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덕리 삼층석탑 / 보물
- 경북 의성군 단촌면 관덕리
9세기쯤 만든석탑. 비천상, 사천왕상, 보살상이 새겨져 있다.
위층 윗바닥돌네 모퉁이에 사자상이 있다. 지금 보는 것은 복원한 복제품이다.
한 쌍은 일제강점기 때 없어졌고, 한 쌍은 국립대구박물관에 있다.(이 카페 국립대구박물관 참조)
주차하고 100m쯤 걸어야 한다.
올해 국립대구박물관에서 관덕리 삼층석탑에 대해 알았다. 이렇게 특이한 삼층석탑을 아직 보지 않았던 것이 아쉬웠다.
이런 특이한 석탑을 본다는 건 매우 기쁜 일이다.
아래 받침돌엔 비천상, 위 받침돌엔 사천왕상과 보살상, 1층 몸돌엔 보살상. 사자 네마리, 어떤 사자는 새끼사자가 있다.
위 받침돌 면석엔 사천왕상과 보살상을 한 쌍으로 그렸다.
전각엔 관덕동 석조보살좌상(경북 유형문화유산)이 있지만 문은 잠겼다.
이곳에서 고운사는 가깝다. 앞으로 이 부근을 지나면 이곳에 들를 것 같다. 이런 석탑은 자주 보아도 질리지 않겠다.
고운사 / 전통사찰, 대한불교조계종 제16교구 본사
- 경북 의성군 단촌면 구계리
절 입구 고운기념관도 들르면 더 좋을 텐데, 이번에도 지나친다.
1km남짓 숲길을 걷는다. 들어갈 땐 신을 신었지만 나올 땐 신을 벗었다. 참 좋다.
부도밭
선국양종사, 해동조선국양종정사 함홍당대선사~
백련암
템플스테이
고불전, 처음 왔을 때 이 작은 전각을 보고 신기했다.
가운루, 흐르는 계곡 위에 세워져 운치가 더한 누각.
연수전
약사전 안, 석조약사여래좌상, 보존처리를 하였는지 깔끔하다. 광배와 좌대 등 눈으로 보기엔 아름다운 불상이다.
백련암 뒤, 기분 좋은 추억보단 불쾌한 기억이 있는 곳, 그때는 나는 불교에 대하여 거의 몰랐다.
나와 대화한 승려도 정성과정량에 대한 이해가 없었던 것 같다.
나는 아직도 불교계에서 깨달음의 단계를 인정하지 않는다. 정성적이기 때문이다. 눈으로 보여지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부처는 스스로 말하였다. 자신이 깨달았다고. 무엇을 깨달았다는 말인가? 그걸 누가 인정하는가?
불교계는 스스로 깨달았다고 말 할 수는 있지만 인가(스승에게 인정)를 받아야 한다.
깨달음은 매우 주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