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종선오빠가 여권을 만들기 위해서 시청에 간다구 해서 영복오빠와 같이 따라가게 되었어여~
두만이 오빠가 갈때는 태워다 주셨는데 일을 보러갔다 오신다구 해서 영복오빠와 가셨죠~
종선오빠와 둘이 시청에 여권을 만들려구 들어가서 일을 다 보고 나왔어여..
전 어제 첨으로 여권만드는걸 봤네여~^^;;
암튼 일을 끝내고 나왔는데 두만오빠가 오려면 시간이 걸릴것 같아서 종선오빠와
멀할까 하다가 제가 다녔던 성당에 놀러가기로 했어여..
그래서 요한병원 맞은 편에 있는 성당까지 걸어가기로 했는데..
평소에 혼자서 그냥 걸어다닐때는 전혀 몰랐었는데..
오빠의 휠체어를 밀면서 가다보니 어찌나 턱도 높고..길도 울퉁불퉁 튀어나와있고..
또 어제따라 공사하는곳도 많더군여...ㅡ.ㅡ;
그래서 거의 곡예수준으로 차도로 돌아가고 암튼 조마조마 했었어여
우여곡절끝에 성당에 도착했고 종선오빠가 뽑아준 자판기 커피는 정말 맛있었네여~^^
이제 집으로 가야하는데 두만오빠가 바쁘셔서 저희는 택시를 타기로 했어여~
근데 이게 웬일이랍니까..
몇대의 택시가 승차거부를 하는거에여...ㅡ.ㅡ
하지만 결국은 맘좋게 생긴 아저씨가 반대편 차선에서 저희의 손짓을 보고 돌아와 주셔서
무사히 오늘의 시청에 가는일은 마무리 되었어여~^^
종선오빠와 시청에서 임동성당까지 오는길에서 그동안 몰랐던 장애인들에 대한
배려가 이렇게 안되어 있구나 라는걸 절실히 알게된 오늘이었네여..
암튼 어제 미숙한 저의 휠체어 미는 솜씨에 종선오빠 고생하셨구여~^^;;
담에는 더 잘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여~ㅋㅋ
그럼 다들 행복한 하루 되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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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에서...임동성당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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