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에 딴 귀한 자격증^^*

[이지영(830805)]

안녕하세요~

이번 2012년 8월 31일자로 보육교사 자격증 2급을 취득한 이지영 이라고 합니다.

저는 현재 7년차 30살 직장인이예요~ 아직 미혼이구요.

처음 자격증 공부를 시작한 것은 2009년도 부터였습니다.

제가 보육교사 자격증 공부를 시작한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었습니다.

대학졸업하고 바로 취업이 되면서 회사생활을 하다 보니 무언가 공부를 해야겠다 싶었고, 또 제가 아이들을 엄청 좋아하거든요.

그리고 제가 일반 중소기업에 다니다 보니 결혼 후 직장생활을 보장(?)받을수도 없을 것 같고, 아이키우면서 틈틈이 일도 하고 싶어서 보육교사 자격증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이론공부는 대학교 때처럼 열심히 하지 못했지만, 시험, 레포트, 쪽지시험, 출석 등은 체크하면서 학점을 다 받아 논 상태에서 가장 문제인 실습만 남겨놓게 되었습니다.

실습은 한달 동안 꼬박 어린이집에서 해야하는데 회사를 다니다 보니 여건상 하지 못하고 계속 미루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2012년 올해 초 퇴사를 할까 하여 회사와 이야기 하던 중 3개월이라는 휴가를 얻어서 3월에 드디어 실습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회사를 오래 다니다 보니 사장님과 직원분들이 양해를 많이 해주셨어요^^)

이론은 수업 출석 잘하고 과제나 쪽지시험 빠지지 않고 틈틈이 확인해주고, 시험은 유인물 프린트해서 꼼꼼히 확인하고...다들 이렇게 하실거라 생각해요~

문제는 실습...^^;;; 그래도 90점 넘는 점수로 실습 통과ㅎㅎ

제가 실습하면서 나름대로 준비했던 팁들 알려드릴께요~

우선, 제 친한 친구 한명이 어린이집 교사로 일하고 있어서 도움을 받았어요.

실습일지를 받아서 읽어 보기도 하고 이야기도 많이 하고...

그리고 도서관에 가서 실습에 관련된 책과 간단한 종이접기, 만들기 등 어린이집에서 필요한것들을 1,2월달에 조금씩 준비했어요.

본격적으로 2월달부터 동네 어린이집에 전화해서 문의했더니 흔쾌히 허락해주셨고, 실습하기 이틀전에 직접 방문해서 인사드리고 준비할 서류 체크하고 면담하고 왔어요.

제가 3월에 시작했는데 1년 중 가장 바쁜 때가 3월이라 많은 어린이집에서 실습생을 받지 않는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더 열심히 해야겠다 라는 생각을 했죠.

다행히도 제가 만들기나 꾸미는거를 좋아하는 편이라 많은 도움이 됐고, 집도 어린이집이랑 가까워서 일찍 출근하고 선생님들 전체 회식하는 날엔 야간반도 도와드리고 해서 틈틈이 점수를 쌓았답니다.^^

중간중간 그날 일정이나 프로그램, 간식 등을 메모해서 실습일지 쓸 때 활용했구요. 만들기 한 뒤에도 사진을 찍어놔서 첨부하기도 했구요.

실습 마지막 이,삼일전부터 실습일지를 꼼꼼히 검토하면서 최종 검사까지 완료했습니다.

마지막 날엔 선생님들과 조리사분들, 기사분들에게 드릴 빵과 음료수 준비해서 한분한분 인사드리면서 전달해드렸어요. 제가 특별히 실습비를 내지 않았거든요^^;;

원장님께서 같이 일하자고까지 말씀해주셨는데, 회사에 돌아가야하는 상황이라 인지라;;;

실습하면서 어린이집 생활이 생각했던것과 조금 다른 면도 있었지만, 사회생활을 오래해서 인지 크게 힘들었거나 상처 받은 일은 없었던거 같아요~

그렇지만 체력은 어쩔수 없더라구요^^;;

아이들과 하루종일 노는건 진짜 많은 체력을 요하는 일인 듯....ㅎ

참, 아이들 이름과 특징을 빨리 외우면 정말 많은 도움이 되고요. 부모님들과도 인사 잘 나누시고, 선생님들과 틈틈이 이야기 나누면서 하시면 외롭지 않게 한달이 훌쩍 가실거예요.

실습하고 자격증신청하기까지 준비할 서류가 좀 있으니 꼼꼼히 체크하시고, 혹시 불안하시면 무조건 사본 보관해두시고요. 일정 잘 체크하셔서 서류 제출하시면 문제없이 자격증 취득하실수 있으실 거예요.

까페에서 도움 진짜 많이 받고 이렇게 자격증까지 받게 되었네요.

전 좀 오래걸린 편이라 많은 도움이 될지는 잘 모르겠지만 문의할 거 있으시면 이멜로 연락주세요~ 성심성의껏 답변해 드릴께요^^

운영자님도 중간중간 전화해주서서 체크해주시고 넘 감사했습니다.ㅎㅎ

마지막으로 자격증 인증샷!!!!쨘~~

[이지영(830805)]

자격증 취득하면 꼭!!후기 올리리라 맘 먹고 있었는데...때마침 귀한 선물까지 주신다니~
그럼...전 4번 "꿈나라여행중"이요ㅎㅎ감사감사^^***

[승리]

이지영님~~~진심으로 축하축하해요~~~~~~ 한 턱 쏘시지요~~^^

[정향임88]

우와~ 정말정말정말~ 부럽네요^^
저도 얼른 실습이 끝나 꼭!!! 후기 올리고싶어요...ㅋㅋ
축하드려요^0^

[최태순]

직장 다니면서 포기하지 않고 좋은 결과 취득하신거 넘 추카드려요..~~~

[이지영(830805)]

감사합니다감사합니다. 공부시작할땐 언제 후기 올리나 했는데,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하니 이런 날이 오는군요^^

[마을]

축하 드립니다.

[tweety495]

정말 축하드려요~저도 직장다니면서 이제 준비하려고 하는데 님같이 이런날이 제게도 오겠죠?

[따개비루]

정말 좋으시겠어요~ 저도 열심히 공부해볼랍니다~^^

[초록]

실감나요! ㅋㅋ 추카추카 상세한 설명까지 후배로서 감사할따름입니다

[희망찬미래]

저는 검정고시 준비까지 해야하고...해야 할것이 많으네요..젊을 때 공부좀 할껄 그랬어요..창피하지만..뭐..현실은 현실이니깐요...너무너무 부럽습니다..

[유나엄마]

부럽고 축하드려요.

[이쁜공주]

진짜진짜 축하드려요~~!

[울보 쩡-]

축하드립니다. 저두.. 직장인.. 부럽네요

[명키]

부럽습니다. 후기보고 두아이 엄마인데 용기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