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0-바깥놀이:매미소리 듣기, 매미허물 살펴보기, 새 살펴보기 / 7.31-텃밭:열무, 청갓, 적갓 씨앗 심기

[기쁨반 김현진 선생님]

시원한 나무그늘 아래를 걷던 도중 나무에 붙은 매미허물을 발견했어요

나무에서 찾은 매미허물을 관찰통에 넣고 자세히 살펴보아요
"눈이 어디있지?"

"매미가 친구일까? 동생일까?"
"엄마랑 아빠야?"

"매미 손이 집게같아"
"집게?"
"꽃게 손"
"집게 집게 손"
"바다에 사는 꽃게"

"매미가 옷을 벗었어"
"옷이 작아서 벗은거야?"
"이제 큰 옷을 입었겠다"

"매미 새 옷은 어떤 색일까?"
"나무색 옷을 입었나봐"
"나뭇잎색 옷일 수도 있지!"

나무를 살펴보며 매미허물을 찾던 기쁨사랑이들이 나무 위에 사는 새를 바라보아요

"짹짹아 안녕?"

"새가 나무 위에 있네?"
"새가 모자에 있어"
"모자가 새가 살고 있는 집이야?"
"모자를 좋아하는 새네? 나도 모자 좋아하는데"
"내 모자도 좋아할까?"

"모자를 올리면 새가 더 놀러올까?"

열무, 청갓, 적갓 씨앗을 살펴보며 어떤 씨앗을 심고 싶은지 이야기를 나누어보아요
손바닥 위에 씨앗을 올려놓고 씨앗을 자세히 살펴보지요

"개미같아"

"땅에서 잘 자라라"
"자라면 새싹이 나와요?"
"새싹이 더 큰 새싹이 되려면 물 많이 주어야겠다"

"심으면 맛있는거 나와요?"
"언제 먹어요?"

"많이 작다"
"바람에 날아갈 거 같아"

"작아서 개미가 먹으면 안되는데"
"흙에 잘 숨기면 개미가 안 먹겠지?"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서 씨앗을 심어보아요

지후는 선생님과 함께 흙을 덮어주면서 씨앗이 잘 자라기를 이야기해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