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 카네기의 [카네기 성공론]에서 발췌합니다.
요즘 주변에서 사소한 다툼들을 보게 됩니다. 사람이 모이면 그 속에서 정치적 관계가 형성되어서 인지 각기 자기 영역의 확장을 꿈꾸며 가장 에너지 소비가 큰 미움과 질시의 질곡에서 허덕이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일년 전 그들은 제 앞에 나란히 앉아 서로를 칭찬하고 서로에게 고마워하는 부러운 광경을 연출했습니다. 그 중 한명은 회사의 최고 간부급 책임자이고, 나머지 한명은 중간 간부급 책임자 입니다.
그러다 작은 오해가 쌓이고 또 그러한 이야기들이 주변관계인들에서 회자되면서 증폭되었고, 급기야는 견원지간이 되고야 말았습니다. 그러면서 그들은 만나는 사람들마다 자신의 편을 만들고자 있지도 않은 루머를 만들어 상대방을 공격하게 되었습니다. 서로를 증오하면서 소진하게 된 그들은 에너지는 그야말로 엄청난 수준이었습니다.
여기에서 한가지 중요한 사실이 있습니다. 이제 그들은 같은 회사에서 생활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둘 중 한명이 개인사업을 위해서 회사에서 나왔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상대에 대한 증오는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제가 주변관계인의 한 명이기 때문에 저 또한 관심도 없는 이야기들을 가끔 장시간 들어야 하는 피로함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그들의 모습을 보면서 왜 이제는 자신과 관계없는 일로 마음의 평화를 잃고 불행을 겪고 있는지 답답한 심정일 뿐입니다. 왜냐하면 이제 둘 사이의 관계로 인해서 인생의 손실이 생길 수 있는 구조가 아닌, 각기 다른 곳에서 다른 생활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1세기 전의 어느 날 밤, 헨리 데이빗 소로우는 손수 만든 깃털 펜에 잉크를 묻혀가며 일기장에 이런 말을 썼다.
“사물의 가치를 오판하여 그러지 말아야 할 사물에 너무 커다란 비중을 두는 바람에 인생을 그르치게 되는 경우가 많다.”
다시 말해 불행의 원인은 대부분 사물의 가치에 대한 그릇된 판단에서 비롯된다는 것이다.
위에서 언급한 두 사람에게서 위와 글이 적용됨을 느끼게 됩니다. 각자 상대가 자신의 인생에서 차지할 비중이 거의 없음에도 불구하고, 막대한 의미를 부여하면서 증오라는 것에 자신의 소중한 인생을 허비하고 있는 것입니다.
남북전쟁 중, 몇몇 친구들이 자신의 적을 비난하자 링컨은 이렇게 말했다.
“나보다 자네들이 더 원한이 많은 것 같군. 내가 어리석게 보일지 모르겠지만, 원한을 갖는다는 것은 서로에게 아무런 이익도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네. 나는 내 인생을 미움으로 낭비하고 싶지는 않아. 누구든 나에 대한 공격을 그만둔다면 나는 그 사람의 모든 과거를 잊기로 했다네.”
미국에서 최고의 존경을 받는 대통령 중의 한명이자, 세계적으로 존경받는 리더쉽 소유자인 링컨 대통령은 사물에 대한 가치를 정확히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이 있었던 듯 합니다. 일반적인 사람들이야 자신의 위해서 적들을 비난해 주는 친구들에게 고마움을 느끼면서 함께 응전의 결의를 다졌으리라 생각됩니다.
세계적인 대문호인 톨스토이도 젊은 시절에는 일반적인 수준을 벗어나지 못한 듯 합니다.
톨스토이는 그의 생애 가운데 말년의 20년 동안을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인물’로 지냈다고 한다. 그 20년 동안, 즉 1890년에서 1910년 사이에 무수한 숭배자들이 그의 얼굴을 한 번 보거나 목소리를 듣고자 혹은 옷자락을 한 번 만져보기 위해 톨스토이의 집으로 찾아 들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의 말 한 마디 한 마디는 마치 ‘신의 계시’라도 되듯 숭배자들에 의해 빠짐없이 기록되었다.
하지만, 개인적인 생활을 본다면 톨스토이는 70세가 넘어서 까지도 전혀 상식적이지 못했다.
톨스토이는 34세에 열렬히 사랑하던 소피아와 결혼하였고 행복이 넘쳐흘러 남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았다. 하지만, 그러한 결혼생활은 결코 오래 가지 못했다. 소피아는 본래 질투심이 강한 여성으로 톨스토이 주변에 여자가 있는 것만 보아도 히스테리를 일으켰고 톨스토이가 산책을 할 때조차 변장을 하고 몰래 행동을 감시할 정도였다.
그러자 그들은 점점 말다툼하는 일이 잦아졌으며 그녀는 거의 광기에 가까운 행동까지도 서슴지 않았다. 어떤 경우에는 딸의 사진을 향해 소총을 쏘아댔고 아편이 든 병을 입에 물고 마룻바닥에 뒹굴며 자살하겠다고 울부짖기도 했다. 그럴 때마다 아이들은 방구석에 웅크리고 앉아 두려움과 공포로 떨어야 했던 것이다.
