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출고된 구형 싼타페(회색)차량 판금도장과 흠집제거 작업입니다.
아래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뒷훼더 아래쪽은 녹이 피어 철판 부식이 심한 상태입니다. 녹을 제거 하려고 조금만 충격을 줘도 철판이 과자 비스켓처럼 부스러 지네요. 운이 좋았다고 해야 되나? 이번에 다른 차량과 부딫힌 겸에 수리를 하러 오셨는데 딱 녹슨 휀더부위가 포함되었네요.
차주님이 저희 가게로 오시기전 아는 정비공장에서도 견적을 받아봤는데 앞문+뒷문 판금도장에 뒷휀더는 교환도장이 아왔다고 합니다. 150만원 조금 덜 나왔다고 했다는데 이 수리비용이면 차량가격보다 더 많이 나온 상황이여서 일찌감치 포기하시고 지인의 소개로 저희가게로 찾아오셨다고 합니다.
앞문은 광택기만 살짝 돌려도 충분히 흠집에 제거되는 상태입니다. 페인트가 까지거나 기스가 난게 아니라 거의 대부분이 상대차량 페인트가 묻은걸로 보입니다. 이정도면 그냥 서비스로 흡집제거를 해드리면 되니 따로 견적이 나가는 것 없습니다.
문제는 뒷휀더와 뒷문인데 원칙적으로는 뒷휀더는 C필러 윗쪽까지 철판을 잘라내고 새 휀더를 붙여 용접한 후 도장을 해야 됩니다. 하지만 그렇게 작업 하면 뒷휀더만 70만원 정도의 금액이 드는데 이렇게 작업을 해도 차량연식도 있고 조만간 차주님이 차량을 바꿀 계획이라서 최소한의 비용으로 수리를 하고 싶어 하십니다.
퍼티를 사용해서 최대한 뒷휀더를 살리는 방향으로 작업을 진행할 예정인데 대신 휀더에 물이 차는 원인을 잡지 못하면 언젠가 다시 이부분에 녹이 발생합니다. 그래도 2~3년 정도는 충분히 버틸거고 그때까지는 차주님도 새차를 구입할 예정이라 특별히 개이치 않아 하시네요.
뒷문 역시 마찬가지로 찌그러진 곳을 최대한 펴내고, 퍼티를 발라 작업을 해 뒷문 역시 살릴 예정이지만 이후 문을 여닫을 때마다 오는 충격으로 언젠가 퍼티가 발리 부분이 금이 갈 수 있습니다. 뒷휀더는 고정되어 있는 부분이라 문제가 발생할 확률이 적지만 뒷문의 이부분은 이후 항상 염두해두시고 신경써야 할 부분입니다.
차주님께 이런 장단점을 설명드렸고 차주님도 이렇게 작업을 진행해주길 원하셨습니다.
금액은 2판 판금도장으로 정비공장 견적 대비 1/3이하로 저렴하게 수리할수 있었습니다.
작업은 총 이틀이 걸렸고 출고때 차주님이 기대 이상의 수리 퀄리티와 저렴한 금액에 차량을 수리할수 있어 매우 만족해 하시네요.
이상 포항자동차복원전문점 The about Car!양덕점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2005년 구형싼타페(실버)-조수석 뒷문, 뒷휀더판금도색+앞문 흠집제거
판금도색 및 흠집제거 작업 전
작업후 최종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