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심의 위치 혈액을 온 몸에 돌려주는 원동력인 심장은 가슴 속의 좌, 우폐사이에 끼여 있으며 3분의 2가 왼쪽으로 치우쳐 있고 심장끝이 왼쪽 젖꼭지 밑에 있다.
(2)심의 형상과 구조 심장의 크기는 거의 자기 주먹만 하며 길이는 약 12-15Cm정도이고 무게는 250-300Kg정도이다. 모양은 "피만" 고추와 흡사하다. 위는 뭉특하고 둥글며 끝은 뾰족하여 이것을 심첨이라 하는데 이 심첨은 왼쪽 젖꽂지 밑의 앞가슴에 가깝게 닿아 있다. 왼쪽 젖가슴을 눌러보면 손에 툭툭 와 닿는 것이 심첨박동이다. 심장속을 심내강이라 하는데 네칸으로 나누어 있고 심장에는 여덟개의 혈관이 출입하고 있으며 심장의 근육에 영양분과 산소를 공급하는 혈관을 관상동맥이라 한다.
(3)심장이 하는 일 심장은 온 몸에서 모여든 정맥혈을 폐로 보내어 산소를 공급받은 동맥혈을 다시 받아 들여 이것을 온몸에 나누어 주는 펌프역할을 하고 있다. 심장은 1분간 70-80회를 박동하고 있다. 이 박동이 빠르면 열이오르고 늦으면 차진다.
(4)한의학에서 보는 심장 -심장에서 생명을 주관하고 있다. 심장의 움직임이 멎는것이 죽음이다. 그래서 심장은 생명의 근본으로 보고 있다.
-심장에 정신이 깃들여 있다. 사람의 정신활동과 의식 및 모든 생각이 모두 심장에 있으며 똑똑하고 똑똑치 못함이 모두 심장에 달려 있다고 보고 있다.
-심장은 혈맥을 주관하고 있다. 혈맥은 혈관의 옛말이다. 혈관은 심장에서 뿜어내는 혈액을 전신으로 보내고 받아들이는 일을 하기 때문이다.
-심장의 상태는 얼굴에 나타난다. 심장이 건강하고 마음이 화평한 것은 얼굴을 보면 알수 있다는 뜻이다. 심장이 약하면 얼굴색이 창백하고, 심장이 지나치게 활동하면 얼굴이 뻘겋게 되고 숨을 헐떡인다. 심장이 화평하면 늘 웃는 얼굴이다. 우리 말에 홍안 백발이라는 말이 있다. 이것은 머리가 허옇게 늙었는데도 생명의 근본인 심장이 튼튼하고 정상이라 얼굴이 붉다는 뜻이다. 즉 장수하겠다는 말이다.
-심장은 혀와 직결되어 있다. 심장의 움직임과 심장에 병이 생긴것은 혀와 직결된다는 말이다. 마음이 편하면 음식 맛도 제대로 나며, 흥분하면 혀가 뻣뻣해져 말이 잘 안되며, 너무 억울한 일을 당하면 말문이 막히고 또 울화병으로 말을 못하게 되는 것은 이를 증명하고 있다.
*심포*
심장을 싸고 있는 껍질로 심장과 같은것으로 다루기 때문에 심포를 포함하여 오장이라 한다. 그러나 육장으로 나누기도 한다. 양의학에는 심포에 관한것을 별도로 적지 않고 있으며 한희학에만 다루어지고 았다. 한방에서는 심포를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심포는 심장의 외위 즉 밖을 지켜주는 것으로서 심장을 보호하는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쉽게 설명하면 심장은 사람의 몸의 왕에 해당하는 것이며 심포는 이 왕을 지켜주는 호위병이 라는 말이다. 그래서 심장의 명령에 따라 움직인다는 것이다. 고로 심장과 심포는 같은 것으로 이것을 동본지장이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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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장(지라)설명
의학 상식 - 비장 (지라)
사람의 뱃속 즉, 복강안에는 지라라고 하는 비와 지라라고 하는 췌가 따로 있다. 이 두 장기는 모양도 하는 일도 위치한 곳도 다르다. 그러나 한의학에서는 지라(췌)는 눈을 닦고 보아도 찾을수 없다. 그러나 한방에서는 지라(췌)를 지라(비)와 합쳐서 설명하고 있다. 한방의 비는 췌의 부분을 더 많이 설명하고 있다. 그래서 췌와 비를 따로 알아보기로 한다.
