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덮인 겨울에 가장 자태가 아름답다는 인제 원대리의 자작나무 숲을 소개 합니다. 늘 함께 하는 오륜 산악회 회원님들과의 즐거운 트래킹 이었습니다,
원대리 자작나무숲은 1990년대 산림청에서 병충해를 입은 나무를 베어내고 병충해에 강하고 성장이 빠른 자작나무를 심기 시작하여 현재 25ha에 이르는 면적에 약 70만여 그루가 명풍숲을 이루었다 합니다. 산림청에서 2012년, 자작나무 숲만이 갖는 생태적,교육적 가치를 발굴하여 이곳을 찾는 이들에게 정서적,육체적으로 건강과 치유의 장소로 개발했다 합니다.
주차장에서 부터 원대봉(882m)까지 약 300m의 고도차를 갖고, 전코스는 약 10km 3시간 30분정도의 임도와 숲길로 조성돼 있고, 자작나무 숲코스 1.2.3.4개의 코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참고로 자작나무는 20여m까지 자라며 수피는 흰색으로 수평으로 벗겨지고 어린가지는 점이 있는 붉은 갈색입니다. 수피는 지붕을 덮는데 사용하고, 목재는 단단하고 치밀하여 농기구및 목재에 많이 이용된다 합니다. 해인사 팔만대장경도 자작나무와 박달나무로 만들었다 하지요. 우리나라에서는 중부이북 지방부터 북쪽으로 자생하고 백두산 일대의 군락지가 유명하다 합니다.
이번 블러그의 사진은 너무 단조로울것 같아 똑딱이 모양이지만 RAW파일 촬영 기능이 있는 소니 RX100M3로 촬영해 여러 사진 보정을 해 보았습니다. 이쁘게 봐 주십시요.
보정 실패작의 첫번째 사진 입니다. 오늘 구름 한 점 없는 파란 하늘을 강조하다 보니 이렇게 됐네요. 정말 오늘 하늘은 깨끗하고 쨍한 파란 하늘 입니다. 자작나무 숲길이 시작되는 주차장 근처의 자작나무 모습입니다. 점점더 멋있는 자작나무가 나타날 겁니다.
이 색의 하늘이 오늘 원대리의 하늘입니다.
산으로 발걸음을 옮길 수록 점점 더 멋 있는 자작나무들이 나타 납니다.
눈길을 오르는 산우들의 모습을 강조해서 보정 해 보았습니다. 어떤가요? 눈길이 그럴듯 해 보이죠.
해가 질 무렵의 자작나무 숲을 상상하며 보정해 보았습니다.
숲너머로 강원도산의 준봉이 멋지게 이어져 보입니다.
자작나무 숲을 오르는 산우들의 모습. 표고차가 주차장부터 300여M가 돼 가볍게 운동화 신고 오르는 트레킹 코스는 아닙니다.
렌즈를 하늘로 향하고 찍어 봤습니다. 남들도 다 하길래.......
제가 뽑은 오늘의 베스트 입니다. 셀카놀이 하고 있는 젊은 커플의 모습이 아름다워 담아 봤습니다.
마지막 코스(3코스 탐험코스)로 향하는 산우들. 여기서 주차장까지는 약 한시간여 걸리더군요.
달빛 훤한 한밤의 자작나무 숲을 연상하며 보정 했는데 그럴싸 한가요. 실제 어느 작가님의 한밤의 자작나무숲 사진은 환상적이었는데. 그곳이 아마 횡성근처 어디의 자작나무숲의 개인 사진 전시장이었던거 같은데.
집으로 향하며 다시 한번 잿빛 하늘이 아닌 쾌청한 겨울 파란 하늘을 아쉬움애 바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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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창학 세계로의 여행이야기 원문보기 글쓴이: 창학 세계로
첫댓글 오늘 추억의 사진 국내여행에 제 블러그를 복사해 옮기려 하는데 저장이 안되 산행후기에 스크랩해서 올렸네요.
스크랩해서 올리면 글이 정열이 안돼 이상해서 국내여행에 복사해 수정해 올리면 돼는데 오늘은 그냥 산행후기 스크랩.
큰사진 보시려면 원문보기 누르시면 됩니다.
부회장님 사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