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hubert: Unfinished Symphony, Günter Wand
Franz Schubert (1797-1828)
Symphony No.8, D.759 ‘Unfinished’
슈베르트 - 교향곡 8번 B단조, D759 "미완성"
Günter Wand, conducts
North German Radio Symphony Orchestra
Schleswig-Holstein Musik Festival 2001
Symphony No 8 in B minor, D 759
"Unfinished" by Franz Schubert (1797-1828)
1. Movement "Allegro moderato"
Philharmonia Orchestra
Otto Klemperer, conductor
London 04.-06.II.1963
2. Movement "Andante con moto"
슈베르트 - 교향곡 8번 B단조, D759 "미완성"
31세 라는 짧은 생애동안 600여곡의 예술가곡과 교향곡, 실내악곡, 피아노곡 등 수많은 작품을 남긴 슈베르트는,
1822 년 가을, 새로운 교향곡을 시작했습니다. 바로 8번 <미완성 교향곡>입니다. 슈베르트의 '미완성'교향곡이
두 개의 악장으로 끝난 것에 대한 여러 가지 추측과, '누군가가 두 개의 악장을 훔쳤다.' 또는 '시샘 하는 살리에리가
서랍에 숨겼다.' 등, 그것을 신비화 하는 루머들이 있었고, 또 슈베르트 자신이 그것을 버렸을 거라는 추측 하에,
많은 점에서 그 비밀의 이유를 찾기도 하였습니다. 지금까지의 음악사 중, 가장 많은 사랑을 변함없이 받고 있는
이 교향곡이, 왜 "미완성(잊혀진)"이어야 했는가? 왜 슈베르트는 중단 했을까? 과연 그가 정말로 중단 한 것일까?
그러나 사실은 아무도 훔치지 않았고, 숨긴 이도 없고, 또한 버린 것도 아니라고 합니다.
슈베르트는 재능이 풍부하고 다작 하는 작곡가여서 빠르게 주의를 또 다른 원고에로 돌리곤 하였는데, 그가 그랬던
것처럼 많은 걸작을 완성 하는 것은 행운이었을 거라고 생각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는 두개의 악장을 신속하게
끝내고, 세 번째 악장 스케르초를 시작했습니다. 그는 이 스케르초의 129마디를 스케치하고, 그 때 교향곡 9번
1악장의 오케스트레이션 작업으로 방향을 돌리고 거기서 멈추었습니다. 다음 해에 그는 <미완성>의 원고를 그의
친구 안젤름 휘텐브렌너Anselm Huttenbrenner에게 보냅니다. 휘텐브렌너는 오스트리아, 그라츠의 스티리안
음악학회의 회장이었는데, 슈베르트가 명예 졸업장을 수여하게 된 것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보낸 것으로 봅니다.
그리고 그 후, 슈베르트는 그것에 대하여 다시 언급하지 않았는데, 이 시점에 슈베르트는 이 교향곡을
잊은 것으로 보입니다. 그는 이 교향곡의 연주를 전혀 듣지 못했습니다.
31세의 짧은 생애동안 슈베르트는 내게 '아베마리아'로 다가와, '마왕'과 '겨울나그네'로 가슴을 적셔주었고,
'송어'와 '아르페지오네 소나타'로 기쁨의 표현을 알려주었다.
하지만....늘 여운을 남기는 곡은 교향곡 '미완성'이다.
완성되지 않아서 더 아름다운....
완성되지 않아서 더 기억나는 음악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