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돌체 구스토로 바꾼다고..
먼저 쓰던 이탈리코 줄까 하길래 냉큼 받아 왔죠.....
(근데.. 구스토는 네스프레소의 하위 마이너 버전... 원두도 하급이고....ㅡ,,ㅡ
이탈리코는 네스프레소와 동급이니까... 결국 다운그레이드 인데....
왜 바꿀까나.. 하긴 라떼 아님 못마신다고 하니....)
그런데... 역시.. 난 커피를 질보단 양으로 마시는 지라...
캡슐 1개로는 간에 기별도...ㅡ,ㅡ; 3개는 뽑아야 마실만 하던군요...
(가로수길에 있는 네스프레소 카페에서 마실 때에도 더블 해도 양이 무척 적었다는...
스타벅스 그란데 싸이즈 이상은 돼야 뭐 좀 마셨다 싶음....ㅡ,ㅡ)
그리고.. 몇종류 먹어본 결과로는 네쏘나 이탈리코.. 생각보다 맛이 좀... 떨어지더군요
일리가 그래도 가장 낫다는데.. 아직 맛을 못봐서 그런건지....
암튼 어제는 시간을 좀 내서...
우선 얼마전 새로 구입한 생두 토라자로 수망(다이소표 국수망..) 로스팅을 우선 하고 나서..
인터넷에 올라온 내용을 참고 해서.. 캡슐 리필을 시도!
맛을 봤더니 나름 성공적이더군요 ^^
곱게 갈아서 캡슐에 다져 넣고.. 3개 정도 뽑아보니
나름 쓸만한 에스프레소가 나옵니다 ㅎㅎ
캡슐들 쓰면 모았다가 계속 리필해 쓰고 하면 좋겠군 하며 룰루 랄라 ㅎㅎㅎㅎ .....
BUT~~!!!
캡슐에 커피 다녀 넣다가.. 갑자기든 생각은....
근데.... 이럴꺼면.. 차라리.. 모카포트 쓰는게 낫지않을까 ? 라는 생각도 문득 들더군요 ㅡ,ㅡ
편하자고 캡슐 사는건데...
3개씩 넣어 뽑아 먹으면.. 가격도 가격이고 귀찮기도 마찬가지...
리필해서 쓰면 귀찮기는 배가........
역시 프렌치 프레스가 답이던가.........ㅡ,ㅡ;
양이 좀 적은것 만 빼면.. 캡슐커피 무지 편하긴 하더군요.
소주잔 만한 에쏘잔 1개 정도에 만족하실 수 있다면.. 머 .. 나름 괜찮아요..
(근데, 그나마도 생각보단 묽더이다..ㅡ,ㅡ)
PS. 지난 번 로스팅 한 커피가 너무 맛이 없었던 것은..
생두가 너무 싸구려 였다는 결론도 얻었습니다... 이번건 드립해도 먹을만 하네요 ㅋㅋ
첫댓글 캡슐커피 맛있나요? 지난번에 스윙바서 먹은건 그냥 그랬다는....... '괜찮은' 커피와 비교해서 어느정도 차이 나요?
글쎄요.. 나름 신빙성 있는 동호회 같은데에서도 괜찮다는 평을 받긴 한던데... ^^
제 개인적으로는... 중급 정도 평하고 싶어요 ^^ 맛이 없는건 아닌데... 훌륭하다 싶지는 않은......
결정적으로 양이 너무 적어서.. 찐한 에쏘 맛도 아니고, 양많게 아메리카노로 마시기도 애매하던데요..
네스프레소는 가로수길에 전문점 있으니까 가서 맛보시면 될듯... ㅎㅎ
일리는 상당히 상급이라고 평이 자자하던데.. 아직 구경도 못해봐서 뭐라 말하기가...^^
일리는 많이 들어보기만 했다는. 맛이 궁금하기는 하네요.
백화점 갈때마다 생각나면 네스프레소 매장가서 한잔씩 시음만~하고 와요..ㅋㅋㅋ 진 언니~백화점 갈 일 있으시면 가서 시음을..^^
일리커피.. 매장에서 마셔보진 못했지만,, 전에 맥스옵이 건내준 캔커피로도 갠찮았어요^^
일리를 일리라고 인식하고 먹어본적은 없는데. 가끔 브랜드 커피숍 아닌 커피숍중 커피 마시고 나름 괜찮다라고 생각했던데가 나중에보니 일리커피로 내린데가 많았던듯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