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3월22일 금요일
오후에 비온다는 6시 TV
눈을 뜨다
어제 밤
3월21일오후6시반에 일어난 사항
국어국문학 졸업 환영겸 동문入門 만찬 '돼지 불갈비 통큰 무한리필'에 두팔 치며 명륜동 화려한 봄거리를 밟고나서다
젊음이 꽃이라 비유되다
야경이 너무도 화려한 빛 색의 거리 한번쯤 스칠만하네
나도모르게 나오는
소리없는 미소가
그만 꽃처럼 밝게 밤을 수놓다
그저 감사할 뿐이다
좁른 골목길에 북적이는 평화스러움이 밤의 만찬이네
30여동문과 사사 짝지은 테이불
무한지필의 살덩이 벌겋게 타오르는 불꽃
파고드는 독특한 肉향기
서먹하던 골목처럼 비좁은 테이블과 불화로 열기에 대화 또한 무루익어가다
벌써 4개년이 흐르다
자기수37의 후배가 졸업과 동문의 한배 승선하려고 부둣가 무한리필에
의미를 심었다
'팽순구, 전옥선, 조미남, 신성영
스스로 가려내고 선별된 玉'이다
흥겨움이 주부를 부르고 酒가 달려온 테이블도 어느새 잔과잔 사이를 酒甁엉덩이 비벼대는 興이루다
그래서였나
새벽 네시 깨어나던 습관이 몸을 누르고 늦게 몸을 이르키다
7시 동생승용차로 서해고속도로 달리다 신평 도성집으로 목적지
향하다
어제 3월22일 도성 가는동안 벌어진 일들
1.신평 장구경(2,7일)
2. 신협 09시지나 상담 후 23정기총회조합원 증정용 냄비 받다
3. 09시20분 첫 시내버스 카드사용 승차
4. 10여분채못되어 도성마을회관앞 하차
5. 10여분도보 7대조고이하 고조고 산소 참배와 주변 쓰레기 제거
6. 집도착 바람세차게 불어오다
아버지어머니 사진 앞에서 두번 절인사로 예를 갗추다
7. 아침준비 전기밥솥에 쌀과 완두콩넣고 40여분 가열후 밥되었다 20여년된 소곡주 두잔들다
8. 오후한시 지날 즈음 보이러모터에서 누수가되다 전기가 차단 전기계량기 박스로 가서 점검 전등에 점등되잖다 한전124 신고로 달려온 기사 둘 전기가 차단 되었다 한다
김치냉장고 전원 뽑고 세시지나 상경하다
추위가 없어애 하는데…
* ***
분명 봄이라 했는데
춘분절기 3월21일인데도
산간 태백준령엔 하얀 눈 덮힌 눈꽃 잔치
그 누가 봄은 왔는데 봄은 아니라 읊었나
아마도 세상을 들었다 놓은
익숙한 老詩人의 깊이 있는 숨결이었으리라
명륜거리에도 차가운 손 서로 녹혔네
부둥켜 서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