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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특보가 내린 지난 주말(2일) 이머시브 콘서트 '빈센트 렌티니의 사계'를 관람하러 옆동네 '세종예술의전당'을 다녀왔어요.
이머시브 콘서트는 음악과 시각예술이 결합된 이색적인 형식으로 이탈리아 출신 테너인 빈센조의 감성적인 노래와 입체적인 음향, 디지털 아트가 조화를 이뤘습니다.
이날 무대의 주인공인 빈센조는 이탈리아대사관 공식 문화대사이자 대통령 국빈행사에서 단독공연으로 초청되는 정상급 테너로 체구는 작지만 화려하고 품위있는 무대매너와 풍부한 성량으로 입추의 여지없이 들어 찬 관객들을 사로잡았어요.
특히 이날 공연엔 영화 '어바웃타임' 주제곡으로 사용된 '일 몬도'와 이탈리아 전설적인 테너 '카룻소'를 기린 노래로 유명한 '카룻소', 로버트 드니로가 신부로 나온 영화 '미션'의 주제곡 '넬라 판타지아',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ost, 푸치니의 대표적인 명곡 '넬슨도로마' 등 우리 귀에 익숙한 주옥같은 곡들을 불러 객석을 뜨겁게 달구었습니다.
이날 공연엔 청주에서도 많이 왔더군요. 지인들의 얼굴이 많이 보였는데 특히 마힐로 회원인 '꽃밭지기'를 비롯한 몇 분을 만나 무척 반가웠어요. 길에서 보다가 공연장에서 만나니 전혀 분위기가 다른듯 합니다.
마힐로는 앞으로 카페와 밴드를 통해 특별한 공연과 전시를 공유할까해요. 멀리는 못가지만 청주와 인근 대전, 세종, 천안에서 열리는 공연과 전시중 가볼만한 콘텐츠가 있다면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업무상 내 메일로 각종 공연, 전시 정보가 부지런히 들어오거든요)
첫댓글 회장님!
좋은 공연 보고 오셨군요~~
이런것 앞으로 공유하면 좋아요!
좋은 생각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