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5mITBytSqro
어느 별에서 왔는지 - 한석산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건 많이 아픈 일이다.
뼈저리게 아픈 기억 있지만
누구나 가슴에 별 하나쯤은 있다
추워야 더 반짝이는 밤하늘에 별처럼
그 아픔도 시간이 지나고 나니 사랑이더라.
사랑을 나누는 사람이 아름답다.
사랑은 사람이 이 땅에서 살아갈 수 있는 기운
어느 별에서 왔는지
사랑이란 이름으로 안 이루어지는 것은 없다
누가 사랑하지 않을 수 있으랴.
어느 사랑은 서로 사랑하고 미워하지만
세상 살아가는 일은 모두가 사랑이더라.
사랑이 떠난 미움도 사랑이더라.
이슬 받아먹으며 향기를 나누는 꽃처럼
사랑도 갈래가 있나
길가에 풀꽃 난 왜 너만 보면 눈물이 나지
너도 이제 꽃 피는 거야
어떤 사랑이든
꽃마다 피는 사연이 참 붉다.
시절이 아프다 많이
바람에 피가 섞였나 보다, 가슴에 꽃이 핀다.
첫댓글 가슴에 피는 꽃이 가장 아름다운 꽃!
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