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27-30
하나님의 이름을 두신 곳 / 민경설 목사
모든 단체 구성의 중심이 무너지면 그 단체는 다른 중심으로 모이기 때문에 무너지게 됩니다. 서로가 긍정적인 시야로 칭찬하고 밀어주는 나라나 단체에 소망이 있는 것입니다.
영적으로 보면 이 세상이 어려운 것도 이와 마찬가지입니다. 이 세상을 창조하시고 인간을 만드신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나 이 세상도 인간도 타락하고 범죄 하므로 하나님이 개입하실 수 있는 길이 사라졌기에 인간에게 어려운 일들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창6:1-2)“사람이 땅위에 번성하기 시작할 때에 그들에게서 딸들이 나니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의 아름다움을 보고 자기들이 좋아하는 모든 자로 아내를 삼는지라”
사람과 짐승의 차이는 사람은 영적인 존재라는 것이고 이 영적인 존재를 포기할 때 짐승과 같아지는 것입니다. 인간은 영적인 존재이기에 인격이 있습니다. 영원히 영적인 분은 하나님뿐이십니다.
인간이 영적인 존재로 살아가려면 영원히 영적이신 하나님이 함께 하셔서 은혜를 주셔야 합니다. 하나님이 만든 자 속에 하나님이 계시지 않으면 그대로 무너지고 마는 것입니다.
심판은 하나님이 만드신 세계 속에서 하나님이 떠나신 것이 심판입니다. 반면 구원은 떠나신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것입니다.
아무리 어려워도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구원이요, 강한 자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불러내시고 광야를 지나 시내산에서 율법제도와 성막 제도를 주십니다.
율법은 구원받은 자가 살아가는 방법을 가르쳐 주신 것이고 성막은 너희 속에 하나님이 함께 계시다는 것을 나타내신 것입니다.
즉 이스라엘 백성의 삶 속에 성막을 주신 것은 하나님이 늘 함께 하심을 체험하고 그것을 구원의 증거로 삼으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구원받았다는 것은 성전, 교회가 있다는 것입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성전의 의미는 ‘내 이름이 거기 있는 곳’ ‘하나님이 이름을 두신 곳’ ‘내 이름을 둘만한 집’ 즉 하나님이 세상에서 이름을 둘만한 곳이 교회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두었다는 것은 하나님의 인격, 권능, 명예, 뜻을 교회에 두셨다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 하나님이 이 세상에서 영향력을 미치는 곳, 관계를 맺게 하는 곳이 교회입니다.
그러므로 세상이 아무리 교회를 무시한다해도 교회가 없으면 이 세상은 망하고 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교회가 있어야 하는 중요성을 깨달아야 합니다. 여러분 속에 모두 교회가 있기를 바랍니다.
이제 교회는 어떻게 짓는가 그리고 교회에서는 어떤 축복을 받는가를 생각해 보겠습니다.
1. 교회는 믿음 있는 자 속에서만 지어 질 수 있습니다.
(왕상8:28)“그러나 나의 하나님 여호와여 종의 기도와 간구를 돌아보시며 종이 오늘날 주의 앞에서 부르짖음과 비는 기도를 들으시옵소서”
교회는 물리적으로는 절대 지을 수 없으며 믿음 있는 자 속에서만 지어진다는 것입니다. 믿음 있는 자가 지은 집 속에 하나님이 거하신다는 것입니다.
교회를 믿음으로 짓는 자가 되시기 바랍니다.
2. 믿음 있는 자가 교회를 짓고 받는 축복은
첫째, 하나님을 교회를 통하여서만 만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만난다는 것은 나를 그분이 알고 그분이 나를 알 때 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서로 인격적 교제가 일어나야 하 는 것입니다. 하나님과의 인격적 만남은 교회에서만 일어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교회를 통하여 인 간을 만나주십니다.
둘째, 보이는 교회가 보이지 않는 교회를 만들어갑니다.
믿음 있는 사람이 성전을 지으므로 보이지 않는 성전이 구원을 받고 그곳에서 믿는 자가 늘어나기를 계속 반복하므로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 나가는 것입니다.
즉 보이는 교회를 통하여 죽어 가는 수많은 영혼을 구원해야 합니다.
셋째, 교회만이 땅에서 하늘을 열 수 있는 유일한 공간입니다.
기도는 성전에서 하는데 듣기는 하늘에서 들으시고 응답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자기의 교회가 없는 자는 하늘을 열 수가 없는 것입니다. 교회를 소유하여 하늘을 열어 가는 능력 있는 성도가 되야 합니다.
하나님이 자기 이름을 두고 있는 자, 교회가 있는 자, 영적인 사람이 되어 하나님의 성전을 통하여 수많은 영혼을 구원해내는 자 되시길 축원합니다.
-- 아 멘 --