(1)비(비와 췌)의 위치
(A)비의 위치 비장은 왼쪽 갈빗대가 끝나는 곳에 있으며 명치 및 위의 뒤에 있으며 등에 붙어 있다.
(B)췌의 위치 췌장은 아주 큰 소화선 즉 소화액을 만들어 내는 곳으로서 위의 뒷쪽, 척추 뼈의 앞에 가로 누워 있으며 췌장의 머리 는 십이지장에 둘러 쌓여 있다. 첫번째와 두번째 허리뼈 높이에 위치한다. 그리고 췌장의 꼬리 부분은 비장에 닿아 있다.
(2)비(비와 췌)의 형상과 구조 -비의 형상과 구조 비장의 무게는 약200Kg정도이고, 길이는 약 12Cm정도이며 편편하고 둥근 모양으로 얇은 피막에 쌓여 있고 바깥쪽은 불룩하고 안쪽면은위와 신장(콩팥)에 붙어 있으며 오목하다. 비장은 인체에서 가장 큰 임파기관이다.
-췌의 형상과 구조 췌장은 길이가 약 12-15Cm정도이고 무게는 70g가령으로 앞쪽만이 복막에 덮인 복박 뒷쪽에 있다. 모양은 편편하고 길며 마치 혓바닥 같이 생겼으며 빛깔은 핑크색이고 물렁물렁한 장기이다. 췌장은 다음과 같은 두 종류의 분비선 즉 체액을 만들어 내는 샘을 갖고 있다. 외분비선 = 이곳에서는 췌액을 만들어 소장으로보내어 소화흡수를 돕는다. 내분배선 = 이곳에서는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을 만들어 피속으로 보낸다.
(3)비(비와 췌)가 하는 일 -비가 하는일 혈액을 만드는 일 혈액을 저장하는 일, 쓸모없는 적혈구를 파괴하는 일, 피속에 균이 들어 오면 이것을 없애주는 면역체를 만드는 일 임파구를 만들어 저장하는 일 등을 하고 있다. 가장 중요한 일은 어혈을 분리하여 재활용하여 쓴다는 것이다.
-췌가 하는 일 췌장은 다음과 같은 두 가지 큰일을 한다. 하나는 만들어진 췌액을 십이지장으로 해서 소장속으로 보내어 소화흡수를 돕는 일을 하고, 하나는 "란겔한스씨도"라는 세포에서 호르몬 "인슐린"을 만들어 직접 피속이나 임파속으로 넣어주어 피속의 당분(설탕)의 양을 조절하는 일을 한다. 이 "인슐린"의 생산이 모자라면 피소에 당분이 지나치게 남아돌게 되며 당뇨병을 일으키게 된다.
(4)한의학에서 보는 비장
한의학에서는 오장의 비를 실제로 비와 췌를 합해서 설명하고 있다. -비장은 소화운송을 주관하고 있다. 비장은 음식을 소화하고 거기에서 얻은 영양분을 전신 각처에 운반하고 있다.
-비장은 몸안의 수분과 습기도 주관한다. 비장은 몸안에 들어온 수분을 처리하는 일을 하고 있다. 만약 비기가 허약해지면 수분을 처리하는 능력을 잃게 되여 병이 생기는데 설사와 소변이 잘 안나오고, 몸이 부겁거나 부숙부숙 붓게 된다.
-비장은 몸안의 혈액을 통솔한다. 비장은 생리적으로 혈액을 통솔하는 일을 하고 있다. 비장이 혈액을 통솔하는 힘을 잃게 되면 여러가지 출혈성의 병, 즉 만성혈변, 월경과다, 자궁출혈등이 생긴다.
-비장은 사지의 근육도 주관한다. 살이 찌고 여위는 것은 비장이 맡고 있다. 살이 여위고 몸이 약한 것과 사지에 힘이 쪽 빠지는 것은 비장이 허약한 탓이다.
-비장은 입속과 직결되어 있다. 비장의 움직임과 비장에 병이 생긴것은 입속과 직결된다는 말이다. 비 장에 이상이 생기면 늘 입안이 텁텁하고 개운치 못하고, 압안에 부스럼, 즉 창이 생겨 헐게 된다.
;비장의 상태는 입술에 나타난다. 비장이 건강하고 병이 있는 것은 입술의 빛깔로 표시가 된다는 것이다.
비장이 건강한 사람은 입술 빛깔이 앵두빛 같이 붉고 윤기가 있으며, 비장에 병이 있으면 입술 빛깔이 창백해지고 윤기가 없어진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