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aterskill Clove (7/26/09)
-날씨: 맑은후 비온 뒤 다시 맑음
-참석인원(총 25명, 가나다순)
하이킹팀(18명): 고영주 김경배 김주천 박상윤 박승찬 배윤근 서석범 신양자 오진환 이경식 이복림 이효성 임일동 장기영 조재명 주현종 최동훈 한혜진
암벽팀(7명): 김영일 김진익 신승모 이춘길 조성복 한상근 홍종만
-가는길: Route 4 West - 17 North - 87 North - Exit 20 - 톨게이트 벗어나 32 North 따라 좌회전 - 32 North 싸인 보고 우회전 - 32A로 좌회전 - 23A West로 좌회전 - 오른쪽으로 첫 번째 골목 도로 지난 뒤 100m쯤 가면 오른쪽에 주차장(별도의 표지판 없음)
- Trail: Red - Red/Yellow - Yellow/Blue - Blue - Red - Blue - Red - Blue - Yellow/Blue - Red/Yellow - Red
-시간대별 산행기록
10:53 산행 시작. Red trail 마크 따라감. 완만한 오르막길.
11:02 갈림길에서 좌회전. Red trail 마크 확인. 왼쪽은 Yellow trail. 다소 경사가 있는 오르막길 계속됨.
11:57 갈림길에서 우회전. Red/Yellow trail. 왼쪽은 별도의 trail 표시 없음.
12:45 이정표 서있는 갈림길. Scutt Rd. parking lot 방향으로 좌회전.
12:57 이정표 서있는 갈림길에서 우회전. Yellow/Blue trail.
01:20 이정표 서있는 갈림길. 점심식사.
02:15 산행 재개. 갈림길에서 우회전. Blue trail.
02:33 갈림길에서 Red trail 마크 따라 좌회전.
02:40 갈림길에서 Blue trail 마크 따라 좌회전. 내리막길
03:05 아주 급한 경사의 내리막길로 연결됨을 확인한 뒤 되돌아옴.
03:13 갈림길에서 Red trail 마크 따라 우회전.
03:18 갈림길에서 Blue trail 마크 따라 우회전.
03:30 점심식사 했던 이정표 있는 갈림길. 본대는 우회해 하산하는 등산로 확인하기 위해 우회전. 기록자를 포함한 일부 회원은 올라왔던 길로 좌회전해 Yellow/Blue 마크 따라 하산.
03:46 갈림길에서 Red/Yellow 마크 따라 좌회전.
03:53 갈림길에서 Red 마크 따라 우회전.
04:50 갈림길에서 우회전. 왼쪽은 Yellow trail.
04:57 산행 종료.
- 한동안 정기산행에 참여하지 못했던 회원들이 약속이나 한 듯 함께 얼굴을 보여 집결지인 린우드플라자에서는 회원간 대화의 꽃이 무르익음. 여러 주를 건너뛴 뒤 산행에 나선 서석범 회원은 김경배 회원에 맞설만한 재담으로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주도했고, 골프광인 최동훈 회원은 골프 시즌 기간에는 월 1회 산행에 참여해왔으나 2회로 늘리기로 했다는 각오를 실행에 옮김. 기러기 부부로 지내는 임일동 회원의 부인 고영주 회원은 재직중인 한국의 초등학교 여름방학을 맞아 방문해 산행에 참여했고, 김주천 회장의 고교동창인 오진환님이 뉴욕 방문중에 산행에 합류함. 조정희 회원은 업무 때문에 암벽등반에 함께 하지 못하면서도 린우드플라자에 나와 회원들을 배웅함.
- 이번 산행은 당초 Dunnfield Creek Loop로 예정돼 있었으나 여름 등산학교 참가학생들의 하이킹 코스를 답사하는 차원에서 Kaaterskill Clove로 변경함. 등산로 입구는 물론 주자창에도 별도의 표시가 전혀 없는 바람에 찾는데 애를 먹음. 주차장은 23A West로 좌회전하고 나서 오른쪽으로 첫 번째 골목 도로 지난 뒤 100m쯤 가면 오른쪽에 크고 작은 붉은색 통나무집이 여러채 있는 곳 다음의 공터에 위치함. 연령층의 폭이 넓은 등산학교 참가학생들의 하이킹 코스인 만큼 지나치게 가파른 경사지역을 확인한 뒤 그 코스를 배제하고 새로운 코스를 추가하는등 답사산행의 원칙을 충실하게 따름.
- "아이고, 배고프고 기운 떨어져 못올라가겠네."
"뭐야, 이거. 먹을 것도 하나도 없고."
"그 많고 흔하디 흔한 블루베리는 왜 눈씻고 찾아봐도 보이질 않는단 말이냐."
최근 산행때마다 지천으로 널린 잘익은 블루베리와 산딸기를 따먹는 재미를 들인 회원들은 이번 산행지에서는 그런 천연의 간식 거리가 전혀 없자 여기저기서 볼멘 소리가 터져나옴. 때문에 휴식시간에 회원들이 배낭에서 꺼내는 간식들이 예전에 비해 크게 높은 인기를 얻게 됐고 확보 경쟁도 치열해짐.
첫댓글 오랫만에 참여한 산행이라 설레였습니다. 물 속에 잠겨 있는 듯한 높은 습도, 간간히 내리는 비, 가끔씩 내리쬐는 강한 햇빛 등 아주 변화가 많은 날씨였지만, 뉴한산식구들의 마음과 웃음은 늘 한결같이 따뜻하고 여유로웠습니다. 이것이 산사람들의 모습이구나 싶었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하늘길게 걸린 무지개를 보았습니다. 날카로운 번개를 보고 난 후의 일이라 더욱 선명했습니다. 어려움 뒤에 숨어 있는 행복을 보여주는 듯 했습니다.
자연님.. 오랜만에 같이 산행해서 즐거웠읍니다. 들풀님이 한결 생기가 도는것 같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