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들이 잘되는 비결 / 월호 스님
내가 잘돼야 됩니다. 내가.
내 마음이 평화롭고 풍요롭고 자유로와져야
아이들도 자동적으로
평화롭고 풍요롭고 행복해지는 겁니다.
내 마음이 평화롭지 못하고
헐떡이고 맨 날 왔다 갔다 하고
불행하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아이들이 그 잘 되겠어요?
아이들을 가지고 들들 볶죠.
내가 내 마음에 결핍된 부분을
자꾸 아이들한테 전사를 합니다.
전이를 시켜야 되고,
스스로 결핍된 것을 아이에게서 찾을라고.
뭐 명분은 좋죠.
나는 못했지만, 너는 해야 된다.
이런 명분으로.
자기의 그 어떤 콤플렉스를
아이한테 뒤집어씌우는 겁니다,
그게. 절대 그렇게 하면 안 됩니다.
나는 내 인생이고, 아이는 아이의 인생이예요.
나는 내 능력이고 아이는 아이의 능력이
다 따로 있는 겁니다.
그것을 자기의 욕심의 눈높이에 맞추어서
억지로 할라 그러다 보면 오히려 부작용이 생긴다는 거죠.
그래서 자식들이 잘되는 비결은
다른 게 없습니다.
먼저 내가 잘되어야 된다.
그럼 내가 잘 된다는 것은 과연 무엇이
진짜 내가 잘되는 것이냐?
내 마음이 먼저 평화롭고 풍요해지고
행복해져야 아이들이 그 영향을 받아서
평화로와지고 풍요로와지고 행복해진다고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비결을 떠나서 자꾸 밖에서,
딴 데서 그 원인과 해결책을 찾을려고
그러는 것은 절대적으로 그건 일시적인 처방이 될 뿐이지
근본적인 처방은 못 된다고 하는 것을 명심해야 됩니다.
근본적인 처방은 무엇이냐?
내가 먼저 평화롭고 풍요해지고 행복해지는 것.
이것이 바로 아이가 행복해지는 비결이다.
출처 : 불교는 행복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