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아름다운 마음을 간직한
‘수운 플라워 봉사단’ 덕분에
꽃향기가 가득 넘쳐나는 대구동부지부
지역 꽃집의 사장님들과 수강생으로 이루어진 ‘수운 플라워 봉사단’을 이끌고 있는 서만선 회원님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유칼립투스 꽃 만들기 강의를 하고 있는 서만선 회원님
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대구 수성구에서 ‘수운 플라워’ 꽃집을 운영하고 있는 서만선이라고 합니다. 굿네이버스를 통해 방글라데시 아동을 결연 후원하던 중 대구동부지부와 인연이 되어 ‘수운 플라워 봉사단’을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Q. 해외 아동결연뿐만 아니라, 지역 아이들을 위해 재능기부도 하고 계신다고 하는데요?
제가 꽃집을 운영하다 보니까 꽃을 매개로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게 무엇일까 고민했어요. 그러다 지역 꽃집 사장님들과 수강생 15명으로 구성된 ‘수운 플라워 봉사단’을 창단하게 되었습니다. 한 달에 한 번 굿네이버스 좋은마음센터 대구동부지부에 방문하는 아이들과 가족들의 정서적 안정과 교감을 위한 ‘플라워 클래스’를 무료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Q. 방학 중에는 희망나눔학교에 참여하여 초등학생에게도 재능 나눔을 진행하셨다고요?
굿네이버스가 방학 중 결식과 방임으로 어려운 환경에 놓여 있는 아이들을 위해 희망나눔학교를 운영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요즘 아이들은 식물을 직접 만져볼 기회도 적은데, 꽃을 만져보고는 여기저기서 신기하다는 반응을 보여요. 장난꾸러기인 아이들도 꽃을 조심히 다루는 모습을 보면서 꽃이 줄 수 있는 안정감을 다시 한 번 알 수 있었어요.
Q. 활동하시면서, 가장 보람된 순간이 있으셨나요?
처음에는 낯설어하고 경계하던 아이들과 가족들이 플라워 클래스 활동을 하며 친밀해지고, 또 밝게 웃는 모습을 볼 때 가장 보람됩니다. 그리고 뜻을 함께하는 ‘수운 플라워 봉사단’ 선생님들이 열정적으로 함께 해주시는 모습을 보며 많은 감동을 느끼고 있습니다.
Q. 마지막으로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저도 처음에는 나눔을 시작하기에 망설임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모든 아이들이 행복하게 자라 날 수 있도록 제가 도울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곰곰이 생각해보았어요. 도움을 준다는 것은 생각보다 멀리 있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가지고 있는 것을 나누는 것부터 시작하게 되었어요. 플라워 클래스에 참여하여 행복해하는 아이들을 보고 있으면 나눔을 시작하기 참 잘 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아이들이 모두 행복한 그날까지 우리 모두 파이팅입니다!
좋은이웃가게 참여와 재능기부를 통해 지역사회의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서만선 회원님. 회원님의 마음처럼 향기로운 나눔이 널리 널리 퍼지기를 굿네이버스가 함께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