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필 - 비련 (1993).
청산회 山行日誌 - 565차
1. 일시 : '23년 3월 12일.日.10시. ------------------------------------------------------------------- 565차 산행.
2. 코스 : 4.19공원역 - 이준 열사묘역 - 빨래골 - 북한산 생태숲 - 정릉 청수장 - 시골집 - 보국문역.
3.山行 素描 :
- 와룡, 최사마, 김삿갓, 남보, 마사오, 훌리오, 침선생, 핵박, ㅉㅋ. 9인.
봄 날씨에도 비 바람은 서늘. 온화함가운데 냉철함? 흐~ 된장.
핵박, 귀국주 리젠시를 안고 출장하시자 우레와 같은 환호성 들머리길에 울려 퍼진다.
특별히 고소한 참기름 두부전이 오늘 점심상 별미. 당근 남보 닭다리 튀김은 주전 센터백.
생태숲 지나 사브자기 걷다보니 정릉 청수장. 뒷풀은 시골집.
주메뉴 매콤 쭈꾸미의 불 맛이 남다른 별미라는데 별다른 이의가 없었다.
마사오의 기부금 출연으로 2% 부족분을 넘어 넉넉한 마무리가 되었다.
보국문역앞 "바베큐 치킨"에서 삿갓 성님이 쏘아주신 치맥 한 상 으로 이날의 마무리.
언제나 여일하신 산신령님 보살핌, 미참 동기들의 성원으로 오늘도 안전산행 무사 귀가.
김삿갓
* 참가 및 경비
1.참가 : 9명.
- 와룡, 최사마, 김삿갓, 남보, 마사오, 훌리오, 침선생, 핵박, ㅉㅋ. 9인.
2.수입 및 지출
수입 : 11만냥(회비 9만냥+마사오 기부2만냥)
지출 : 103,800=路酒7. 9,800+시골집 94,000
시재 : 67,480= 61,280(前殘)+110,000-103,800
3.회비현황
가입회비 시재 : 27만냥=27만냥(前同)
4.여적(餘滴) :
담차는 시산제 : 관악산 무너미 고개.
이상국 詩 한편.
새벽
방구들이 다 식은 새벽으로
여물 끓이는 아궁지 앞에 쪼그리고 앉아 나는
어머니와 같이 불을 쬐었지요
너울너울 불빛 따라
정지 가득한 어둠이 춤을 추고
눈 새벽 추위가 저벅저벅
마당을 돌아다니는데
부뚜막에 환을 치면
이담에 비렁뱅이 된다고
어머니는 부지깽이를 빼앗고는 했지요
마구간의 소가 새벽꿈에 먼 길을 가는지
앓는 소리를 하는데
횃대에 앉은 닭들이
어머니와 나를 내려다보고 있었지요
첫댓글 시산제 참가 많이덜 하시라구 독려 부탁 디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