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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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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여행/행사/축제/정보방 스크랩 <신시도 군산> 그섬에 가고 싶다 - 새만금방조제로 육지가 된 섬
행복주주 추천 0 조회 124 13.05.01 16:51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오랜만에 쉬는 15일만의 나만의 시간...

얼마남지 않은 이곳 군산권에서 가보고 싶었던 곳...신시도..

그래서 떠나려고 하는데, 서울 사는 오래된 친구가 보자고 보자고

하도 몇년동안 졸라대서 그케 보고픔 와라

했더니 정말 왔네요..어제..ㅋ

 

 

군산터미널로 마중을 나가 비응항으로 갑니다...

저녁도 먹어야하고..소주도 몇년만에 한잔 기울여야하고..

간장게장 먹을래.....대하 먹을래?..하니 대하먹겠다 하네요....

그래서 간 비흥항은 사람으로 넘쳐납니다...

 

 

때마침 일몰이........

 

대하도 저렴하게 팔고 무지 싱싱해서 어찌나 맛이 좋던지 역시 제철이에요..

거하게 달리고 달리고..밀린 얘기하면서 소주 두병을 마시고 노래방도 가주시고 낼을 위해 취침.. 

넘 먹었다 싶더라...

 

 

아침...배가 어찌나 고픈지..근데 식당에 어제 못먹은 게장을 팔길래 시켰는데

꽃게만한 박하지게장이 나오네요...디따크네...게딱지에 밥좀 비벼주시고...

된장찌게가 나왔는데 불판에 지글지글....와 게을 큰거 한마리.....7천원짜리 대단하다...와우~

배도 고프고 맛도 좋고 싱싱하고 그냥 밥 한공기 반 뚝딱...

 

그리고 출발....

 

 

 

새만금 방조제 길이열리며 유명해진곳 신시도..

섬이 아닌 섬....그곳엔 산도 좋고 물도 좋고..그래서 등산겸 도보여행을 시작합니다..

첨부터 끝까지 전코스...

 

 

약간 오르며 찍은 새만금 수문..

마징가 제트라도 나올법한 기지같아요..

날이 많이 흐렸어요...안개가 많아서..

 

 

 

올라온지 10분만에 만난 엄청난 계단..

다올라가는데 무지 힘들데요..

200고지도 안되는 놈이 완전 악산입니다...ㅋ...체감 1800고지 정도?..

 

 

산 정상에서 바라본 저~~기 산을 넘으면 동네가 나올듯 기대 기대

 

 

흐려서 잘 안보이지만, 분명 저~~~~~기 뒤편에 선유도랑 무녀도 장자도가 보일거야

날아 맑아져라 얍!!!...하고 기대해보고

 

 

오르 내리는길들이 만만찮네요...

몰려든 등산객들땜에 소들이 놀라서 사고날까바 걱정입니다.

노부부가 소를 몰고 어디론가 갑니다..

 

 

자연스레 널부러져 나보다 더 여유로움을 즐기는 소떼....

여긴 지천이 소들의 천국 같다눈..

 

 

정상에서 바라본 길다란 길.....

왼쪽은 바다요....오른쪽은 논이니 참 다양하도다..

 

 

저.....멀리 억새숲을 지나서 해수욕장에서 오는 풍경이 친근하다

 

 

신기하게도 마을이 제를 두개 넘으니 있네요..

아주 조그만 어촌마을...

땀좀 식히려 구멍가게에 들려 음료도 마시고

수도꼭지 틀어 지하수에 세수도 하고..

골목과 집들이 정겨워요..

 

 

아주 분주합니다..

자연산 대하 잡느라 여기저기 어선들 열라 달립니다..

키로에 4만원 그닥 비싸진 않고 어찌나 실하던지..

 

 

 

섬을 배경으로 인증샷!!

 

 

 

 

억새가 억새게 자라네요...아 억세..ㅋㅋㅋ

 

 

 

가을의 풍성함을 알리는 어촌이 아닌 농촌같은 풍경..

 

 

4시간여의 도보(등산) 여행을 마치고

군산의 4대 짬뽕으로 유명한 집을 찾았어요....근데 휴업...댄장..

그 옆 또한 유명한 해물짬뽕집..

배도 고픈데 그릇을 받는순간 와~...푸짐하다...하면서 먹는데 머가 이상해요...

그많던 해물이 항개도 안보여...ㅠㅠ

주인장 불러 얘기하니 주방장이 어따 정신이 팔렸는지 빠졌네요..

부랴부랴 가져온...해물...ㅁㅣ ㅊ ㅕ..

 

맛있게 먹고....이제 싸우나 좀 하고 내일부터 열심히 정모때까지 일모드로 드갑니다.

역시 하룰 빨리 시작해야 값진 시간을 보내나 봅니다..

 

부지런 해지자 아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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