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질환의 신약 은행식초.
올해는 장마철도 길었고 태풍도 심했다. 때문에 채소나 과일값이 금값이다. 그러나 해(害)가 있으면 득(得)도 있는 법이다. 태풍이 주고간 상처의 휴우증도 있지만 자연은 언제나 상처를 준 만큼 다른 측면으로 대가를 꼭 지불한다. 산에는 각종 버섯과 실하게 여물어갈 열매를 제공할 것이고 바다는 양식장이 많은 피해를 봤지만 물이 뒤집어져서 앞으로 물고기가 많이 잡힐 것이다. 잃은 것이 있으면 얻는 것도 있는 것이 자연의 이치이니..
낙엽이 지면서 잘 익은 은행열매가 하나둘 씩 떨어지고 있다. 마을어귀나 길가의 은행나무 밑에 은행열매들이 뒹굴기 시작한다. 사람들은 은행의 열매 즉 껍질을 깐 씨앗만을 생각한다. 은행잎을 추출한 화장품이나 식품들도 많이 나오지만 일반적으로 은행속 씨앗에 눈독을 많이 들인다. 씨앗을 감싼 열매는 독성이 있어 먹을 수 없고 또 예민한 사람이 만지기라도 하면 피부발진이 일어난다. 그러나 이 열매를 잘 활용하면 좋은 약이 될 수 있다.
은행식초가 그렇다. 은행식초는 폐질환에 아주 좋은 약이 된다. 항암에 탁월하며 폐암에 특효하고 당뇨나 혈압에도 좋다. 또 장기간 숙성을 시킬수록 약성은 배가 되기 때문에 보관에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오래 묵힐수록 영약이 된다. 숙성은 또다른 말로 썩힘을 의미한다. 썩고 썩을수록 잘 숙성이 되는 것이다.
주변에 은행나무가 있어 열매를 쉽게 구할 수 있다면 은행식초를 만들어보자. 방법도 그리 어렵지 않고 시간에 구애도 받지 않는다.
*은행식초 만드는 법.
잘 무른 은행을 물로 살짝 씻은 후 채반에 모기장이나 헝겊 같은 것을 깔고 물기를 뺀다.
물기가 완전히 빠지면 적당한 용기나 비닐봉지에 담아 1~2주일 정도 숙성시킨다. 이렇게 두면 시간이 지날수록 흰분이 생긴다. 완전히 물러져서 흰분이 많이 생길수록 좋다. 흰분이 바로 좋은 약성을 발휘한다.
흰분이 많이 생겨 잘 숙성된 열매를 채나 소쿠리에 넣고 밑에 그릇을 받친 후 으깨어준다. 이때 피부질환이 있는 사람은 필히 고무장갑을 끼고 한다. 으깨면서 씨앗을 빼낸다. 씨앗은 세척해서 따로 보관하면 되고 무른 껍질은 꾹 짠다. 짜내고 남은 껍질도 버리지 말자.
짜낸 물은 명주천에 얹어서 깨끗하게 걸러준다. 맑게 거른 물을 항아리에 넣고 명주천으로 덮은 후 밀봉하지 말고 그냥 뚜껑만 덮어준다.
항아리를 담요 같은 것으로 감싸서 따듯한 방에 넣어둔다. 이때 방안의 온도는 25도 이상 되어야한다.
일주일 이상 지나면 뚜껑을 열어 초막이 생겼는지 확인한다. 초막이 생겼으면 나무주걱으로 천천히 잘 저어준다. 단 쇠주걱은 안된다. 하루 2~3회 정도 며칠 저어주면 시큼한 냄새가 난다. 이때 식초발효균이 완성된다.
이 식초물을 병에 담아 밀봉하여 3년 이상 숙성시킨다. 시간이 지날수록 약성은 배가 된다. 오래 묵힐수록 좋다. 대물림해서 백년 이상 숙성시켜도 된다.
숙성시킨 은행식초는 음식을 할 때 써도 좋고 약으로 쓸 때에는 감식초처럼 미온수에 한두 수저 컵에 타서 마시면 된다. 하루 2~3회 마시면 지독한 폐질환 환자도 완치를 볼 수 있고 폐암이나 각종 암환자에게 좋다. 꾸준히 장복하면 왠만한 암은 거의 치료가 된다. 당뇨나 혈압이 있는 사람은 서너 달 복용으로 완치를 볼 수 있다.
걸러낸 씨앗은 햇볕에 잘 말려서 구워 먹으면 되고 짜낸 껍질찌꺼기는 큰 용기에 물을 자작하게 붓고 한겨울 숙성시켜서 참나무숯을 태운 재를 혼합해서 천연 농약으로 쓴다.
약초연구소 둥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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