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업자로부터 돈을 받지 못해 부도 일보 직전에 몰린 건축 설계 사업가 장수는 어떻게든 부도를 막으려 한다. 그래서 재력가인 친구 철우로부터 돈을 빌리려 하지만 오히려 빚 독촉과 함께 인간적인 모멸감마저 겪게 된다. 옆에서 그 장면을 지켜보고 있던 장수의 친구이자 건축 잡지 기자인 용준은 '러브하우스'란 TV프로그램을 통해 장수가 재기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주려고 한다. 방송만 되면 유명세 덕에 자신의 회사가 정상화 될 수 있을 거란 솔깃한 말에 장수는 용준의 제안을 받아들인다. 회사 사정이 안 좋은 관계로 이미 건축 현장에서 일할 숙련 노동자마저 다 놓친 장수와 그의 사업 파트너이자 절친한 친구인 영태는 같이 일할 현장 파트너를 찾기 위해 인력시장으로 나간다. 장수에게 일을 얻어낸 승희와 그의 동생 진구는 기분 좋게 현장으로 가는데 그곳에서 장수의 주문대로 일을 하기에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허탈한 마음으로 현장에서 발걸음을 돌리려 하는 순간 할머니와 어렵게 사는 어린 집주인 호두를 만나게 된다. 현장의 문제점을 장수에게 의논하러 간 승희는 오로지 자신의 이윤만을 추구하는 장수에게 크게 실망하고 장수와 한바탕 다툰다. 장수는 설상가상으로 자신에게 '러브하우스' 공사를 할 수 있게 해
준 용준이 현장으로 취재하러 온다는 전화를 받고, 급한 마음에 승희와 원치않은 타협을 한다.
드라마를 보면서 지루하다고 생각했다. 나만 그렇게 느꼈는지 모르겠지만 무언가 엉성하게 느껴졌다. 드라마는 도입부에 시청자를 끄는 힘이 있어야한다고 생각한다. 특히나 단막극처럼 짧은 드라마에서는 처음에서도 주는 메세지가 정확해야한다고 느꼈는데, 이 드라마는 지루한감이 없잖아 있었다. 그리고 친구와의 관계에서도 이윤을 추구하고, 그 과정에서 무슨 메세지를 주려한건지 생소하기만하다. 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