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생생정보통]이라는 프로그램을 보니,
빨간색에 중독된 어느 여자분에 대하여 참 잘 설명하고 있었다.
어떤 특정한 색깔에 집착하는 것도 일종의 중독 증상이라는 것이다.
그 주인공은, 오십을 바라보는 나이로,
외출할 때, 빨간색 가발, 빨간색 고추로 치장을 하고
빨간 옷에, 빨간 구두... 빨간색 엑세서리, 타고다니는 것도 빨간색,
주방은 더 말할 것이 없다.
냉장고, 온갖 주방도구들에도 빨간색, 심지어 시계 치침도 빨간색...
남편은 그렇게 차려입고 나서는 아내가 부끄럽다고 했다.
하지만 부인은 그렇게 해야만 마음이 행복하다면서, 행복한 미소를
짓는다!
친구들과 만나는 자리에서 물만두를 시켜놓고는, 한대접 고춧가루를
들이붓고 마시더니, 참 잘 먹었다고 한다~!
이거야말로 심한 중독인데... ... ...
심리치료사를 만나서 털어놓는 얘기가,
시집가서 8년동안 아무와도 대화를 하지 않고 살았기 때문에
그 치유책으로 빨간색을 집착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렇게 십년을
살았지만, 아직도 치유단계~!
이렇게 어떤 정서적 장애를 입을 경우, 자기 표현을 위해서 자기존재감을
확인시키기 위해서 이러한 중독증상을 보인다고 한다.
그러한 중독증상은, 일을 너무 지나치게 열심히 하는 이들에게도 당연
해당된다. 소위 말하는 '워커알코홀릭!' - 일중동자들...
이들은 주로 지나치게 일을 열심히 하면서, 자신의 성취감을 드러내고
타인들로 부터 존재감을 확인받고... 그래서 더욱 열심히 일하고.. 그러다가
결국은 몸이 상하거나, 심한 스트레스로 화를 참지 못하여 폭발하고...
그런 증상들을 드러내는데, 그것이 반복하여 연쇄고리를 맺고 일어난다는
사실이다. 결국 이를 치유하기 위해서는, 자신에 대한 자신감을 갖고
마음의 여유를 갖는 휴식을 적절하게 취해주면서 일을 해야한다는 점이다.
이런 증상은 많은 이들에게 해당되는 것이라 여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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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우리모두 생활의 리듬을 한템포 늦추면서 살아봅시다.
급한 마음 때문에 지금 우리모두 몸이 망가지고 있습니다.
무량암에서 슬로슬로를 배웁시다.
어제 인터넷을 통해서 박근혜후보가 굿을 했다는 소식,
그것이 이미 지난 6월에 엄청난 파장을 일으켰다는 소식 접하면서...
우리는 왜 그런 걸 전혀 몰랐을까? 하고 웃었습니다.
그런건 천천히~ 천천히~~!와는 또 다른 거겠지요?
_()_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옴 마니 벤메 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