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정여울이 쓴 '늘 괜찮다 말하는 당신에게'를 읽었습니다.
자주 이용하는 서연 이음터 도서관 북큐레이션에 소개된 책 중 하나로 제목에 시선이 확 끌려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작가는 문학 작품 하나하나를 심리학적 시선으로 읽어내며 새로운 시각과 해석으로 작품을 설명하는데,
그 과정 속에서 자신의 트라우마를 어떻게 극복하고 자신의 마음을 어떤 과정으로 진솔하게 대하고 바라볼 수 있게 되었는지를 설명합니다.
작품 하나하나에 대한 심리학적 설명도 흥미롭지만, 자신의 마음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게 되는 일련의 과정이 더욱 흥미롭습니다.
짦은 호흡으로 작품 하나 하나를 설명해 주고 있어 읽는데에도 큰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그러면서 책을 다 읽고 났을 때에는, 작가가 소개하는 책들을 한권한권 찬찬히 다시 읽어보아야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아픔의 뿌리를 아는 순간, 치유는 시작된다.'
"트라우마는 '뚫다'라는 뜻의 그리스어에서 파생된 말이다. 전쟁터에서 방패를 뚫을 만큼 강력한 외부 자극이 만들어 낸 마음의 상처라는 뜻이다.
그렇듯 트라우마는 사람을 죽음에 이르게 할 만큼 슬프고 고통스러운 것이다." p5
누구나 마음의 상처,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습니다. 방패도 뚫을 정도의 외부자극으로 우리를 죽음에 이르게 할 만큼 슬프고 고통스러운 트라우마를
우리가 어떻게 바라보고 대해야 하는지 이 책을 통해 답을 찾을 수 있는 듯 느껴집니다.
이 책의 일독을 통해 마음의 상처를 바라보는 용기를 얻게 되시길, 그리고 치유의 시작이 이루어지길 기도합니다.
첫댓글 늘 좋은 책 소개 감사합니다~신부님*^^*
문학 작품을 심리학적인 시선으로 해석한 책이라니 더욱 흥미로울것 같아요~
제목부터 확~읽어보고싶은 도서네요^^ 꼭 읽어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