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속사적 성경묵상 ● (둘째 해_1월 7일)
<에스라 7장> “2차 포로귀환과 에스라의 결심”
“이 일 후 바사 왕 아닥사스다가 위에 있을 때에 에스라라 하는 자가 있으니라 저는 스라야의 아들이요 아사랴의 손자요 힐기야의 증손이요.....대제사장 아론의 십육 대 손이라. 이 에스라가 바벨론에서 올라왔으니 저는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께서 주신 바 모세의 율법에 익숙한 학사로서 그 하나님 여호와의 도우심을 입으므로 왕에게 구하는 것은 다 받는 자더니 아닥사스다 왕 칠년에 이스라엘 자손과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노래하는 자들과 문지기들과 느디님 사람들 중에 몇 사람이 예루살렘으로 올라올 때에 이 에스라가 올라왔으니 왕의 칠년 오월이라. 정월 초하루에 바벨론에서 길을 떠났고 하나님의 선한 손의 도우심을 입어 오월 초하루에 예루살렘에 이르니라. 에스라가 여호와의 율법을 연구하여 준행하며 율례와 규례를 이스라엘에게 가르치기로 결심하였었더라. 여호와의 계명의 말씀과 이스라엘에게 주신 율례의 학사인 학사 겸 제사장 에스라에게 아닥사스다 왕이 내린 조서 초본은 아래와 같으니라. 모든 왕의 왕 아닥사스다는 하늘의 하나님의 율법에 완전한 학사 겸 제사장 에스라에게 조서하노니 우리 나라에 있는 이스라엘 백성과 저희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 중에 예루살렘으로 올라갈 뜻이 있는 자는 누구든지 너와 함께 갈지어다..... 에스라여 너는 네 손에 있는 네 하나님의 지혜를 따라 네 하나님의 율법을 아는 자로 유사와 재판관을 삼아 강 서편 모든 백성을 재판하게 하고 그 알지 못하는 자는 너희가 가르치라. 무릇 네 하나님의 명령과 왕의 명령을 준행치 아니하는 자는 속히 그 죄를 정하여 혹 죽이거나 정배하거나 가산을 적몰하거나 옥에 가둘지니라 하였더라. 우리 열조의 하나님 여호와를 송축할지로다 그가 왕의 마음에 예루살렘 여호와의 전을 아름답게 할 뜻을 두시고 또 나로 왕과 그 모사들의 앞과 왕의 권세 있는 모든 방백의 앞에서 은혜를 얻게 하셨도다 나의 하나님 여호와의 손이 나의 위에 있으므로 내가 힘을 얻어 이스라엘 중에 두목을 모아 나와 함께 올라오게 하였노라” (스7:1-28)
『에스라서 1장부터 6장까지는 바벨론에서 1차로 귀환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성전을 재건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으며, 7장에서 10장에는 바벨론으로부터의 두 번째 귀환과 신앙의 갱신에 대한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두 번째 귀환은 1차 포로귀환으로부터 79년 후에, 그리고 예루살렘 성전이 재건된 지 58년이 지난 주전 458년에 이루어졌는데, 이 때 귀환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인도한 사람이 에스라였습니다.
에스라는 아론의 16대 손인 제사장 겸 하나님 말씀에 익숙한 학사로서 당시 바사의 왕인 아닥사스다의 신임을 받고 있었던 사람인데, 2차 포로귀환의 인도자 역할을 자원했던 것입니다. 그가 학사(서기관; 히브리어로는 ‘소페르’)였다는 말은 왕에게 조언을 할 만큼 일반적인 지식 면에서도 탁월한 사람이었던 것과 함께 성경에 대해 깊이 연구함으로 말씀에 익숙하고 다른 사람들을 잘 가르칠 수 있는 사람이었음을 뜻합니다.
당시 에스라는 바사 제국의 왕의 측근에서 일하면서 크게 신임을 얻고 있었으므로 바사에서 계속해서 산다면 평안하게 사는 것이 보장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본국에 돌아가 자기 동족인 유다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말씀과 율법을 가르쳐야 할 필요성을 깨닫고 예루살렘으로 돌아가고자 했던 것입니다.
이처럼 에스라가 본국으로 돌아가고자 결심하자 아닥사스다 왕은 바사국 내에 사는 이스라엘 백성들 중에 누구든지 원하는 사람들은 에스라와 함께 본국으로 귀환하는 것을 승인하고, 바사의 관료들에게 그가 하고자 하는 일들을 돕도록 명하는 조서를 내립니다. 또한 에스라와 그 일행들에게 금은을 비롯한 많은 재물들을 선물로 주는데, 이것은 그들이 예루살렘에 도착하여 성전에서 제사를 드리며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 부족함이 없도록 하기 위한 배려였습니다.
에스라는 이처럼 자신이 본국으로 돌아가는 것에 대해서 아닥사스다 왕이 인허를 하고 많은 재물까지 선물로 주면서 관리들이 돕도록 한 것이 하나님 여호와의 도우심을 입었으며 하나님의 손이 자기 위에 있었으므로 가능한 일이었다고 말합니다. 이처럼 왕의 허락을 받고서 그는 바벨론을 1월 1일에 출발하여 5월 1일에 무사히 예루살렘에 도착을 했는데, 이 역시 하나님의 선한 손의 도우심을 입어 가능한 일이었다고 말하며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에스라가 본국 땅으로 돌아올 결심을 했을 때 먼저 본토로 귀환한 유다 백성들의 삶과 신앙의 모습은 변질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바로 이런 때에 자신의 기득권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말씀을 가르치고자 결심한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 백성들의 신앙은 갱신이 되고 새롭게 될 수 있었습니다. 오늘날에도 하나님 나라와 교회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자신의 기득권을 기꺼이 내려놓는 사람들에 의해 세워져가며 새로워질 수가 있는 것입니다.』
● 오늘의 기도 ● “오늘 이 땅에도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기꺼이 기득권을 내려놓는 자들이 많이 일어나게 하소서!”
https://cafe.daum.net/waterbloodholyspirit/MuKU/9
첫댓글 아멘
기득권을 내려놓는 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