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아직도 30도를 넘나드는 낮의 무더위와 밤잠을 설치게 하는 열대야가 계속되는 날씨가 우리를 지치게 하지만
이른 아침에 불어오는 선선한 바람을 통해 창조주이신 하나님 아버지께서 정해 놓으신 법칙에 따라
우리를 숨 쉬기 조차 힘들게 했던 여름은 이제 서서히 물러가게 하시고
선선한 결실의 계절인 가을이 다가오게 하시니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그러나 또 한편으로는 끝이 보이지 않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쟁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전쟁, 미국과 중국의 패권 경쟁 그리고 에너지 수급의 불황과
세계적인 기후 이상 변화로 인한 식량 부족 문제와 지금껏 경험해 보지 못한 홍수와 가뭄과 극심한 이상 고온과
곳곳에서의 지진들로 인한 정치, 경제, 사회, 문화적인 위기들이 몰고 오는 두려움과 공포가
우리들의 믿음을 끊임없이 시험하며 지치게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세상이 주는 두려움과 공포 속에서도 저희들이 아버지의 백성으로서 믿음을 지키며
구별된 백성답게 살기 위해 애쓰지만 저희들의 끈질긴 죄성과 무지와 연약함 등으로 인해
마귀와 영적 전투 곳곳에서 상하고 찢기고 무너진 부끄러운 모습임을 아버지 앞에 고백하며 저희들의 죄악을 회개하오니
우리 주님 그 크신 사랑으로 저희들을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그리고 이 시간 이러한 부끄러운 모습임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의 보혈을 의지하여
하나님의 그 크신 사랑 안에서 위로받고 치유되고 회복되어 다시 구별된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갈 능력을 힘입기를 소망하여
이 예배에 참여한 소문의 모든 권속들에게 하나님 아버지의 한량 없으신 사랑과 은혜와 능력이
충만이 임하는 거룩한 예배가 되게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112년 전에 이곳에 저희 서문교회 세우시고 오늘까지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에서 벗어나지 않고
참된 믿음을 지키며 하나님께 영광을, 이웃에게 행복을 전하는 서문교회 되게 축복하신 은혜에
감사와 영광과 존귀를 올려 드립니다.
여름의 뜨거운 햇살과 장마와 소나기를 통해 식물들이 힘을 얻어 무럭무럭 자라게 하시고
가을이 큰 일교차와 낮에 따가운 햇살로 오곡들이 무르익고 과일들이 맛이 영글어가며
아름다운 꽃들이 만발하게 하심 같이 이 가을의 모든 주일학교의 교육 행사들과
일대일 제자 양육, 그리고 교리대학 등을 통해 여름성경학교와 수련회을 통해
풍성히 보여주신 말씀의 은혜가 더욱 깊어지고 단단해지게 하셔서
서문의 모든 권속들이 세상의 그 어떤 미혹과 난리와 소문에도 흔들리지 않는
굳건한 믿음의 소유자들이 다 되게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그리고 10월 27일에 실시 예정인 대각성 전도집회를 위해 태신자를 품고 기도하는 일과
그에 앞서 10월 19일에 실시될 제10회 이웃과 함께하는 사랑의 바자회를 통해
많은 이웃들에게 하나님의 사랑과 복음이 전해지게 하옵시고
전도의 열매들이 풍성히 맺혀지게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서문의 다음 세대들을 믿음의 반석 위에서 하나님이 주시는 비전을 품은 인재들로 준비하는 서문교회
전도와 선교와 동역함을 통해 이 땅과 열방에서 주의 일를 부흥케 하는 서문교회
말씀을 은혜가 풍성하여 갈한 심령들이 찾아와 영혼의 해갈을 얻고 평강을 누리며
모든 성도들이 하나되어 서로 섬기며 거룩한 하나님의 뜻을 이 땅에 이루게 하는데 함께 하는
기쁨이 넘치는 잔칫집 같은 서문교회 되도록 하는 일에 앞장서 오신 서문교회 담임 목사님을 축복하셔서
주의 영이 모든 사역들을 위해 하나님께 엎드려 은혜와 능력을 구할 때 우리 주님 두 손 들어 축복하셔서
이 모든 사역들을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 속에 능력 있게 감당하게 하시고
서문교회를 넘어 대구와 한국 교계 선한 영향을 끼치는 복된 주의 종이 되게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그리고 함께 동역하는 모든 부교역자들과 중직자들에게도 동일한 은혜와 축복을 부어 주셔서
담임 목사님을 중심으로 하나 되어 서문교회를 아름답게 섬겨가는 선한 청지기들이 다 되게 축복하여 주시고
오늘도 목사님의 신원을 강건케 하시사 그 삶이 영육간 복되게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이제 소문수 담임목사님을 통해 예수님이 찾으시는 한 사람이라는 제목의 말씀이 선포될 때
한 영혼을 찾고 부르시는 예수님의 마음이 이 예배에 참여한 서문의 모든 권속들의 심령에 충만히 임하옵시며
할렐루야 찬양대가 찬양을 올려드릴 때 우리 주님 기쁘게 흠양하시고
모든 성도들에게는 하늘의 위로와 평강과 은혜를 넘치게 부어주시옵소서.
이 예배가 하나님이 기쁘게 받으시는 예배가 되고 성도들에게 은혜되는 예배가 되도록
곳곳에서 수종드는 주의 백성들과 찬양대원들 모두 위에 하나님의 일을 수종드는 기쁨이 넘치게 하시고
저들의 영육간의 삶에도 만복으로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이 모든 말씀 우리의 구주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