그때, 톨스토이는 어떻게 했을까?
만약 그가 화가 나서 집기를 집어 던졌거나 부숴 버렸다면 나는 그를 비난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그는 훨씬 더 심한 짓을 했다. 즉, 그는 비밀일기를 썼는데 그 내용은 모두 아내가 나쁘다고 비방하는 것뿐이었다. 그것으로 그는 다음 세대들이 자신을 동정하고 아내에 대해서는 비난하도록 만들었던 것이다.
하지만, 소피아는 남편의 비밀일기를 빼앗아 불태워버리고 말았다. 그리고 자신도 일기를 쓰기 시작했는데, 글을 통해 남편을 악한으로 만들어 버렸다. 또한 그녀는 [누구의 죄인가?]라는 소설을 써서 남편을 가정의 폭군으로 그리고 자신을 그 희생물로 묘사하였다.
그들 부부는 행복해야 할 가정을 톨스토이 표현대로 ‘정신병원’으로 만들었던 것이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물론 이유야 다양하겠지만, 그 중의 하나는 그들이 다음 세대의 비판에 대해 많은 관심을 기울였다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이미 세상을 떠난 톨스토이의 잘못에 대해서 생각해 볼 만한 여유가 없다. 우리 자신에게 주어진 일만으로도 너무 바쁘고 벅찬 것이다.
그들 두 사람에게는 “스톱! 우리는 우리의 인생을 낭비하고 있어요. 이제 이런 일에 스톱, 로스, 오더 (주: 주식 손절매, 즉 가격이 떨어 질 때 서둘러 팔아서 손실을 최소화 하고 새로운 주문을 낸다는 것을 뜻합니다)를 합시다” 라고 말할 수 있는 판단력이 없었다.
참된 마음의 평화를 얻는 비결은 가치에 대해 정당한 판단을 내릴 수 있는 개개인의 판단력에 달려 있다. 만약 우리가 삶에서 그 가치를 판단할 수 있는 각각의 기준을 확립할 수 있다면 우리가 안고 있는 단지 소모적일 뿐인 고민의 50% 이상은 해소될 것이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대학시절까지 많은 정치적 관계를 가져 온 듯 합니다. 5~6명의 친구 집단 사이에서도 또는 각 집단들 사이에서 자신의 오피니언의 지배력을 위해서 사소한 다툼들과 서로를 찌르고 상처 주는 언행들이 오고 간 듯 합니다. 어쩌다 잘못 찔리면 온 밤을 새워 치욕스러워 하고, 복수의 칼날을 갈기도 합니다.
어느 순간 사물의 가치에 대해서 바라볼 수 있는 능력이 조금씩 생기면서부터 그러한 오욕의 에너지를 낭비하지 않게 됩니다. 마음의 평화를 가지는 순간이 부쩍 늘어남을 느끼게 됩니다.
인생에서 성공이란 무엇이겠습니까? 불필요한 고민이라는 감정의 파탄 속에서 신음하면서도 부와 권력을 누리는 것이 성공일까요?
살아오면서 성공이란 마음의 평화를 얻는 것이라는 생각을 갖게 됩니다. 온갖 인류의 유산 중 가장 본질적이라는 종교에서도, 각기 다른 종교라 할지라도 모두들 마음의 평화를 그 궁극에 두는 걸 보게 되기도 합니다.
회원 여러분들 또한 불필요한 감정의 낭비가 아닌, 사물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실천 속에서 마음의 평화를 갖게 되길 기원합니다.
P.S : 우리 카페의 주제가 어학연수 인 만큼, 영어 공부도 열심히 해서 세계화 시대에 자신감이란 마음의 평화도 꼭 필요하겠죠? 열심히 하시는 회원분들 되길 바라겠습니다. ^^
첫댓글 안녕하세요, 성공advice님, 여기에 있는 글들이 너무 좋아서 그러는데 퍼가면 안될까요? 허락을 받았으면 하는 마음에서 문의 드립니다. ^^
어디에 올리실지를 미리 알려주시구요. 올리실 때에는 출처를 꼭 명시해 주셔야 해요. 일단 어디에 올리실지를 uhakadvice@hanmail.net 으로 알려주세요.
퍼가고 싶네요~ 감사요 좋은 말씀~
살이 되고 피가 되는 말씀이시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좋은 글 읽고 나니 잘 왔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렇게 훌륭한 말씀을 ,.,,감사감사
가슴에 새겨둘 말씀이네요
감동적입니다...감사합니다...
감동 자체네요,..이런 정성을 ㅡㅡㅡ''
귀한 글 잘 읽었습니다...뜻 있는 유학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 버튼 제게 꼭 필요합니다...잡생각이 앞서 일을 그르칠 때가 너무 많습니다....ㅎㅎ
글 읽고 나니 잘 왔다는 생각이 드네요~
가슴에 와 닿는 말씀만 하시네요~
퍼가고 싶네요~ 감사요 좋은 말씀~
이렇게 훌륭한 말씀을 ,.,,감사감사
이렇게 훌륭한 말씀을 ,.,,감사감사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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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적인 글입니다. 스크랩합니다^^
정말 마음에 와닿네요,,좋은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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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시리 부끄러워지는 마음이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