정규앨범에 수록하기에는 다소 가벼운 노래 몇 곡을 보너스트랙으로 추가한 스페셜앨범으로 발매되는 것이라고 한다.
무언가 아쉬우며 어딘가 신선한 그런 느낌. 세련된 맛은 아직도 부족하지만
투박했던 아마츄어의 뉘앙스는 사라지고 있는 듯 한데, 이 점은 여전히 가내수공업의 기본작업방식을 유지하고 있긴 하지만 1집보다는 다양한 세션과 녹음/믹스 방식을 시도한 결과라고 생각된다.
1집 앨범이 젊은 시절 누구나 언제쯤 한번쯤 느끼며 지나가는 '루저'정서가 드러나는 노랫말에 그와 어울리는 듯, 어울리지 않는 듯한 경쾌한 리듬과 포크적인 멜로디로 그 성격이 대변 된다면 이번 EP 앨범은 1집의 그것보다 팝적이며 락적인 요소가 강조되어있으며 별다른 장식이 없는 직선적이고
단순한 편곡 역시 여전하다.
1번트랙 '어차피 난 이것밖에 안돼'의 사운드는 꽤나 펑크적이며 군데군데 들리는 욕설섞인 가사가 자극적이다.
이 점은 듣는 사람에 따라 당혹스러울 수도 있겠지만 속 시원하게 들릴 수도 있을 것 같다.
6번 트랙 '어차피 난 이것밖에 안돼' 는 1번 트랙의 클린버젼으로 달빛요정의 가사에 대한 재치를 엿볼수 있다.
2번트랙 'show me the money' 는 국민PC게임 스타크래프트의 치트키를 제목으로 차용한 노래로 곡의 제목과 가사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이렇게 만들면 돈 좀 만져볼 수 있을까 라는 생각으로 하루만에 뚝딱 만들어낸 노래라고 한다. 그 의도가 충분히 드러나는 드라마 주제가같은 흥겨운 노래이다.
5번트랙 슬로우버젼은 차분한 감상용 음악을 선호하는사람들이 좋아할만한 언플러그드적인 성격으로 편곡되어있다.
3번트랙 '첫눈오는 그 날에'는 소년적인 가사가 두드러지며 전체적으로는 팝적인 편곡의도가 엿보이는,여성코러스가 인상적인 곡이다.
4번트랙 '어디서 어떻게 언제쯤 얼마나'는 1집앨범의 포크성향기반의 곡들과
유사한 곡으로 달빛요정 특유의 경쾌한 리듬위에 우울한 가사를 얹는 형식을 느낄 수 있으며 간주와 후주의 아코디언연주가 독특한 느낌으로 다가온다.
7번트랙 'Finite Incatatem'은 전세계적인 베스트셀러 해리포터시리즈에 등장하는 한 마법주문을 제목으로 사용한 러브송으로 형식과 장르적으로는 불분명한, 그러나 귀에 잘 들리는 멜로디와 가사가 있는, 달빛요정의 '그것'이 느껴지는 곡이라고 할 수 있겠다.
30분에서 몇초가 모자라는, 약간은 아쉬운듯한 러닝타임을 가진 이 앨범은 1집에서 들려줬던 삶과 세상에 대한 독특한 시각의 가삿말을 기대했던 사람들에게는 어딘가 실망스런 앨범일수도 있겠다.
그래서 그야말로 '소포모어 징크스'. 달빛요정이 이런 뻔뻔스런 앨범타이틀을 붙인 의도가 앨범에 대한 아쉬움을 표현하는 변명인지는 알 수 없지만, 적어도 그는 인필드플라이를 치던 후보선수에서 어쩌다 운좋게 맞은 빗맞은 텍사스 안타로 당당히 1군에 합류, 2년차 소포모어징크스마저 겪게 되는 능력있는 신인급 선수이다.
이 땅의 척박한 야구환경에 적응하는 그 날, 그는 과연 우리들에게 감동적인 그랜드슬램을 선사할 수 있을까? -엄정욱(wildthing160@hotmail.com)
첫댓글 조재우 3장요
4장요
성민철 1장요
주권삼 1장요~
아싸!,김현주1장이요♬
2장요~ 근데 계좌번호 적어주셔야 입금하죠~
정지용 2장요.^^
허은실 2장이요~^^
"김정영" 2장입니다ㅏㅏ....
손진한 1장이요~^^
박지선 2장 입니다!!ㅋ(수정했어요~ 3장예매했었는데,.. 한명이 못온다네요..;;)
김기웅 1장이요^^;;
정인호 2장입니다...
김은진 3장입니다.
현성혜 1장요~!^ㅡ^
백경훈 2장요~~~~ ㅋ
정화영 2장입니당~
주정진 2장이요~~
권남희 2장 예매하겠습니다.
이지원2장요 ㅎ
최유경 2장이요
강미성 1장입니다. ^-^
김영미 두장이요
박소영 두 장요^^
배기범 1장
한장요`~
한장부탁드립니다
최은성 2장입니다(^-^)
박유경 2장입니다.
하동윤 2장입니다
정화영 3장입니다 (위에 2장이라고 했는데.. 한장 추가욧~)
신현주 2장입니다 ^ㅁ ^
한재균 1장
한장입니다
박혜미 4장이요~~
황인성 2장 예매합니다.
조승현 1장 이요
김도형1장입니당.
김형기 1장이요
김경남 1장 예매하겠습니다.
조재완님 3장 예매올려드림니다.
김형규님 방문예매2장 올려드림니다.
예매 마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