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얼마나 오려나...
누나들이 방학해서 텅 비어있는 운동장을
스텐드에 서서 내려다 보고 있으니
운동장 한구석에 누군가가
두고간 축구공 하나가 눈에 들어오네
아마 누나들이 체육시간에 쓰던 공이겠지...
비에 젖은 축구공을 보니
운강이 생각이 나네.
축구 공을 드리볼 하며 달려오는 운강이
골대 앞에서 힘차게 공을 차는 운강이
골인~!~이어지는 운강이의 세레머니 ㅋㅋㅋ
어떤 세레머니일까 궁금ㅋ
축구선수가 꿈인 운강이
지금도 그 꿈을 이루려고 노력중인지 궁금하네,
정말 엄청난 노력과 인내가 필요할거야
다수중에 단 하나 최고가 되야 하니깐,
그 어떤 노력보다 몇배 힘든 노력이 있어야 할거야
그러고 보면 인천 삼촌도 야구 선수가 꿈이였을 때도 있었지
82년? 일거야 우리나라에는 고교야구의 붐을타고 프로야구가
처음생겼고 동네아이들은 프로 선수를 동경하며
삼미슈퍼스타 MBC청룡 좋아하는 팀의 이름을 자신들의 팀이름으로 쓰며
아이들끼리 팀을 만들어 훈련도하고 시합도 하곤했었는데...
아마 그때 운강이도 있었다면
야구 선수의 꿈을 꾸고 있었을지도 몰라
그 당시 프로 야구는 온 국민들이 좋아하는 국민스포츠 였으니까
아빠도 아실거야 그당시 프로야구의 인기는 ....
그랬어 인천삼촌도 어릴때 야구선수가 되고싶었구나 ㅋㅋ
운강아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정말 힘든노력이 필요한거 알지?
운강이 성실하고 끈기있으니 반드시
네 꿈을 이룰거야 꼭 이루길 바래
비가 너무 많이 오지?
더이상 피해는 없었으면 좋겠는데
누나들이 쓰는 운동장에 실개천 하나가 만들어 졌네ㅋㅋ
학교에서 일 하시는 아저씨들이 힘들겠네
저 실개천을 다시 원상 복구 하시려면
운강아 이제 몇일 후엔 장마도 끝난다는데
장마끝나고 운동장도 복구가 되면 인천삼촌이랑
선선한 저녁에 축구하자
꼭이야~~
야구도 인천삼촌이 야구 가르쳐줄께
야구 해봤어 운강이???
야구도 참 잼있는데...ㅋ
오늘도 삼촌의 심심풀이 넋두리 들어줘서 고맙워
그럼 또보자 운강아
인천삼촌이 예쁜 조카 운강이에게
참~! 운강아 지금어디에 있어?
중국 누나들이랑? 아님 몽골 아빠랑?
오늘 밤에 아빠랑 몽골여행 이야기좀 해주라 ㅋ
첫댓글 슛~골인 앗싸! 하며 주먹을 불끈 쥐엇던 운강이 모습을 보는듯 하네요. 누나들이 돌아 왔답니다. 적극적인 큰누나 덕분에 작은누나도 많은 외국인 친구들도 만나고,멋진 곳을 두루 보고, 맛있는 음식 대접도 잘 받고 왔대요. 작은 누나가 흡족해 하더군요. 또다시 한주가 시작됩니다.힘찬 출발하시길....
운강이 누나들이 모두 돌이왔다니 다행입니다 그럼 큰누나도 중국에서 아주 돌아온건가요? 아버님도 곧 돌아오시겠네요 어머님 오늘 버스를 놓쳐 꼼짝없이 40분을 걸어가야겠네 하며 운강이에게 걱정스런 푸념을 늘어놓았더니 기적처럼 급행 버스하나가 오더라고요 거짓말같죠?? 정말 반갑고 신기해서 기사 아저씨에게 여쭤보니 오늘 10분 정도 늦게 종점에서 출발했다네요 어머님 이 모든거 운강이의 각본이죠???ㅎㅎ 참 기분좋은 하루를 마감 합니다 어머님도 운강이와 행복한 밤시간되세요 안녕히 주무세요 ^^
슛~골인 앗싸! 하며 주먹을 불끈 쥐엇던 운강이 모습을 보는듯 하네요 이건 과거형 아닌가요??제가 국어를 잘 못해서...아닙니다슛~골인 앗싸! 하며 주먹을 불끈 쥐는 운강이 모습을 보는듯 하네요 가 맞습니다 맞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